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이 오리무중인 데 대해 "안 대표가 (거취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보지만 늦어도 12월에는 안 대표를 제가 보는 방법을 취하더라도 (미국으로 가서) 직접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소위 안철수계라고 불리는 의원들이 무언가를 결정하고 선택할 때 안 대표가 '나를 따르라'라든지 저희들이 '리더로 옹립한다'는 식의 의사결정구조를 가
여야의 정쟁으로 정부 예산안 심사가 연이어 파행을 겪고 있다. 이를 두고 여야가 ‘민생은 뒷전인 채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원안대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혈맥을 뚫을 예산과 법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한다”라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은 침체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도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생·경제 현안은 챙기겠다는 입장이
바른미래당이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직책당비미납'의 사유로 박탈했다. 비당권파인 권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박탈돼 당권파가 최고위원회를 정상 가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권 전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사당화한 당에 당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김정화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 최고위원은 9개월 동안 직책당비를 미납했고, 당 사무처는 납부 독려 문자를 3차례 보냈다"며 "그럼에도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최고위원,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 지역
현대제철이 평택지역 내 공업계 고등학교의 우수 인력 양성 및 발전을 위해 장학금과 기자재, 특강 등을 전폭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 평택시와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 행사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평택기계공고·동일공고·안중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 따라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평택지역 내 3개 공업계 고등학교에 총 3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어제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다른 야당 대표의 발언을 들으며 참으로 답답했다"며 "협상과 협박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정당 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가 거론한 '야당 대표'는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자리에서 황교안 대표와 언쟁을 벌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가 "(선거법 개혁이) 한국당과 협의 없이 진행됐다"고 하자 손 대표가 "정권투쟁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황 대표가 계속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해서 정치선배, 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에게) 정동영, 심상정, 이해찬 대표들이 설명했는데도 (황 대표가) 계속 그래서 제가 듣고 있다가 한마디 드렸다"며 "'정치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37.8%로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9.2%p 내린 36.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9%p 하락한 29.1%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3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20% 후반대로 추락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0%p 오른 33.6%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모친의 빈소를 찾은 5당 대표에 대한 답례 차원이었다. 막걸리 반주와 함께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고, 특히 패스트 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주제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만찬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따르면, 만찬은 2시간 50분 정도로 비교적 길게 이어지며 국내외 현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 중 선거제와 관련해 정 대표는 “국회 구성 방식을 바꾸는 것이 선거제 개혁”이라며 “이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축인 당권파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측 비당권파가 각자도생을 선언한 가운데,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7인(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에 향하고 있다.손 대표는 비당권파의 줄사퇴로 공석이 됐던 지명직 최고위원 및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보강, 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총선 체제로 차츰 나아가는 모습이다. 유 대표는 권은희·유의동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신당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새 살림 꾸리기에 나섰다. 그는 창당과 별개로 자유한국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크고 작은 내부기강 관련 잡음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다가오고 있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부실한 내부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국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 10명이 한 카드회사로부터 1,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허위보고까지 시도한 사건을 지적했다. 그랜드코리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변함 없었다.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 이곳에서 민주당이 19%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36%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10%, 정의당은 9%였다.정의당은 서울과 인천ㆍ경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의 신당 창당 및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해 "당적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유 대표가 바른미래당과 결별하고 창당 내지 보수통합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면 당을 떠나 정치행보를 하는 것이 도의에 맞다는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 의원이 통화를 하고 실무협상결과를 갖고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며 "지난 6일 황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보수 통합’에 딴지를 걸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보수대통합’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황교안 대표가 어제(6일), 장병 갑질 장군 영입에 대한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 ‘묻지 마 보수 통합’을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교감이나 소통도 생략한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추진한) 공관병 갑질 인사 영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질문에 대답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7일 자체 신당기획단 출범을 선언했으나, 닻을 올리기도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유승민 변혁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신당기획단장을 맡게 될 권은희 의원이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신당기획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며 "권은희·유의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해 "보수재건을 위해 대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8.2%로 2주째 하락했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8.2%p 내린 37.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9%p 하락한 53.9%를 기록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3%p 오른 33.9%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한국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7.3%p 상승한 34.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8%p 오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는 7일 "신당기획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며 "권은희·유의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권·유 의원 두 분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가까운 시간 안에 언론, 국민에 우리 구상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회의 직후 별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계와 의견 일치가 됐냐는 질문에 "변혁 국민의당 출신 의원 입장에선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버럭’ 논란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법무부, 감사원,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등 비경제부처 29개 기관에 대한 부별 심사를 예고했다.하지만 야당이 강기정 정무수석 사퇴를 주장하며 예결위까지 보이콧하며 국회가 또 파행 위기에 놓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강 수석은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이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며 "제3지대를 확대해 총선에 승리하고 한국정치의 구조를 바꿔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일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우리 당무가 여러가지 밀려 있었던 것을 해결하겠다"며 "특히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를 더욱 크게 넓혀서 우
북한의 ‘이동식’ ICBM 발사 가능 여부로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 북한이 TEL로 ICBM을 운반한 것은 맞지만 별도의 고정식 발사대를 이용하는 등 TEL에서 직접 발사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 안보실과 국정원, 국방부의 일치된 입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논란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비롯됐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하더라도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얼마든지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올 국감에서 고금리 주식담보대출 문제로 지적을 받은 가운데 최근엔 저축은행법 위반 사실까지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게 될 처지에 놓여 이목을 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 등 2곳에 대한 제재안건을 의결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기관경고와 임원 문책 경고 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기관경고를 받은 금융사는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