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했다. 20대 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 문 대통령이 군산을 찾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군산이 회복과 도약의 봄을 맞게 됐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지역과 군산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 정부가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새만금 연계 인프라 확충 △해상태양광·해상풍력·관광산업 육성 등을 지원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한 것과 관련해 “백신 허브 국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정부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비롯해 여러 국가, 기구들과 백신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보건위기 극복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
청와대는 23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내 에너지 수급 문제 등에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당장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시장, 금융 거시 부문, 원료 광물이나 원자재 조달 등에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될 수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고위관계자는 공급망과 관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품목 재고를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늘리는
청와대는 23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한 주요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임을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제재 동참이나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규탄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 제재에 대해서는 우리 나라도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며 “다만 아직 향후 우크라이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은 코로나 위기 이전의 고용수준을 넘어섰고 질도 나아지고 있으나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ILO(국제노동기구) 본부에서 열린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ILO 글로벌 포럼’ 제1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한국은 그간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 회복'을 위한 ILO(국제노동기구)의 노력과 국제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는 곧 일자리의 위기”라며 “지난 2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2개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들 지역에 투자, 교역, 금융을 금지하는 제재 부과를 발표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태 해결과 관련해선 원론적인 입장을 냈으나, 사태가 미칠 영향에 대해선 꼼꼼하게 대비하는 모양새다. ◇ “우크라이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앞으로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와 내각 일원으로 일한 여성들이 21일 한목소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며 “배신과 분열을 키운 윤석열은 민주주의와 여성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정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이날 참여정부 여성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힘 대선후보로 나선 검사 윤석열의 전근대적인 공포정치에 전율한다”며 “함부로 노무현 정신 운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이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의 과잉수사, 토끼몰이식 수사와 피의사실을 언론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횡포 앞에 결국 비극적
스마트폰과 PC의 대중화로 ‘방송’의 개념이 바뀌어가면서 우리나라의 최근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대세는 ‘1인 미디어’가 되어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기준 4,31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83%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측에서 직접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8만6,030개에 달해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이처럼 유튜브 같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여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인 반
청와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선을 넘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18일 “청와대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윤 후보를 향해 “파시스트 하수인이냐”고 맞받았다.윤 후보는 전날(17일) 안성 중앙시장 유세에서 “그 사람들은 (제가) 법과 원칙에 내편 네편 가릴 것 없이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하니 자기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한다고 한다”며 “누가 정치보복을 제일 잘했나”라고 힘주어 말했다.윤 후보는 “자기 진 죄는 남에게 덮어씌우고, 자기 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서울 강북 지역 유세에 나서 지역 주민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로 표심을 사로 잡았다. 이 후보는 노원 방문에서는 재개발 완화, 광화문에서는 촛불 혁명, 왕십리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홍대에서는 청년 대책 등 지역에 맞춘 연설을 했다.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는 이 후보가 오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한두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모였다.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지지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시민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외국인 투자 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국인 투자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은 한국 경제의 소중한 동반자다. 한국의 가능성을 믿고 손잡은 세계 기업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매출과 고용은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한국은 외국인 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무속인 건진법사의 ‘소가죽 굿판’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연일 지적하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 건진법사로 불리는 전성배 씨는 앞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산하 네트워크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전 씨를 소개받아 한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명의의 등이 ‘소가죽 굿판’에 걸려 있다는 것을 근거로 윤 후보 부부와 전 씨의 관계가 더 오래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관련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별도 투표권을 보장한 개정 공직선거법 공포안의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해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안전하게 대선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사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26년 간 검사를 재직한 윤 후보의 사법 정책공약인만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후보는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권한 조정 △검찰청 예산 별도 편성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의 공약이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맹비난했다. ◇ 수사지휘권 폐지·예산권 독립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수사지휘하는 나라는 독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연이어 맹공을 가하고 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임명 당시엔 검찰개혁에 의지가 있다고 밝혀놓고 총장으로 임명된 후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적폐청산’ 발언이 정치보복으로 해석되면서, 청와대를 거쳐 간 인물들 역시 윤 후보 공세에 적극 참여하는 모양새다. 특히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년여 만에 공개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연달아 하며 윤 후보 비판에 나섰다. 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온전히 지지하지 못했던 여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여권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등장으로 부동층 민심이 오히려 등을 돌릴 수 있고, 이 후보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노무현 트라우마’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에게 직격탄를 날렸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발언에 대해 윤 후보가 ‘정치 보복’을 선언한 것이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선거 중립을 지켜온 문재인 대통령마저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역풍’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적극 반박에 나섰다.11일 민주당은 일제히 윤 후보에 대한 규탄을 쏟아냈다. 앞서 윤 후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정권의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점을 맹비난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