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직원들에게 회의참석 수당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심재철 의원의 의혹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현직 청와대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오는 회의참석 수당은 인수위가 없던 상황임을 감안해, 임용을 전제로 예산지침에 따라 정책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28일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는 출범 당시부터 재정운용에 있어서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자는 방침을 가지고 운용했다. 모 의원이 청와대 비서관들의 회의참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담긴 정부 비인가 자료를 공개한 심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면서 당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기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앞둔 여야가 심 의원 사건을 계기로 전면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이번 정기국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러 민생법안을 잘 처리하고 우리가 여당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가 더불어민주당의 우선순위 과제로 떠올랐다. 여야 이견차가 분명했던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규제프리존법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쟁점 현안은 판문점선언 비준 문제가 유일하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지율 반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민주당은 이번 방북에 동행한 민주평화당·정의당의 지지와 바른미래당 내 입장변화를 기반 삼아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완제품을 재포장해 팔면서 수제품이라고 속인 ‘미미쿠키’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미미쿠키 측은 일부 제품에 대해 환불을 하고 있지만, 황당 해명에 이어 거짓 해명 의혹까지 짙어진 상황이다. 27일 미미쿠키에 대한 본격적인 고소 절차가 돌입한 가운데 향후에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법적 처벌받나... 혐의는?지난 주말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몰고 온 미미쿠키가 결국 형사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제품을 판매해온 온라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외교부 1차관과 2차관 등 차관급 다섯 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남북정상회담과 한미 FTA 협정서명 직후여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으나, 청와대는 특별한 배경 없는 정기적 성격이라고 설명했다.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 현 외교부 2차관이 임명됐다. 조현 1차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외교부 주인도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거쳤다.공석이 된 외교부 2차관은 이태호 현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한 일터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취임 첫 일성을 밝혔다. 진 장관은 여성폭력 통합처리시스템과 고위관리직 여성 비율 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이날 공개한 취임 인사에서 “2016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7%에 불과하다”며 “민간부문의 고위관리직 여성 비율을 해마다 조사하고 발표하겠다. 주요 기업과 협약을 추진해 민간 부문의 고위관리직 여성 비율 목표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다. 기업 성차별 사례 100일 신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7일, 정부 예산정보 무단 유출 혐의로 당 소속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야권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당은 심 의원이 확인한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도 공개해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심 의원실의 검찰 압수수색 대응 차원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심 의원실 보좌진들은 정기국회 기간 중 국정감사를 앞두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실로서 정당하게 확보한 자료로 국민 알 권리를 충족한 행위(를 한 것)”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예산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논란이 불거진 심재철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야권 탄압에 대해 거센 질타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이슈,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부동산 이슈 등 에 대한 공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김용태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예산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을 받은 심재철 의원이 추석
2018년 9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간 별자리운세 매 주 발행이 되며 각 항목에 맞게 별점을 5개 기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양자리 03/21 ~ 04/19전체운 (★ ★ ★)활동적이 되고 바쁜 한 주! 주변의 상황이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며 그런 상황들이 싫지만은 않게 된다. 움직임이 많지만 마음은 차분해지고 실속도 생기게 된다. 움직일수록 기회가 따라오는 시기.연애운 (★ ★ ★)기혼배우자와의 사이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시기. 서로가 편안하게 지내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관심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의 통신망 관리에 집중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먼저, KT는 추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과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검색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구글이 정치적인 이유로 검색 결과를 제한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검색 결과를 임의로 조작하려 한 만큼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이 특정 단어의 검색 결과를 제한하려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WSJ는 구글 직원의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구글이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직전에도 악재성 공시를 슬그머니 흘리는 ‘올빼미 공시’가 어김없이 나타났다.올빼미 공시는 주말이나 긴 연휴를 앞두고 장 마감 후에 기업들이 악재성 내용을 슬그머니 공시하는 행태를 뜻한다. 투자자의 관심도가 낮아지는 시간을 이용해 민감한 내용을 공시함으로써 주가 하락을 막고 투자자의 관심을 비껴가려는 의도도 해석된다. 이같은 올빼미 공시는 특히 명절 연휴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곤 한다.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선 대규모 적자 실적을 공시한 기업이 눈길을 끌었다.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노벨경제학상은 그 해의 뛰어난 업적보다는 시대상에 맞는 연구를 진행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경향이 있다. 달러의 금 태환이 중지되고 오일쇼크가 터졌던 1974년에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것,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신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의 수상이 줄어든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문에 노벨상 위원회의 선택은 수상자들의 업적에 대한 존중뿐 아니라 그 해에 중요시된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미국의 데이터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일(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른 ‘겨울나기’에 돌입한 모양이다. 한국당은 최근 당원협의회 위원장 모두를 사퇴시키는 ‘인적 청산’에 대해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여기에 심재철 의원까지 ‘검찰 압수수색’을 받자 한국당은 내·외부로부터 시달리는 모양새가 됐다.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전국 253곳에 달하는 당원협의회 가운데 231명에 달하는 운영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키기로 의결했다. 운영위원장이 없는 당원협의회 사고지역이 22곳임을 감안하면 ‘전원 물갈이’인 셈이다. 당시 비대위는 만장일치로 ‘전원 사퇴’를 의결했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남북경제협력 사업 주도권 경쟁에서 미묘하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권 인사 중 유일하게 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 땅을 밟았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은 산업은행에 넘어갔다.◇ ‘맏형’ 산은 이동걸, 특별수행원 자격 참여 눈길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늘(19일)로 2일차를 맞았다. 이날 남·북한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평양공동선언’ 채택에 합의했다.이날 발표된 공동 선언은 △군사적 적대관계 청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내에 생산공장을 둔 외국계 자동차 회사가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방식으로 판매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차량을 보통 수입차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품질에 대한 기대가 핵심 장점이었다.이 같은 무늬만 국산차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초기 소형SUV시장을 개척했던 QM3(르노삼성)와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대표 세단 임팔라(한국지엠)이다. 2013년 출시된 QM3는 국내 브랜드들이 소형SUV 모델을 내놓기 전에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며 쏠쏠한 판매실적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사업자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서다. 그간 사용자가 개인정보 열람을 요구해도 사업자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다.1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온라인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정보통신망법(제30조)상 규정된 개인정보 열람청구권 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열람·제공 운영 기준을 명시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배송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화된 서비스로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배송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우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한 ‘전국 택배’ 접수는 20일까지다. 매장이 위치한 권역 내까지 배송이 가능한 ‘권역 택배’는 21일에 마감된다.추석 명절 하루 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23일까지 온라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 프레시’를 통해 ‘당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의 절반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도 보냈다.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율은 2019년 1월 1일까지 25%로 점진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게 500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중이다.백악관이 공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분쟁의 책임이 중국에게 있다고 강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등 고소득사업자를 상대로 정부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일부 고소득사업자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203명이다.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금수저 임대업자, 스타강사 그리고 지역유착 부동산개발업자 등과 같은 고소득사업자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그동안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추징세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