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계열사별로는 ㈜한화 방산과 기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A씨는 지난해 초 김해-다낭 왕복항공권을 구입했으나, 항공기 기체결함 사유로 2시간 가량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결항 통지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저녁 항공사가 마련한 숙소에 전혀 모르는 타인과 함께 투숙하고, 다음날 대체 편을 통해 다낭에 도착했다. 결항으로 예약한 숙소를 이용하지 못한 A씨는 항공사에 숙박비 배상을 요청했지만, 항공사는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였다며 이를 거절했다.# B씨는 지난해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6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택배업체에 의뢰했지만, 배송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밥캣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Compact∙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 콘퍼런스로,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소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상조업체 ‘더리본’이 다단계판매를 하다 적발돼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상조상품과 어학연수상품을 다단계방식으로 판매한 더리본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더리본은 본부장, 지점장을 직원으로 채용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관리 및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겉으로 보기에는 영업소장, 플래너 2단계로 판매조직을 꾸린 것처럼 운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본부장, 지점장도 하위판매원들을 모집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조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하 판매원의 실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계는 이미 4차산업혁명을 넘어 그 이상의 또 다른 산업혁명시대를 향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단언컨대,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유제품을 제조하는 농가가 늘면서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및 보존료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15개 제품이 자연치즈의 미생물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2개 제품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제품별로는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상조업체의 자본금 증액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소비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자본금 15억 원 미만 상조업체 소비자 규모는 전체 상조 소비자의 약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6년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모든 상조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등록이 말소된다.이에 따라 이른바 ‘상조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3월 당시 등록된 상조업체 총 154개 가운데 자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담보 잡힌 주택의 소유권을 가진 채무자가 경매로 집을 넘기지 않고도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18일 금융위원회는 서울회생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담보대출채권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행 개인회생 채무 조정 대상에는 신용대출만 포함돼 있어 채무자가 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은 일정 요건을 갖춘 채무자에게 채권자와 채무 재조정 합의를 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은 ‘용산‧여의도 개발’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박원순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재추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보류 조치는 변함이 없다”며 “부동산 가격이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안은 지난해 7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나왔다. 현장에서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실내에서 세탁물을 손쉽게 건조할 수 있고, 섬유 먼지제거 기능 등이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류건조기의 제품별 기능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개 브랜드 7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해 나타난 결과다.평가 대상은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미디어(MCD-H101W) ▲밀레(TKG540WP) ▲블롬베르크(DHP24412W) ▲삼성전자(DV90M53B0QW)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물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태양광 패널을 연구하는 곳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흥미로웠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구와 사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8’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혜린(여·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풀린 화폐는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정도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이 표본조사 방식으로 권종별 유통수명을 추정한 결과, 1만원권이 121개월(10년1개월)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1,000원권은 52개월(4년4개월)로 뒤를 이었다. 5,000원권43개월(3년7개월)로 가장 짧았다.표본조사 방식은 은행권 표본을 추출한 후 표본의 유통기간을 추적하여 수명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또 은행권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이 15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세청은 오는 15일 8시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소득・세액공제 자료 조회에 이어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 직장인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이번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는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해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240만 패드.’ 지난 한 해 동안 유한킴벌리가 소외된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공한 패드(생리대·기저귀·마스크 등)의 규모다.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난해에만 약 145만패드의 생리대를 제공했다. ‘힘내라 딸들아’는 201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특히 청소년들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한 캠페인이다. 또, ‘이른둥이’ 신생아를 대상으로 기저귀를 무상제공하는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과 지역사회 내 사랑나눔을 실천을 위한 ‘희망뱅크’ 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성물산 경영진의 ‘현장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금용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에버랜드의 4인승 눈썰매장을 찾아 현장 소통활동을 진행한 것. 4인승 눈썰매장은 이번 동계 시즌에 맞춰 새롭게 확대 오픈한 곳으로, 대부분 직원들이 실외에서 근무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 첫 현장소통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이사 정금용)에 따르면 정금용 대표를 비롯한 유인종 파크운영팀장(상무)과 주요 부서장들은 지난 7일, 에버랜드의 4인승 눈썰매장을 찾았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들에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완석 ㈜두산 부사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박 부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산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그룹은 200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도한 ‘새벽배송’ 시장에 대기업 유통사들이 가세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4,000억대로 추산되는 새벽배송 시장에 불을 붙인 건 마켓컬리다. 100억대에 불과하던 새벽배송 시장은 2015년 프리미엄 푸드마켓 마켓컬리가 등장하면서 3년 새 40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날 밤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로 유통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 3년 만에 회원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새벽배송의 시장성이 입증되면서 후발업체들도 속속 가세하고 있다. 쿠팡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하 방송통신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조치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주대철 방송통신조합 이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가 방송통신조합과 조합원 7개사가 담합을 했다고 판정하고 과장금 부과 등을 결정했는데, 일방적으로 진행한 판결을 받아드릴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한 동보 장치 구매 설치 입찰에서 회원사들의 담합을 알선한 혐의로 방송통신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총 5억4,100만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임기를 3년 가까이 남겨두고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로이터‧AFP 등에 따르면 김 총재는 7일(현지시각) 다음달 1일 총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성명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헌신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빈곤 없는 세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김 총재의 임기는 2022년 7월까지다. 임기를 3년 5개월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트럼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앞으로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이나 사업전환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중소기업에만 적용하던 사업전환 특례를 중견기업에도 확대 적용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견기업법’(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법 시행은 오는 7월 9일부터다.지금까지 상법에 따라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중견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전환을 위해 파트너 기업과 주식교환을 추진할 경우 필요한 자사 주식을 자기 명의로 취득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