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격변과 대전환의 세계 질서 속에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지금 시기 정부가 해야 할 역할과 재정투자 방향을 분명하게 담아 604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며,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을 해야 하는 정당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확장적 재정에 대한 일각의 우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렵지만, 참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가계 부채 급등 등을 언급하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며 “최근 가계부채 급등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인 오픈마켓 ‘11번가’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하 아마존)’의 상품이 입점된다. 해외 직구(직접구입)로 구매해야 했던 상품을 국내 오픈마켓을 이용해 손쉽게 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SK텔레콤(이하 SKT)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사업브랜드 ‘T우주’를 최초 공개했다. T우주는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독플랫폼이다. SKT는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플랫폼을
국민의힘 대선 예비주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전 발표회’를 가지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된 정책 토론회를 대신한 행사로, 후보들의 참석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모든 후보가 총출동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만 이날 의원직 사퇴 및 대선 출마를 포기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불참했다.후보들은 각각 7분 동안 대선 후보로서의 국정 철학과 정책 등을 소개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 형식이 아니었던 만큼 후보 간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도회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드라마 ‘내과 박원장’으로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해 관심이 쏠린다.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은 슬기롭지 못한 초보 개원의의 ‘웃픈’ 의사 생활을 그린 현실 밀착형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광고계 내로라하는 서준범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원작이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각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반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노동계는 꾸준히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주장하고 있다.‘최저임금 1만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노동계에서는 △표준생계비·생활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 물가 인상률 △일자리안정자금 △소득분배개선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현재 표준생계비 또는 생활임금 수준과 매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 인상률 등을 감안해야 하며, 일자리안정자금이나 초과이익공유제를 활용하면 고용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
지난 7월, 내년(2022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3.9% 인상한 1만800원을 주장했다. 경영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손실이 막대하고 형편이 좋지 않다며 동결 또는 최소 인상을 요청했다. 양측이 대립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8,720원) 대비 5.1%가 인상된 9,160원으로 확정됐다.그러나 최저임금 9,160원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논란은 현재까지도 진
동원홈푸드가 배달앱 ‘미트큐딜리버리’로 지역 곳곳에 위치한 정육점과 연계해 1시간 내 육류 배달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미트큐딜리버리는 소비자가 앱에 등록한 주소지 근처 가맹정육점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선택한 가맹정육점을 통해 한우‧육우‧한돈 등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주문할 수 있고 결제 역시 앱으로 이뤄진다. 주문을 받은 가맹정육점은 곧바로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배달대행서비스업체 ‘바로고’에 전달하고, 소비자는 주문한 고기를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동원홈푸드 측은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돕고자 긴급지원방송을 기획했다.홈앤쇼핑은 국내 소재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MD상담 및 평가 △최종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TV홈쇼핑 방송에 입점할 우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라며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전히 중대한 고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고강도 방역 조치 완화를 위한 접근 방법으로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을 거론했다. 이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확산세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는 고심 끝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광복절 불법집회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밝히며 “사적 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한지 한 달 가까이 돼가지만, 안타깝게도 감염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내주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정의가 바로 세워진 나라,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37일 만에 출마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은 ‘법’과 ‘원칙’, ‘통합’의 뜻을 강조했다. 현 정권에서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다.◇ 감사원 시절 언급… ‘출마 명분’ 강조최 전 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마 선언식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민생경제 회복도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면서 “방역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의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법률에 의한 손실보상에 있어서도, 10월에 시행이 되는대로 신속하고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장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준비절차를 단축해 빠르게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방역 관련 사업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며 “국민 지원금과 상생소비 지원금도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 국민들께서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JB금융그룹 계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했다. JB금융그룹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전북은행은 지난 21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양 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JB금융그룹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종합 금융비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현
여야 원내대표는 23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을 놓고 최종 담판을 짓는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협의와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합의가 불발된 바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안,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이 국회에서 결정된다 해도 수용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하면 따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합의한 뒤 요청하면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발힌 것과는 대조적인 입장이다. 김 총리의 발
국민의힘 내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문제로 홍역을 치른 이준석 대표를 감싸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당장 이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당의 대외적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두 대표의 논의 과정이나 이준석 대표의 의도는 충분히 설명된 듯하다”며 “결국 확인된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추경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주장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