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소된 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16일 오전 11시 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는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토론회 발언은 선거운동 방식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 취지를 그대로 따랐다.재판부는 “2018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기환송심이 21일 열린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형님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원심파기 판결을 받아 기사회생했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심담)는 21일 오후 3시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에서 이 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7월 16일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판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정의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두고 ‘눈가림용 사과’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피고인”이라며 “지금 국민이 이 부회장에게 바라는 것은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법적 책임을 법대로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그동안 삼성 총수 일가는 과거 X파일 사건이나 비자금 의혹 등 각종
2017년 3월 10일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된 날이다. 즉, 2020년 3월 10일은 그로부터 3년째 되는 날인 셈이다.박 전 대통령은 탄핵은 비선실세 논란, 대기업 뇌물 의혹 등이 불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사유로 국회에서 당시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대통령 탄핵 소추를 발의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 10분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청와대에 도착한 때부터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을 때까지 직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3일 6시간동안 2차 회의를 했으나 중점 검토 과제를 정하지 못하고 끝났다. 다음 회의는 오는 3월 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준법감시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준법감시위 측은 회의 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원들이 제안한 삼성의 준법경영 관련 구체적인 이슈들에 대하여 장시간 의견을 나누었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중점 검토 과제를 신중하게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앞으로 삼성그룹의 7개 계열사의 대회 후원금과 내부거래, 계열사 합병, 최고경영진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지난 5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결정했다.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물산·생명 등 7개 계열사에서 컴플라이언스팀장이 각 1명씩 참석해 각사별 준법경영체제 운영현황을 보고했다.삼성 준법감시위는 외부 독립기구 형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파부가 삼성그룹 전반의 준법체계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8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구속돼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도한 형사 제재에 관해서 국민 통합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것”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따져보고 양형에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검찰 수사자료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가 이 부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충실한 양형 심리를 위해 제3자 전문가 전문심리위원으로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잘 실행되는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사령탑에 노태문(52) 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0년 정기사장단 인사를 발교했다. 3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하면서 IM(IT·모바일)부문의 무선사업부는 50대 초반의 젊은 사장에게 맡기기로 한 것이다.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문별 수장인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나란히 대표이사로 유임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이번주 진행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17일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 임원 5명의 파기환송심 4차 공판기일을 연다.이날 재판에서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이 신청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손 회장은 “재판부가 오라고 하면 국민된 도리로서 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증인신문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손 회장의 증언을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의 윤곽이 9일 드러났다.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각계 전문가를 구성원으로 삼았다. 각계와 시민사회에서 우려하던 ‘독립성’ 문제는 일단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이 먼저 벽문 열어”김 전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법감시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김 전 대법관이 위원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 총괄 고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위원 5인은 소비자주권시민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에 대법관 출신 김지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을 내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주문한 ‘준법경영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보인다. 삼성은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삼성 외부 인원을 중심으로 10여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전 대법관은 법조계 내에서 ‘진보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2005~2011년 대법관을 지내며 동료 대법관들과 함께 진보 성향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IT·가전 기업의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국내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산업계의 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에서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자 방문한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개최하는 IT·가전 전시회다. 제1회 대회는 1967년 열렸으며, 가전 업계에서는 5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또 2010년대 들어 모빌리티 관련 전시도 더해
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삼성전자의 연말 정기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은 2010년 이후 통상적으로 매년 12월 초순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삼성은 12월 첫째주 목요일(6일)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둘째주가 되도록 소식이 없다. 이에 재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고위직 상당수가 재판을 받고 있어 인사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공판에서 재판부가 손경식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회 공판기일이 6일 열렸다.이번 재판은 양형 판단을 위한 심리기일로 진행됐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만 이는 정식 구형은 아니다. 또 재판부는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29분쯤 검은색 카니
삼성그룹 경영승계를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 임원들에 대한 파기환송심 두 번째 재판이 22일 열렸다.이번 재판은 유무죄 판단에 대한 심리절차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양형에 집중하겠다고 한 만큼 삼성의 뇌물 공여가 ‘수동적’ 성격임을 부각시켰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경영 승계 현안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
삼성그룹 경영승계를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 임원들에 대한 파기환송심 두 번째 재판이 22일 열린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부는 대법 판결 취지에 따른 양측의 유무죄 주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을 들을 예정이다.재판부는 당초 유무죄 판단과 양형판단 기일을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이날 열리는 공판기일은 유
통상 연말에 실시되는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정기인사가 올해는 ‘물음표’ 상태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과 함께 재판이라는 대내외적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해 등 재판이 줄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정기인사를 예정대로 단행하면서, ‘최소폭’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은 통상 12월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도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했고,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인사와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에 조직개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