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배진교 당선인이 낙점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정의당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야당이 된 21대 국회에서 소수정당으로서의 입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정의당은 12일 국회에서 제1차 당선자 총회를 열고 배진교 당선인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참석한 당선자들은 만장일치로 배 당선인을 원내대표에 추대했다. 강력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강은미 당선인은 수석부대표 역할을 맡는다.배 신임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내달 15일까지 합당하기로 결정했다.총선 이후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이용해 제2의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눈치 작전을 벌여왔다. 교섭단체를 꾸릴 경우 국회 상임위 배분과 국고보조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거대 양당이 비례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위성교섭단체 구성 꼼수까지 벌일 태세라며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선제적으로 위성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지 않
총선이 끝났지만 정치권의 위성정당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위성정당 최대 피해자인 정의당과 민생당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위성정당 위헌확인’ 각하를 비판하는 한편, 거대 양당 중심으로 군불을 지피는 ‘위성정당 교섭단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의당과 민생당은 전날(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청구한 ‘위성정당 위헌확인’에 대해 헌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례위성정당의 등장으로 인한 선거제도 왜곡 사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9일 4·15 총선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원 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을 ‘형제정당’이라며 보수통합에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4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원 대표는 ‘저(低)소득주도성장
민생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원칙을 지킨 정당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비례정당 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제3지대 정당들은 ‘원칙을 지킨 정당’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더불어시민당과 당대당 통합을 언급했다고 했다”며 “집권여당이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손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위성정당 참여를 결정하며 한 명분이 소수
1990년생 청년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인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5번)가 ‘기본소득’이라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를 손에 들고 21대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번호를 배정 받아 국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용 후보가 이번 4‧15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중장년층이 장악하고 있던 국회에 새로운 청년 정치 바람을 일으키고 기본소득이라는 정책 논의에도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지난 3월 20일 본지를 ‘허위보도’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신 전 위원장은 본지가 지난 2월 20일 보도한 제하의 기사에 대해 “악의적 의도를 갖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시, 명예훼손 등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본지는 당시 기사를 통해 신 전 위원장이 2월 20일 국민의당(대표 안철수) 공보실이 국회 기자단 취재 편의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카카오톡 알림방, 이른바 ‘안철수 카톡방’에 한 기자의 이름을 대고 입장했다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네.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되면서 사망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도 심각하게 요동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의 세계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았던 세계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도 같네. 코로나19 희생자가 더 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일세.감염병 대유행 와중에도 우리는 4월 15일에 새 국회의원들을 뽑는 총선을 치러야 하네. 그래서 오늘은 대유행 이후 새롭게 시작해야 할 건강한 정치를 위해 어떤 사람들이나 정당에게 표를 줘서는 안 되
여야의 4·15총선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여야가 정당 투표의 간판인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어떤 인물을 내세웠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례대표 후보 1번은 ‘정당의 얼굴’이다. 각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적 방향성,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각 정당들은 매 총선마다 비례 1번 공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면서 여야가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과학·정보통신기술(ICT) 전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이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졸속 선정과 친여 성향 인사로 채워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더시민은 민주당과 4개 소수정당 등 5개 정당 후보 33명, 시민사회 공모 후보 78명 등 총 11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왔다.더시민 최고위원회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순번을 결정해 발표했으며 이날 후보 인준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연합정당에 참여한 소수정당 4개 가운데 기본소득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더시민)과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비례 정당인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놓고 득실 계산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한 대응 카드로 최근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웨이’하고 있는 열린민주당이 ‘친문’ ‘친조국’ 인사들을 비례대표 후보군으로 내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하자 표 분산을 우려하며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열린민주당은 최근 총선 여론조사에서 3%를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 공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더시민은 지난 22일 명단 발표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23일 오전 8시 예정됐던 발표 일정도 연기했다.더시민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1차 명단 발표가 공공의료 분야 추가공모 등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더시민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공공의료’ 분야 시민사회 후보를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더시민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 인원이 많았고 공관위원들이 공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자리 다툼으로 혼돈에 빠져 있다.총선은 정권 중간 평가 성격과 동시에 4년간 국민을 대표할 일꾼을 뽑는 수단이다. 그런데 생산적인 인물·정책 경쟁은 온데간데없고 온갖 편법과 꼼수를 동원한 ‘삼류 정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매 선거 때마다 있어왔던 ‘공천 파동’은 물론이고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 사상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구성 협상이 시작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연합정당 구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이후 모든 과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특히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협상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세력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또한 민주당이 친문 비례대표 후보로 연합정당을 채울 움직임을 보여 연합정당이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연합정당의 플랫
범진보 진영이 비례대표 연합정당 구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의 ‘성소수자’ 관련 발언이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윤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기본소득당 등 원외 정당과 비례 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한 뒤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수 정당이라고 해서 극우 정당, 극좌 정당 이런 데를 같이 하자고 할 수 없다”며 “저희는 이념 문제라든가 성 소수자 문제라든가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윤 사무총장은 ‘성 소수
도척(盜跖)의 부하가 물었다.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습니까?” 도척이 대답했다. “어딜 가더라도 도(道)가 없는 데가 어찌 있을 수 있겠는가! 방안에 감춰진 걸 짐작으로 헤아려서 맞히는 건 총명함(聖)이고, 들어갈 때 선두에 서는 건 용감함(勇)이고, 나올 때 후미에 있는 건 의로움(義)이고, 훔칠 수 있는지 여부를 아는 건 지혜로움(知)이고, 훔칠 걸 공평히 나누는 건 어짊(仁)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않고 천하에 큰 도둑이 된 자는 아직 없다.”‘장자’외편 ‘거협’에 나오는 전설적인 큰 도적 도척의 말일세. 큰 도적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창당에 '꼼수'라고 비판을 쏟아냈던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결국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선택했다.통합당의 비례정당 창당에 이어 민주당까지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면서 이번 총선은 ‘진보 대 보수’ 진영 대결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다수가 찬성표를 던짐에 따라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권리당
4·15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영입 인재 20명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영입 인재들의 활약상은 과거에 비해 저조했다. 과거 총선에서는 대부분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에 배정되거나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지역구에 배치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하는 지역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예 출마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다.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한 인사들의 경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가능성으로 앞날이 불투명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를 최종 결정할 경우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친문 지지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전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다수가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당원 투표 실시와 별개로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