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에 따르면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독산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활동이 진행됐다.이날 봉사단은 금천구청이 추천한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1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의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등의 봉사활동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을 지원해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철도 운행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국방부 인력을 투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은 국토부 종합감사에서 “국토부와 코레일이 국방부에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 파견을 요청했다”밝혔다.윤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은 다음 달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기관사(157명)와 전철차장(300명) 등을 국방부로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수기업체 코웨이가 5년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29일 웅진씽크빅은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약1,635만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1조6,849억원이다. 웅직 측은 양수 목적에 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5년7개월에 친정인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렌털이라는 블루오션을 국내에 개척해 코디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물걸레청소기 제조사인 아너스가 협력업체 기술을 유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24일 공정위는 납품 단가를 낮출 목적으로 협력업체 기술을 다른 업체에 전달한 아너스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인과 임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조치도 이뤄졌다. 아너스는 전동 물걸레청소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아너스는 청소기의 ‘뇌’에 해당하는 ‘전원제어장치’를 납품하는 A업체가 단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전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림산업은 10월 중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 연산역과 인접한데다, 고층(39층) 주거단지의 도심조망, 특화된 설계 등 내 집 마련의 주요 포인트를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심지 입지와 특화설계 주목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전용면적 52㎡,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전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저 입찰가보다 낮게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현대로템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대금을 최저 입찰가보다 낮게 결정한 현대로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북한산 우이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철로 지난해 9월 개통됐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14년 11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공사 중 2공구 및 3공구의 기계설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음식점 8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의 원산지 표시가 부적합했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80개 중 43개 업소(53.8%)에서 부적합 사례가 나왔다. 이들 업소에서 적발된 부적합 사례는 총 76건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다.‘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의 경우 쇠고기인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8개월간의 구속생활을 마친 후 첫 일본 방문이다. 이번 출장에서 일본 롯데 경영진들과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23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임원 회의를 마친 뒤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일본 롯데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현안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안마의자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단순히 피로를 풀어주는 용도에 머물던 안마의자가 이젠 ‘의료기기’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메디컬 체어’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특히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지난 1월 ‘CES 2018(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는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등 혁신적 기능을 앞세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는 두뇌에 혈액 공급을 촉진하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존 최고의 스포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후원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호날두가 관련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2003년부터 1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호날두와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 나이키와의 신뢰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나이키는 “호날두의 이번 사태에 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표했다. 2016년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HVDC 분야 국내 유일의 사업자인 LS산전의 행보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LS산전은 남북 경제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준비에 힘쓰고 있다. 나아가 HVDC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 남북경협 기대감 ↑, HVDC 기술 주목3차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관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때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해온 김포공항이 10여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2,500억 투입, 주·야간 병행 공사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20년 넘게 역할을 해 왔다.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내선과 동북아시아 위주의 단거리 국제 노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은 장장 10여년에 걸쳐 진행됐다. 20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본사 소속 가맹점에만 시뮬레이터 신제품을 공급하는 식으로 비가맹점을 차별한 골프존이 경쟁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가맹점과 비가맹점을 부당하게 차별한 골프존에 대해 신제품 공급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 또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공정위는 골프존이 비가맹점의 가맹 전환을 목적으로 신제품 골프시뮬레이터(이하 GS) 공급을 차별해 왔다고 보고 있다. 2016년 7월 출시한 신제품 GS인 투비전(Two Vision)을 가맹점 전환 유도 목적으로 차별 공급했다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미디어 시장에 도전한다. 이미 넷플릭스 등 콘텐츠 기업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짜’ 전략을 내세운다. 단, 애플 기기를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1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초 콘텐츠 전용 ‘TV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앱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와 타사의 드라마 및 영화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의 개별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애플의 TV앱을 통해 대부분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 애플 TV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근절을 위한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기업들의 ‘제 식구 챙기기’ 관행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 공정 거래 질서 확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지난해 기업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내부거래 비중 1위 셀트리온, 금액은 SK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 현황을 분석 공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자산총액 5조 이상의 60개 집단 소속 계열회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총 191조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9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이 최근 14년간 10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징수실적은 매우 낮아 체납자 명단공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2017년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 합계는 102조6,022억원이었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는 6만6,977명이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체납액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구와 인간을 지키려면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억제해야 한다.”온난화로 인한 지구 재앙을 피하기 위해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전 세계 기후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8일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세계 19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위해 전 세계가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가까이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제한 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인천 주안동에 44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올린다.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이자, 주안동 일대 최고높이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도심 속 신흥주거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 864가구 규모로, 오는 11월 분양에 나선다.미추홀뉴타운(주안재정비촉진지구)은 인천지역 최대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약 113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기업 지주회사가 상표권 수수료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받는 이른바 ‘간판값’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업별로 자의적인 계산방식으로 수수료를 산정해 총수일가의 부당 지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천정부지 ‘이름값’, 재벌 브랜드 사용료 첫 1조 돌파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산 5조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60곳 가운데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곳은 37개 집단이었다. 이들이 4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7일, 출범 2주년을 맞았다. 2016년 10월 7일, 항공기 3대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취항 2년 만에 항공기 7대로 국제선 19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에어서울의 지난 2년을 숫자로 살펴봤다.13‘13’. 에어서울의 일본 취항 도시 개수다. 에어서울은 지난 2년간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13개 도시에 취항함으로써 일본 노선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다카마쓰, 시즈오카, 요나고 등 단독으로 운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