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구현에 힘을 싣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이를 위한 핵심 과제인 교육발전특구를 본격 가동한다. 전국 49개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엔 연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확대·지역 특성화고 등 지원정부는 28일 1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6개 광역지자체와 52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총 40건의 공모를 대상으로 심사가
# 비상장법인 A는 3개 투자조합의 조합원 105인을 대상으로 우선주 20억원을 모집했다. 그런데 투자조합의 구성원 각각을 청약권유 대상자로 산정해야 함을 숙지하지 못하고 사모 발행으로 착각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상장·비상장법인의 공시의무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증권신고서 미제출을 포함해 총 116건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사례를 적발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전년 대비 28건이 증가한 수치다. 공시 유형별로 보면 온라인소
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고수익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성행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제보·민원을 통해 수집한 피해사례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 중엔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중개 유형이 26건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이어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다른 지역구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은 경기도 용인에 투입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써는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을 하지 않고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고 했다. ‘당사자들에게 통보를 했냐’는 질문엔 “협의중에 있다고 보시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 사면‧복권 대상자가 포함된 것을 두고 “‘제2의 김태우 사건’을 만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점을 사례로 든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국가 사면권을 놓고 이렇게 짜고 할 수 있는가. 약속 사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당이 사면‧복권을 전제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게 말이 되는가”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과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
‘4‧10 총선’을 약 2개월 앞둔 상황에서 제3지대 ‘빅텐트’를 형성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 삐걱대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인 신당 간의 빅텐트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 이어 민주당 탈당파들의 ‘완전 통합’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주축이던 신당인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까지만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신풍제약 오너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실패로 향해가고, 적자행진 등 실적 문제 또한 심각한 가운데 불미스런 오너 리스크까지 깊어지는 모습이다.◇ 산적한 현안 속 불미스런 오너리스크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장원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춘식 전무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아울러 공범인
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 공모전에서 수상작 1위로 가정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임의 주소 발급 시스템’을 선정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총선 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국민플러스 공약대전’을 개최했다”며 “최종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일반 국민과 당 소속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약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한편,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추진” 서유석 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보다 한국 기업들의 주식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현상을 일컫는 때 쓰인다. 주요 원인으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철회한 지 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공모주 시장 환경 악화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케이뱅크가 이번엔 상장을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철회 1년 만에 재도전 선언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열어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거래소는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이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거래소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정 전 원장을 포함해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장의 경우, 이사장 인선 작업 개시 후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던 인물이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관료 출신 인사다. 행정고시 28회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HB인베스트먼트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6일부터 이틀 간 이어지는 일반청약에서도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HB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5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3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제시했던 희망공모가 밴드(2,400원~2,800원)를 뛰어넘는 3,4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것이다.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진정한 고향은 우주다. 우리 몸의 구성 원소 대부분은 별의 폭발과 우주 탄생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빅 히스토리’ 저자 신시아 브라운이 “인류는 우주에서 온 별의 자손”이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별의 자손’답게 인류는 문명 발전 이래 무수히 많은 우주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우주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많은 아이들도 천문학자와 우주비행사를 꿈꾸곤 한다.우리나라도 많은 아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꾼다. 그 중심에는 국내 우주과학연구
더불어민주당이 89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의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총선을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국민이 직접 공천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천과 관련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공관위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 ‘국민참여공천제’ 실현 공언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국민참여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3기를 개최하고 나섰다.먼저 대웅제약이 제시한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스스로 ‘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대부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업체들이 불법대부 광고로 대출희망자를 유인하고, 불법금융투자 행위 공모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50∼300만원 당일입금’, ‘비교불가 싼 이자로 모십니다’ 등의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또한 ‘공모주 가
‘미라’는 오래 전 죽은 사람이나 동물의 시신이 현재까지 썩지 않은 채 보존된 상태를 말한다. 고대인의 생활 습관, 영양 상태, 문화, 질병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연구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연구 자산이다. 특히 보존 상태가 좋은 미라일수록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미라가 병원 부검실에서 관리자 없이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역사 연구의 귀중한 자산인 미라 관리에 대한 문화재청 등 정부의 관리·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부검실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성큼 다가온 ‘청룡의 해’ 2024년의 ‘1호 코스피 상장사’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이피알이 예정된 일정대로 2024년 1호 코스피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에이피알은 지난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 12일 통과했다. 에이피알의 상장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1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자진 철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