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종료될 위기를 맞았다. 여야가 6월 국회가 종료되는 19일까지 본회의 개최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회의 개최 없이 통과되는 법안이나 예산안이 없는 만큼 6월 국회도 ‘빈손’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6월 국회가 성과 없이 종료될 위기를 맞게 된 배경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18~19일 양일간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요구를 ‘나쁜 선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원내대표를 지내며 여야 간 선거제도 개편 협상에 나선 그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면서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우리 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위원장은 홍 전 원내대표”라고 말했다.홍 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선거법이야말로 여야 간 합의로 처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개특위 내정자 신분으로 기자간담회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무역규제 조치에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의 조치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국민적 반감이 일어나고 있는 한국과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18일 일본 소식통은 와의 통화에서 “일본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한국 만큼 화제는 안 되고 있다”며 “야후재팬 뉴스 메인에 한국 관련 뉴스를 찾으려면 스크롤을 몇 번이나 아래로 내려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야후 재팬은 일본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최대 포털 사이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위원장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홍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정치개혁에 대한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 지난 4월 (선거‧사법제도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있던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결자해지 차원에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수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6일)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응하는 당청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당청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자 협의와 외교 협상, 국제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도 “다음 주 중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당‧정이 택시 산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의 상생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17일, 국회에서 ‘택시 제도 개편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택시 업계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이 공정 경쟁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핵심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3가지 유형’의 사업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먼저 플랫폼 사업자가 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차량이나 요금 등 규제를 완화한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사업자는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운용하면서 택시
6월 임시국회가 멈출 위기에 처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여야가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조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안한 곳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다. 지난달 15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항으로 입항한 사건에 대해 ‘경계 실패’ 책임 등의 이유로 정 장관 해임을 주장했다.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6월 임시국회에서 정 장관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지목해 비판했다.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속해서 한국당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한국당은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그만 괴롭히기 바란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추경 처리와 함께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예고한 데 대해 ‘추경 발목잡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추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 일정 합의가 불발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경두 지키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어처구니없는 말 바꾸기로 인해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맹탕 국회로 전락할 위기다”며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와 무너지는 경제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한 청와대 회담 제안을 환영했다. 그동안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을 요청했다.하지만 황 대표가 한발 물러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간 회동에 긍정적으로 선회하고,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이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면 어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 현안 챙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제 활력을 위한 세제 및 행정 지원은 물론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각종 경영자 단체 방문도 이어가고 있다.이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등과 만나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에 대한 경제 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여러 나쁜 영향을 주는 여건이 있는 상황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천안함 침몰 사건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챌린지’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목해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인 원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탈당해 바른정당을 거쳐 무소속이 됐다. 황 대표가 ‘천안함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원 지사를 지목한 것이 큰 틀에서의 보수 통합을 위한 손짓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다.황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칠곡군 어르신들이 저를 천안함 챌린지 주자로 지목하셔서 아름다운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챌린지 후속 주
당·정·청이 공기업·민간분야 등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나선다. 당·정·청은 11일, 국회에서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를 열고 ‘공기업 거래 관행·민간분야 하도급·자동차 부품산업·봉제산업 하도급 납품단가·수제화 수수료 인하·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모두 6가지 민생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당·정·청은 지난 9일 공정경제 성과 보고 회의에서 발표된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대책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전기·수도·공항·항만 등 주요 공공시설과 공공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평가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위증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후보자 엄호에 나선 가운데 나온 ‘소신’ 발언이기 때문이다. 금태섭 의원은 10일 “후배를 감싸주려고 적극적 거짓말을 하는 건 미담인가”라면서 윤 후보자의 위증 논란을 겨냥해 비판했다.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으로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난 8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10일, 국회 한반도경제‧문화 포럼이 주최한 ‘한반도 정세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뜻을 같이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한반도에 평화와 비핵화의 시대가 다시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교착 상태가 길었기 때문에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미 정상 회동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회기 내 처리’를 재차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추경 처리에 별다른 입장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당이) 방탄 국회 명분을 만들기 위해 추경을 미루는 것은 아니기 바란다”고 꼬집었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북한 선박의 강원도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민주당에 요구하며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나서지 않는 상황도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이 북한 선박) 국정조사를 하자며 의사일정 합의를 거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통상·무역 제재’가 본격화되자 대응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는 9일 ‘일본의 통상보복, 구조와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일본 통상·무역 제재의 배경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내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는 “이번 (일본의 무역 제재) 조치는 처음부터 안보 전략 물자를 통제한 것”이라며 “아베 일본 총리가 ‘한국이 전략물자 통제를 소홀히 해 일본 안보에 위협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유한국당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간 무역갈등, 일본 경제 보복으로 대외 경제 여건이 쉽지 않다. 각 상임위원회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 심사를 마칠 때까지 시간이 빠듯할 듯하다”면서 한국당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정상화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당이 이날 현재까지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데 대한 지적이다.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시급히 추경 예산 심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추경 심사가
‘북한 목선 귀순 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국정조사는 당초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동의하지 않아 현실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평화당이 조건부 동참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반드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경계실패에 이어 은폐‧조작 의혹까지 사실로 확인된 이 마당에 청와대와 국방부가 죄가 없다고 우기고 나섰는데도,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미루고
더불어민주당이 5대 민생입법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국회에서 입법까지 예고했다. 민주당 민생입법추진단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활력‧신산업 및 신기술 지원‧민생‧청년 대책 및 지원‧SOC 및 안전 등 5대 민생입법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SOC(사회간접투자) 및 안전 관련 민생입법 과제는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당은 경제활력과 관련해 ‘유턴 기업지원‧상생형 일자리‧서비스산업발전‧금융투자 활성화’ 법안에 대한 입법을 예고했다. 신산업‧신기술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활력법‧빅데이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