한국과 폴란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공급망·교통인프라·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한-폴란드 협정에 서명했다. 양 정상이 서명한 MOU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등 총 3건이다.TIPF는 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돼 있지 않거나 산업 및 공급망 협력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규모를 끌어올렸다. ◇ 지난달 주담대 7조원 증가… 가계대출 역대 최대치 경신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전달보다 5조9,000억원 증가한 1,062조3,00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증가폭은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21개월 만에
위메이드가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치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에는 위믹스가 사용되기 때문에 게임 사업에 대한 성과가 위믹스 생태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통해 위믹스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투자자에 나이트 크로우 성공 보여주겠다”위메이드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인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계획과 진행 중인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장현국 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한
메가박스가 여름방학 어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소사이어티 렉처 프로그램 ‘내 생애 첫 미술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생애 첫 미술관’은 영화관에서 전문 도슨트의 안내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세계 유명 미술관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미술관 4곳을 선정하여 각 미술관의 역사와 서양미술사에 끼친 영향력 그리고 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을 다룬다.메가박스는 2013년 ‘영화관 옆 미술관’, 2017년 ‘스크린 뮤지엄’, 2019년 ‘시네 도슨트’ 등 10년 넘게 갤
키움저축은행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업황 악화로 실적과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 수익성·건전성 저하에 신용등급 전망 빨간불저축은행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금리 인상과 건전성 여파로 저축은행사 대부분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업계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주요 저축은
최근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건설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올 2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92억원과 영업이익 1,86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6.3% 각각 늘어난 수치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와도 비슷한 규모다. 현대건설의 올 2분기
매 작품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해 온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 영화 ‘오펜하이머’로 돌아온다. 또 한 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다크 나이트’ 3부작부터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한 번도 구현된 적 없던 저승의 비주얼을 생생하게 그려내 ‘쌍 천만’ 관객을 매료한 김용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세계를 연다.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 압도적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문’을 통해서다. ‘더 문’은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우주 프로젝트로,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
새마을금고가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건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고객 자금 이탈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회 대표급 임원이 ‘펀드 출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체포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검찰, 펀드 출자 비위 수사 확대… 류혁 신용공제 대표이사 체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류 대표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 대표는 2020년
OK캐피탈이 부동산금융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관련 여신을 늘리며 외형을 불려왔던 OK캐피탈은 부동산 경기 침체 후폭풍에 고스란히 직면했다. 부동산금융 내 부실 발생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다. 신용등급평가사들은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지목하며,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 부동산금융 리스크로 건전성 지표 하락… 신용등급 강등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달 30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및 단
오늘(5일) 개봉한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호아킨 피닉스 분)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제작사 A24가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면서 엄마에게 순종적인 아들 보로 분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친다. 연출은 영화 ‘유전’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이 맡았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첫 장편 영화 ‘유전’으로 현대 호러 영화계의 괴물 감독의 등장을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건전성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치솟은 금고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 중 100곳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8월까지 2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4일 밝혔다.우선 행안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금고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나머지 70곳 금고에 대해선 내달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해당 금고들에 대한 특별검사 및 특별점검 결과, 필요한 경우 경영개선과
신예 강태주는 1,980 대 1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영화 ‘귀공자’의 마르코 역으로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스크린 데뷔작부터 큰 프로젝트의 주연 자리를 꿰찬 그는 “힘든 시기 만난 작품, 더 잘해내고 싶었다”며 작품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신세계’ ‘낙원의 밤’ ‘
“우리나라 기술력이 이 정도까지 왔다.”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구현된 달, 우주의 황홀한 비주얼과 완벽한 캐릭터 앙상블, 몰입감 가득한 드라마까지. 할리우드 SF 부럽지 않을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배우 설경구‧도경수‧김희애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더 문’은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그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 상위 3위권에 속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개발 호재를 맞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속 상승한 반면 송파구의 집값은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7,335만원)로 조사됐다.다음으로는 강남구(6,988만원),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 등의 순이었다.특히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대상을 줄이는 대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특화 ‘키즈토피아’, 글로벌 진출 예정LG유플러스가 23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고객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이 소개됐다. 두 서비스는 각각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으로 관객 앞에 선다. NASA의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캐릭터로 분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문’은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우주 프로젝트로,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낸다. 영화 ‘윤희에게’부터 드라마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의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하며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총 50억달러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현대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측으로부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방침을 통보 받은 현대건설이 조만간 현지에서 수주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의 핵심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와 프랑스 토탈에너지는 ‘아미랄 프로젝트’에 1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4
프랑스·베트남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동포를 만나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당연히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통포 16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의 수교 역사 동안 연대와 협력의 기업 위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며 “6·25전쟁 당시에도 함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