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주용현 기자] 3월 초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와 비교해선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1%(25억3,000만달러) 감소한 약 110억달러, 수입은 15.4%(21억1,000만달러) 줄어든 11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동기 대비 수출은 74.1%(46억6,000만달러) 늘고 수입도 21%(2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금액이 급격히 줄고 있어, 수출 하락세가 이번 달 반전될지 주목된다.수출 품목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축소를 두고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조세정책방향을 밝히며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는 축소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비과세와 감면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제도 개편 의지를 보였다.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1999년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고 국민 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국제노동기구(ILO)가 고용과 노동정책방향을 모색했다.고용노동부는 7일 열린 국제노동기구의 ‘ILO 일의 미래 보고서’(The Future of Work, 이하 ILO 보고서) 노사정 포럼에서 노사정과 전문가가 모여 더 나은 노동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ILO 보고서는 평생에 걸친 직업능력개발과 노동권의 준수 등을 위해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의 비준을 강조하고 있다. ILO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발표된 ILO 일의 미래 보고서는 국가가 △개인의 능력개발 지원 △노동권 보장 강화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뒷걸음쳤다. OECD는 ‘중간 경제전망’ 발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19년 3.5%에서 0.2%p 낮아진 3.3%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5%에서 0.1%p 하락한 3.4%로 수정됐다. 최근 글로벌 교역이 둔화되는 추세와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하방리스크 확대한 요인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OECD는 밝혔다.한국의 2019년과 2020년 경제 성장율 전망치는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갑질 피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5개월간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된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 건수가 512건이며, 상담건수가 매월 증가세라고 6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시 인적사항 노출을 꺼리는 신고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 상담이 가능한 ‘국민콜 110 모바일 채팅상담’을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5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상담건수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9월 21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매월 늘었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국토부가 드론 규제 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75억원을 투입해 드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Drone Air City) 계획 발표와 드론 규제유예제도 설명회(이하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와 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기업결합(M&A) 건수는 전년 대비 늘었으나 결합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작년 M&A가 702건으로 전년(668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결합 금액은 486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무역 분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대형기업 M&A가 줄은 결과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작년 국내 기업에 의한 M&A는 570건으로 전년에 비해 56건 증가했다. 이 중 사업구조 재편 등을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달러를 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대비 5.4%를 증가한 3만1,349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돌파한지 12년만의 일이다.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합에서 외국인에 지급한 소득을 제외한 지표다. GNI는 국민 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성장률은 제조업 성장 증가세와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을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작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했다. 신고와 보고 의무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가 행정 제재 조치를 받은 사례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18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215건에 대해선 과태료‧거래정지 등 행정제재하고 64건은 검찰에 이첩했다고 전했다. 행정제재 유형 중에는 과태료가 644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경고 453건(37.3%)과 거래정지 98건(8.1%)이 뒤를 이었다. 거래 당사자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내일(5일)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돼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는 오늘(4일) 수도권‧충청권‧전라권 등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은 4일 연속 저감조치가 이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이하 대기질센터)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보다 나빠지고, 내일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5일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예상된다고 대기질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대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미디어 사업자 7곳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TV는 유료아이템을 팔면서 가격 표시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사항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050만원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주)글로벌몬스터‧(주)마케팅이즈‧(주)센클라우드‧(주)아프리카티비‧(주)윈엔터프라이즈‧(주)카카오‧(주)더이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한 103.75라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월 대비 0.2% 상승한 지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의 변동은 기업의 생산원가 등 비용 증감과 연관돼있다.국제유가는 12월 초 급락 후 그달 중순부터 크게 반등했다. 이 같은 변화가 아직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늘(22일) 미국의 산유량이 크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공공부문 일자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생활‧안전 분야의 공공인력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241만1,000개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대비 4만6,000개 증가한 규모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남성의 비중은 2016년 55.6%에서 55%로 낮아졌고, 여성의 경우는 44.4%에서 45%로 높아졌다. 공공인력 중 여성의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2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대응 전략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중국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TF)’ 3차 회의를 오늘(2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정치‧외교‧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한다.중국 진출 경험이 있는 대기환경 관련 기업인도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산업계는 중국 지역별 산업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환경협력 플랫폼’을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낮아진 카드수수료로 인해 올해부터 연 매출액 500억 이하의 카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연간 약 8,000억원 경감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결과다. 금융위에 따르면 △수수료율 우대가맹점(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은 연간 총 5,700억원 △일반가맹점(연 매출액 30억원~ 500억원)은 연간 총 2,100억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경상수지가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12월 경상수지 대비 3억7,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5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12월 대비 1.7% 감소해 48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1% 증가한 4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6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9억2,000만달러) 대비 1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노인 교통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할 구역 내 노인 보행자 사고발생 다발지점 등 932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기존보다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1초당 1m 보행속도 기준을 0.8m로 바꾼다. 20m 횡단보도를 가정하면 약 5초 가량 연장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걸음이 느린 노인이 도로 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치의 배경을 전했다. 노인은 경기남부 전체 인구의 11.3%다. 다만 최근 3년간(2016~2018년) 전체 보행사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버스 한번 타는데 1시간 15분을 기다려야 한다.” 한적한 시골마을 얘기가 아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매일 마주해야하는 현실이다. ◇ 교통약자 이동권 소외 ‘현재 진행형’교통약자에게 ‘이동권’은 아직 먼 나라 얘기다. 경기도의 저상버스(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버스) 비율은 16.6%로, 약 6대 중 1대만 저상버스다. 교통약자가 배차간격 15분 버스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최대 1시간 15분을 기다려야하는 셈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타기만 해도 다행’이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법무부가 음주운전·사기·음란물 유포 등으로 수감된 수용자의 가석방을 전면 제한한다. 최근 국민적 감정이 악화된 주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처벌 형량이 강화된 음주운전자에 대해 가석방 심사마저 제한된 점이 주목된다. 법무부는 음주운전·사기·성범죄 등 상습범에 대해 가석방을 전면 제한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특히 △상습적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 발생 △유사수신·다단계 범죄의 주범 △음란동영상 유포해 광범위한 정신적 피해 발생한 경우 가석방을 배제한다고 전했다.법무부 교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법무부가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해 성범죄 재범률을 낮춘다.법무부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과자(이하 전자감독대상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한 CCTV 영상을 제공받는 협약을 31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2월부터 서울·대전·광주시 총 3개 지자체에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전자감독대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한 교통관리·방범용 CCTV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활용하면 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