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이 불붙은 가운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이낙연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 ‘차등 지급’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어 “올 봄 1차 지급 때도 지금 같은 논의가 있었으나, 행정 준비와 국민수용성 등의 고민 때문에 전면 지급을
여당 일각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당분간 지급과 관련된 논의는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때문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 결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차후에 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우선 집중하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코로나를 지나치게 정치화하는 여권 상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8·15 광화문 집회를 놓고 법집행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 통합당과 집회 주도측을 연계해 공세에 나선 여당에 대한 지적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쓸 데 없는 정쟁을 지양하고 모든 것을 방역, 확진자 치료에 전력을 경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코로나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법이나 힘이 아니
롯데쇼핑이 2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98.5%↓… 마트·극장 사업, 대규모 적자에 발목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4조4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5% 급감한 14억원을 기록했다. 극장 사업과 대형마트 사업 부문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21대 국회가 양당제 체제로 회귀하면서 원내 유일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 답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우리 경제가 두 달 남짓 잘 견뎌왔는데 지원금을 거의 다 소진한 다음 달부터는 국민들 사이에서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이 공감한다는 전제하에”라는 단서를 달고 “중앙정부의 추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 차원에서 미래 자원의 일부
미래통합당이 18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명예회장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한 경제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 명예회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의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박 명예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기조로 내세운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긴급재난지원금과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기본소득 의제가 비슷한 논리구조로 이어져 있다면서, 규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지만, 홈쇼핑TV나 게임업체 그리고 택배, 캠핑카 등은 호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전과 비교해 보면 재래시장 등의 모습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가 아닐 수 없다. 경동시장 주변 서울약령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상공인들의 숨이라도 조금 트이기 시작한 듯해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면역이 중요한 시점에 ‘보약’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도 한방산업에는 조금이나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밥 세 끼 먹는 것보다 운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던 조천한약방 한태만 원장은 우리 현대인
한국시장에 발을 내딛은 지 어느덧 5년을 넘어선 ‘가구공룡’ 이케아가 여러 불편한 시선 속에서도 보폭 확장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2014년 12월 18일 경기도 광명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케아는 이후 고양점에과 기흥점, 동부산점 등을 추가해 현재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기흥점과 동부산점은 최근인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한국 진출 5주년을 기점으로 매장이 2개 더 늘어난 셈이다.뿐만 아니다. 이케아는 지난 4월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플래닝
여권 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로 더 지급해 경기를 부양해보자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적극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전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의 3차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지난달 29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같은 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에 정부에서 한 번 지급했는데, 이거로는 부족하다”며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정치권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제 등 사실상 증세가 불가피한 세금 복지 정책을 앞다퉈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최근 정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 수단으로 기본소득제 및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의 경우 재난지원금과 달리 일회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 현금 지원 정책이어서 기획재정부 등 일각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내 3
정의당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용 유지 등 노동자를 위한 대책이 결여됐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책 반영 의지를 다지며 진보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위기를 국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부의 상황 인식이 대단히 엄중하고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전망은 정의당과 같다”면서도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고용과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한 가운데, 당 일각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좌클릭’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이는 모습이다.‘보수’ ‘자유우파’라는 단어 사용 중지를 주문한 김 위원장은 첫 공식회의에서 ‘진취’라는 단어를 꺼내들기도 했다. 1호 법안으로는 코로나 피해 관련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제출했고, 정부의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더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이 통합당 쇄신을 위한 수단으로 특정 이념을 배제하고 중도실용노선을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전월 대비 6.8p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2019년 12월)를 기준값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위메프오 배달·픽업 주문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위메프오 주문 시 결제 수단을 ‘만나서 결제’로 선택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음식이 도착하면 배달원에게 재난지원금 신청 카드로 직접 결제하면 된다.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 시 파트너사 사장님에게는 위메프오에서 부과하는 어떠한 수수료도 청구되지 않는다. 중개수수료는 0%다.긴급재난지원금은 위메프오 내 모든 메뉴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단 프랜차이즈매장의 경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주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71.9%(큰 도움 됨 38.9%, 어느 정도 도움 됨 33.0%)였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6%(전혀 도움 안 됨 10.7%, 별로 도움 안 됨 14.9%)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5%였다.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지원금을 이케아에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가구업계에서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2일 한국가구산업협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식 한샘 부회장은 15일 이케아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가구산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재난지원금의 사용 목적은 중소상공인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이 제한되면서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지원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지원하고 각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용기간과 지역을 제한함으로써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했다.현재 정부 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것이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29일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 주소지를 옮긴 국민의 경우 지원금을 사
편의점 1위 자리를 꿰찬 GS리테일이 올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편의점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14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연매출 10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대 사업’ 모두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 편의점이 유일하다시피 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