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월간 매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결국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인데, 올해 연간 실적 전망 또한 어둡기만 하다.GKL은 지난 10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232억6,300만원, 영업손실 321억200만원, 당기순손실 235억5,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80.2%, 앞선 1분기 대비 79.1%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3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최악의 실적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GKL이 지난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GKL은 7월 141억,9400만원의 카지노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7월 411억1,900만원에 비해 무려 65.5% 감소한 수치다. GKL은 앞선 6월과 5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3.7% 감소한 카지노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4월엔 아예 영업을 하지 못했다.GKL의 1분기 매출액은 1,115억700만원으로 지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불명예 퇴출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 2년 연속 낙제점을 면치 못했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GKL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C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보통’에 해당하는 것으로 좋은 점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유태열 GKL 사장 입장에선 천만다행인 결과다.유태열 사장이 2018년 6월 취임한 직후 GKL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낮은 E등급(아주 미흡)을 받은 바 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취임 이후 이 평가에서 줄곧 체면을 구겼던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이번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취임 다음날 최하등급, 지난해엔 경고조치2018년 6월 취임한 유태열 GKL 사장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관련해 좋은 기억이 없다.유태열 사장 취임 바로 다음날 발표된 2017년 평가결과에서 GKL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모두 최하등급인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아들었다. 이는 기관장 해임건의 조치 대상에 해당했으며, 당시 공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는 물론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 ‘코로나19의 시대’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이 같은 코로나19의 시대에,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운영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문 닫은 강원랜드 vs ‘찔끔 휴장’ GKL우선, 카지노는 다중이용시설이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사행산업을 영위 중인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휴장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가장 늦게 문을 닫았던 곳이 이번엔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인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GKL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카지노 사업장 휴장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6일 재개장했다. 당초 휴장 기간은 6일 오전 6시까지였다.GKL의 재개장은 사행산업을 영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빠르다. 마찬가지로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는 카지노
코로나19 사태가 전방위적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유태열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의 발걸음도 꼬이고 있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직격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아쉬움 남긴 2019년 실적GKL은 지난해 연결 기준 4,907억원의 매출액과 968억원의 영업이익, 723억원의 당기순이익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소폭 상승했으나 2년 연속 5,000억원대를 넘지는 못했다. GKL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새해 들어서도 끊임없는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의 체면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그랜드코리아레저가 올해 들어 내부기강과 관련해 실시한 특정감사는 벌써 7건이다. 이 중 5건에 대해 신분상 처분요구가 결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사건의 감사가 올해로 넘어온 것도 있지만, 아직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7건의 감사를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및 조직문화 저해행위 관련이 각각 2건, 직장 내 괴롭힘·공정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크고 작은 내부기강 관련 잡음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다가오고 있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부실한 내부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국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 10명이 한 카드회사로부터 1,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허위보고까지 시도한 사건을 지적했다. 그랜드코리아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본격 시행되는 등 건전한 직장문화 구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직원 간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행사건을 내부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국외 카지노 출입 사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허술한 내부기강을 드러내며 체면을 구기게 된 모습이다.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실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 모 지점에서 지난 6월 직원 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인 A대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회사에 들
‘낙하산’ 꼬리표가 붙은 채 지난해 6월 취임했던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발표했다.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과 57개 기관의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한 결과다.그랜드코리아레저는 기관평가 부문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에 포함됐다. 35개 공기업 중 D등급 이하를 받은 것은 총 5곳인데, 그랜드코리아레저도 그 중 하나로 이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친데 이어 올 1분기도 실적 전망이 어둡게 전망돼서다. 오는 6월이면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유 사장의 실적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모양새다. ◇ 조직 안정 찾았지만… 실적 회복 지지부진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GKL는 코스피 시장 상장사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 성장세는 신통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또 다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GKL은 지난해 이기우 전 사장이 ‘최순실 사태’에 연루돼 해임된 바 있는 곳이다.GKL은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4명의 상임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억대 연봉이 주어지는 중요한 자리로, GKL은 ‘관광 및 카지노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자격요건으로 내건 바 있다.이 중 낙하산 지적이 제기된 것은 송병곤 상임이사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부산의 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5일 새로 취임한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의 ‘당면 과제’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그랜더코리아레저(GKL)가 최하 등급을 받으면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5개 공기업, 88개 준정부기관 등 총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을 살피는 평가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가 전보다 많이 반영됐다.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그랜드레저코리아는 이번 평가에서 최하점을 면치 못했다. 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고,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다.한국마사회는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점수가 7.65점이었고, 같은 유형으로 분류된 38곳의 공직유관단체 중 마사회보다 점수가 낮은 곳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랜드코리아레저, 금융감독원 등 3곳에 불과했다.권익위의 조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사회의 민낯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마사회는 부패방지 시책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렸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GKL 자금 담당 과장인 고모(47) 씨를 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 고씨는 지난 4월 GKL 이름으로 가입된 100억원짜리 증권 상품을 해지한 뒤 이중 40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씨의 범행은 대담했다. 그는 회사의 눈을 속이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받은 잔고 증명서를 위조, 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 선고문 전문.[선고문]지금부터 2016 헌나 1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다. 선고에 앞서 이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해 말씀드리겠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저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한다.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의 접수된 지난해 12월9일 이후 오늘까지, 휴일 제외한 60여일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다. 재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미르재단 등에 기부금을 출연한 대기업을 ‘피해자’로 판단했다.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출연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강제모금을 인정한 것. 다만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별개의 돈을 최순실 씨 측에 건넨 기업들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 지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2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게이트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기업들에게 미르재단과 K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검찰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특수수사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20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특수본은 오늘(20일) 최순실을 직권남용·강요·강요미수·사기미수 등 혐의로, 안종범을 직권남용·강요·강요미수 등으로 정호성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전문.=지금부터 최순실과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
“최순실 게이트, 덮으면 썩는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부처가 노골적으로 최순실 모녀의 돈줄 노릇을 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문체부가 산하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장애인 체육팀 창단에 에이전트를 활성화할 것을 지시했고, 이에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장애인 선수팀 에이전트로 최순실의 더블루케이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 부처가 권력 최고 비선실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