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 유니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향후 ‘디지털 트윈’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산업 현장의 공정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유니티는 디지털 트윈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트윈’ 최대 시장될 것”유니티는 5일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 행사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유니티는
“희망을 찾아 계속 움직이고 도망가는 이야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가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청춘의 기록을 그리며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4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출연배우 주종혁‧김우겸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국회에서 금융권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비위 사건과 관련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계부채, 라임펀드 이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위 국정감사 시작으로 스타트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는 내달 11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계의 눈길이 ‘중동의 사막’으로 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중동 ICT산업 규모는 오는 2025년 950억5,000만달러(약 129조2,68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 그룹, 네이버를 필두로 한 국내 재계(財界)도 중동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옴시티’ 만드는 ‘삼성’과 ‘현대’…
작년말 이후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 공공보증 공급목표 대비 실적이 26.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건설사 중심으로 금융 조달 애로 및 PF 부실 가능성 등을 우려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부동산 PF 보증 취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 8월 기준 정부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공급목표 총 15조원 대비 실적은 26.5%(3조9,8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보증상품별로 살펴보
BNK경남은행이 울산시 1금고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거액의 횡령 사태로 기관 신뢰가 크게 흔들렸음에도 울산시 1금고 지위를 사수했다. 다만 수장인 예경탁 행장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엄중한 조치를 예고하면서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 한숨 돌린 경남은행… 울산시 1금고 지위 사수BNK경남은행은 울산시 1금고로 재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전날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금고 운영 은행을 BNK경남은행으로 선정
태영건설이 최근 건설·금융업계에 나도는 자사와 관련된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라면서 “엄정 대처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져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상태”라며 “지금까지 수주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PF 우발채무 잔액은 착공사업장 1조4,000억원, 미착공사업장 1조1,000억원 등 약 2조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가 구독료와 별도로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통이 부재하고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부담이 가중돼는 요금제라서 여러 비판을 받았다. 업계 의견을 반영해 요금제를 수정했지만 게임업계에선 유니티를 신뢰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 “다운로드 수로 요금 산정 방식 부당”유니티를 개발·운영하는 미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게임 제작 엔진 ‘유니티’의 신규 요금제를 발표했지만,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일자 이를 수정했다. 유니티는 에픽게
인디게임 업계는 팀을 구성하는 것과 개발한 게임을 사업화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인기 게임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인디게임 개발진이 이탈하는 일은 빈번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인디게임이 코엑스에 전시돼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 지속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중요”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게임업계에서 비즈니스 교류가 촉진하기 위해 마련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횡령사고 금액이 2,98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초기 검사로 파악한 사고 금액 대비 5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다만 BNK금융 측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횡령 금액은 단순 합산치라며 순 횡령액이 595억원이라고 해명했다.◇ 금감원 “2,988억원 횡령 사고 금액 파악”금감원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 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지난 7월 21일부터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투자금융부 직원인 A씨가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청년인구 문제는 대부분의 지역 도시가 품고 있는 공통된 숙제다. 지역에선 청년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시책 사업을 쏟아내고 있으나 수도권 대도심에 청년 쏠림 현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그러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당당히 일궈나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나아가 외부인들을 지역 사회와 연결해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청년들도 있다. 는 지난 8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 본섬에 정착해 이러한 삶을 일궈가고 있는 청년 3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 폐업건수가 전년 대비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등록된 종합공사업체 폐업신고 건수는 총 4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199건에 비해 약 두 배 늘어난 규모다.건설공사의 각 공종별 전문공사를 직접도급 또는 하도급 받아 시공하는 전문건설업체의 폐업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
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를 맞았던 대우건설이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재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총공사비 7,9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서울 도시정비사업 대어 중 한 곳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손에서 놓치지 않게되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됐다.하지만 앞서 대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해왔던 ‘118프로젝트’의 이행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도 그간 지지부진한 ‘118프로젝트’로 인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를 차지한 태영건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1,900억원을 조달했다.15일 태영건설이 공시한 ‘단기차입금 증가결정’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1,9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했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의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는 기존 2,519억원에서 4,419억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단기차입금 1,900억원은 작년말 기준 자기자본(7,409억원) 대비 25.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앞서 지난 14일 태영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1,900억원의 단기차입 안건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웹툰 ‘너클걸’을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너클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크로스픽쳐스에서 제작했으며, 오는 11월 2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독점 공개된다.‘너클걸’은 촉망받는 복서 ‘란’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법 격투에 참여해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공개되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감나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범위 확장 및 기술 개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4차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디지털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 ICT 정책 포럼은 2013년 미 국무부 제안에 따라 추진되며, 올해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THRONE AND LIBERTY’ 등 다수의 신규 IP(지적재산권)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는 5종의 ‘리니지’ IP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신규 IP 게임 출시보다는 기존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왔다. 이에 신규 IP 게임이 리니지 위주의 라인업을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L, ‘자동사냥’·‘자동이동’ 기능 삭제… “PC와 맞지 않아”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신작 ‘THRONE AND LIBERTY’(TL)의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5월 진행된 베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상위사들 중에서도 순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낸 곳이 속출했다. 업계 1위사인 SBI저축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94%나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부문에 있어선 우려를 샀다. ◇ 순이익 줄고 건전성 흔들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개별
신예 이한별은 1,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첫 번째 모미 역에 캐스팅됐다. 데뷔작부터 화제작의 주인공 자리를 꿰찬 그는 “앞으로 보여줘야 할 게 많기 때문에 더 다잡으려고 한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산업 전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관련 기술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미디어 분야 AI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94억8,000만달러(약 1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AI활용 증진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