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되는 가운데, 조직의 안정과 신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호텔HDC·HDC리조트 신규 대표에 이성용 대표이사를, 부동산11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유통규제 강화방안이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G5 국가의 유통규제 현황을 분석해 “유통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며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유통규제 강화 논의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일 실질적인 규제 없어… “소비자 후생에 도움”전경련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실질적으로 출점규제와 영업규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소매점포에 대한 직접적인 유통규제가 없으며, 이로 인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시설로 자리매김 할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7일 베일을 벗는다.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 미국 터브먼사가 공동 출자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동시 주차 5,000대 규모를 갖춘 실내 복합쇼핑몰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관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고자 명절 이후 개점을 결정했다. 오픈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더스
패션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의류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가 드리우고 있어서다. 정치권에서 ‘무용론’ 비판을 받고 있는 의무휴업을 롯데몰,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에도 적용하려 하면서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형점포에도 손길 뻗는 의무휴업의 그림자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막기 위해 27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4월과 5월 코로나19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그랩 앤 고(Grab&Go)’ 시스템을 적용한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BBQ 기흥휴게소점은 약 142㎡(43평) 넓이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으로, 좌석 규모 총 66석에 휴게소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미리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거나 가져갈 수 있는 미국식 그랩 앤 고(Grab&Go) 시스템을 갖췄다.‘그랩 앤 고(Grab&Go)’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아웃(Take-out)과 달리, 진열대에 조리된 제
현재 대형마트에 적용되고 있는 ‘의무휴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개원과 함께 재차 추진되며 논란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미꾸라지처럼 규제를 피해왔던 이케아가 이번엔 규제의 그물망에 걸려들지 주목된다.◇ 식품도 파는 이케아, 대형마트 의무휴업에선 ‘제외’2014년 12월 광명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케아는 준비단계에서부터 적잖은 반발과 논란을 마주해야 했다. 당시 최대 화두 중 하나였던 ‘골목상권 보호’ 문제와 맞물려 중소·영세 가구업계 및 지역상
‘박힌 돌’의 저력이냐 ‘굴러온 돌’의 패기냐. 중부권의 핵심 거점이 되는 대전이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에 신흥 세력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 분위기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터줏대감’에 도전장 던진 현대아울렛중부권 유통가를 뜨겁게 달궜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하 현대아울렛)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6일 정식 오픈에 들어간 현대아울렛은
제21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두게 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족쇄’가 된 의무휴업을 복합쇼핑몰에도 적용하려는 정치권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우려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은 총선기간 중 복합쇼핑몰 규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형마트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무일을 지정하겠다는 게 골자다. 아예 복합쇼핑몰 입지를 제한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총선 이전부터 떠돌던 의무휴업 등 규제 강화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엔 근심이 가득하다
그동안 ‘갑질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면세점의 거래 관행이 한 층 투명해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그간 표준계약서가 없었던 대형 유통업자에 적용되는 표준거래계약서를 마련했다.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는 5개 업종(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편의점‧온라인쇼핑몰)에서 운영돼 왔다. 그러나 복합쇼핑몰은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표준계약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불공정 피해 사례가 증가해 왔다. 실제 유통사의 신규 점포 출점은 스타필드와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면세점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스타필드 창원이 지역 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계를 밟는다. 골목 상권 논란에 부딪혀 3년간 난항을 겪은 스타필드 창원이 지역과의 상생에 방점을 찍고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5일 신세계프라퍼티는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계획 중인 스타필드 창원(가칭) 오픈을 위한 지역 법인 설립 신청을 창원지방법원에 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 설립자본금 10억원으로 초대 대표이사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겸임한다. 본점 소재지는 창원시에 위치할 계획이다.또한 신설 법인 설립 후 이사회를 통해 창원 부지의 양수도 계약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23일 민생 현안 과제에 대해 중간 점검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갖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경영 여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과 거래 관행,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입점 규제, 대형유통 수수료 체계 개편(수제화 부문), 건설노동자 적정임금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당·정·청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확산과 거래 관행 개선 차원에서 관계 정부 부처가 종합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경기 화성시 신남리 일대에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지상 25층 3개 단지 전체 29개 동 전용면적 59·75·84㎡ 총 2,983가구 규모로 6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1가구 △75㎡ 483가구 △84㎡ 112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계열사 CEO들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달 초 문영표 롯데마트, 강종현 슈퍼, 이광영 자산개발 대표 등을 이끌고 일본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이번 출장은 유통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에 밀려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통계열사 CEO들을 대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1위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빠진
문재인 정부의 경제 현안 국정과제는 상당수 진행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1일부터 자원재활용 법에 따라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중소 업체와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기준이 모호한 속비닐 사용 여부 등을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이번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정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만 적용된다. 전국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약 50평) 이상의 슈퍼마켓 그리고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이 대상이다. 지금까지 비닐봉투의 유상 판매가 허용됐지만, 이마저도 금지된다. 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패션 유통업체인 모다아울렛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충주 지역 내 복합쇼핑몰 진출을 둘러싸고 지역 상권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천안아산지점에선 때 아닌 ‘갑질논란’이 불거졌다. ◇ 천안아산지점, 점포주와 계약해지 놓고 갈등 확산모다아울렛은 2002년 대구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외형을 불려온 중견 유통기업이다. 현재는 천안아산, 양산, 대전, 울산, 경주, 김천구미 등 전국 15개 직영 유통망으로 보유 중이다. 2010년 대명화학에 인수된 후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특히 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 외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통산업을 대표하는 총수 3인방이 청와대에서 조우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각종 규제에 대한 업계의 고충을 전달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신세계 문 대통령과 두 번째… 현대백은 처음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유통 총수 3명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새해 유통업계는 ‘갑질 근절’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그동안 오너리스크로 애먼 피해를 입었던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배상 받을 길이 열리고, 대형 유통업체의 갑질에 대해 최대 3배 손해배상제도도 도입된다.◇ 계약서에 ‘오너리스크’ 피해 배상책임 기재새해에는 가맹본사 임원이 위법·비윤리적인 행위로 이미지를 실추시켜 가맹점주가 손해를 입을 경우 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기존에는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법적 근거가 없었다. 그러나 정부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 1월 1일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아울렛이 백화점 업계의 주력 채널도 급부상하고 있다. 백화점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태에서 아직 공간적 여유가 있는 아웃렛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롯데의 23번째 아울렛인 이곳은 수도권 최대 규모(연면적 18만m²)를 자랑한다. 롯데쇼핑은 이어 2021년까지 울산점과 의왕점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아울렛 사업에 뛰어든 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현대백화점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대전과 남양주에, 202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