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여권 인사들의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특검을 요구하자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방어막을 쳤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고질병은 계속되고 있다”며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부풀리기 등을 통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규정했다”고 지적한 뒤
여권 인사들의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이 예사롭지가 않다.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은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를 모집한 후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은폐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혔다.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사인 간의 계약 형태를 띄고 있는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 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피해 규모는 라임의 경우 1조6,000억원, 옵티머스는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현재 제기되
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이 심란한 처지에 빠졌다.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수개월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부진한 실적과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좋은사람들은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지만 주가 회복은 요원한 모양새다. ◇ 실적과 주가부진 ‘이중고’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 예스, 제임스딘, 리바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속옷기업이다. 지난해 92억원의 영업손실과 1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적자 기조는
금융투자협회와 펀드업계가 최근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3일 오전 11시 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펀드 환매연기 사태 등으로 촉발된 사모펀드 시장 전반의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해 업계의 입장과 각오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엔 자산운용사 의장단 등 운용사, 펀드판매사, PBS, 사무관리사 및 펀드평가사 대표이사 및 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나 회장은 “지난해 중반부터 불거진 DLF 사태, 라임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내달 미스터리 쇼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8월부터 4개월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을 이를 위해 현재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 쇼핑은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해당 업체의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금감원의 미스터리 쇼핑은 당국의 위임을 받은 외부 전문기관 직원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금융사를 방문해 영업현장 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시장의 신뢰는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과연 협회가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방안으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화 제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재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가장 첫 번째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
미래통합당이 9일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대 투자손실을 낸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배후에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취지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사모펀드 특위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20대 국회 전후반기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냈던 유의동 의원(3선·경기 평택을)이 위원장을 맡았다.검사장·부장검사를 지낸 유상범·김웅 의원과 한국금융연구원장 출신 윤창현 의원,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출신 이영 의원 등
금융당국이 대규모 펀드 환매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긴급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도 제1차 임시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 측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 등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 보호 및 펀드 관리, 운용 공백 방지 등을 위해 긴급 영업정지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했
대규모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또 다시 터졌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상품에 대한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번에도 펀드 운용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 의혹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에 금융당국의 감독시스템도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잇단 사모펀드 사고를 놓고 “당국의 규제 완화가 부른 참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무금융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면서 “이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10일 오후 ‘라임 펀드 이관 등 처리 상황’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 측은 “자체 검사결과 라임운용의 다수 중대 위법행위가 확인됐다”며 “중징계를 에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운용중이던 일부 펀드의 환매가 연기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당국이 파악한 환매 중단 펀드 규모는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이하 ‘라임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라임 사태와 관련한 현장조사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권에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라임 사태 관련해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합동조사반을 꾸려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엔 분쟁조정2국, 민원분쟁조정실, 자산운용검사국, 금융투자검사국이 참여한다.합동 현장조사단은 무역금융펀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라임자산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을 넘어섰다.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 2월 24일까지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326건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4일까지 라임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227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열흘 만에 분쟁조정건수가 99건이 늘어난 셈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분쟁 조정 건수 중 66%는 은행권에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7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다른 자산운용사에서도 환매 중단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중견 헤지펀드 운용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사가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를 결정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형 증권사들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산운용사에 대한 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 라임자산운용 이어 알펜루트도 환매중단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입장 자료를 통해 개방형 펀드 3개에 대한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
국내 자산운용사 절반가량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는 275개(공모운용사 75개·전문사모운용사 200개)다. 이는 지난 6월말(260개) 대비 15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신규 자산운용사가 잇따라 진입하면서 자산운용사 개수는 증가 추세다. 3분기 기준 총 운용자산은 1,11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20조7,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2,0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5.6% 늘었다. 3분기 자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파장이 거세다. 올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자산운용사의 운용 잘못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운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에서 라임자산운용이 실수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과 관련해서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금융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사모펀드 운영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사모펀드의 유동성 현황, 자산구성, 운영 구조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도 사모펀드 실태 조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사모펀드 조사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일 정부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A임원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펀드 환매 연기 사태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은 또 하나의 부담을 품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라임자산운용 임원 A씨가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8월부터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고강도 검사를 진행했다. 라임자산운용을 둘러싸고 불거진 수익률 돌려막기·전환사채(CB) 편법거래 등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재검사를 벌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은 이날 오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에 나선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에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시장에선 불거진 파킹거래,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됐다. 당시 금감원은 검사 기한을 연장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였다. 그런데 검사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검사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업
라임자산운용이 때 아닌 검찰 수사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구설에 오른 상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자산운용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줄인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투하이소닉이 지난해 12월 주식 거래 정지되기 전, 보유 주식을 매도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