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 이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라는 기조의 연장선상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오미크론 변이, 무역환경 변화 대응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새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다”며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백신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백신패스 반대’를 외치는 것과 달리 적지 않은 시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에 대해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듯한 규제를 하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12월 22일 오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모여 정부의 방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여당 후보이니 일단 대통령을 설득해 제가 제안한 것(50조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을 당장이라도 하자”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대한 공을 넘긴 가운데 민주당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3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은 “손실보상이든 대출 지원이든 핵심은 재원 조달이다”며 “윤 후보는 소상공인들 앞에서 당장 50조원을 지원해 줄 것처럼 호언장담했다. 그런데 정작 이를 위한 추경에 대해 ‘여당 후보가 대통령을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적대와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 현장을 방문해 “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또 곧 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감회가 깊다”며 “울산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전철로 가게 됐다는 것이 참으로 꿈만 같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일환으로 개통한 울산 태화강역~부산 일광역 구간 광역철도를 직접 시승한 뒤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에 거주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시승을 함께한 이철우 경북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쇄신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코로나 위기가 심해지고, 국민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 연말 분위기는 실종됐고 이웃들의 한숨은 깊어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더 넓게 세계를 보며 더 길게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한낱 말싸움으로 치부하며 토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자칫,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해되기 쉽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7일 오전 본인의 SNS를 통해 “토론은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가지 않아도, 세종실록에 나오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은 왕과 자유롭게 토론하기를 즐겼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이는 지난 25일 윤 후보가 유튜브 경제 채널에 출연해 이 후보와의 경제 정책 토론을 제안 받은
제주은행이 내년 새로운 사령탑 체제를 맞이한다. 서현주 현 행장의 후임으로 박우혁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임 수장은 은행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사 화합,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할 전망이다. ◇ ‘CEO 세대교체’… 젊어진 조직으로 성장세 이어갈까 올 연말 신한금융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엔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신한금융은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임기만료 예정인 자회사 CEO 10명 중 6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이 후보는 22일 오전 2030년 달 착륙 목표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전날인 21일 저녁에는 게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문제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2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공약과 보육 공약을 내놓았다.◇ ‘정책 공약’ 띄우고, ‘가족 리스크’에 자세 낮추고정책 행보 주간을 시작하기 전 이 후보는 ‘매타버스’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T,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AI 영상분석으로 발달장애인 케어한다SK텔레콤은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함께 ‘AI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도전적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이행동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업계가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극장과 업계의 고통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괴멸 직전”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상영관협회를 비롯해 각 극장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수입배급사협회 등 영화단체 소속 영화인들은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영화업계 정부지원 호소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위탁 극장을 운영하는 극장주와 영화관 상권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참석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영화인들은 △극장 영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냈다.김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때 이미 5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줬다.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는 “중과의 목표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정상화인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주재한 ‘2022년 경제정책 방향 보고회’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성과를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 굵고 짧은 방역 강화로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야 내수와 고용 회복세를 이어갈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위드 코로나’를 앞세웠던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쟁점화해 대선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방역 실패’를 맹폭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독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되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방역조치 강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에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강회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하여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정부의 방역 실패를 맹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김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역 대실패가 발생한 건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 발표한 총리의 방역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상당히 의구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왜 이런 상황을 가져왔는가. 대통령의 굉장히 안일한 상황인식 때문”이라며 “소위 의료전문가의 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역 행보와 함께 정부에 ‘선보상 선지원’ 및 거리두기 재강화를 요구하고 있다.이 후보는 15일 오후 코로나19 음성판정 이후 첫 행보로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병원 위중증 치료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현재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상황을 보러왔다”고 밝혔다.◇ “소외감 들지 않게 하겠다”대구·경북 매타버스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후보는 14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3박 4일 호주 국빈방문은 전기차·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제 외교’로 평가할 수 있다. 또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은 한국 입장에서 호주도 중요도가 높은 국가가 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다만 문 대통령이 순방을 간 동안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귀국 후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 ‘경제외교’가 호주 순방의 목적문 대통령의 이번 호주 순방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