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은 한국맥도날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5일 한국맥도날드에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점주들로부터 받은 가맹금을 금융기관에 맡기지 않고 자사 계좌로 넣은 혐의 등이 적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22명의 예비점주들과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총 5억4,400만원의 가맹금을 법인 계좌로 수령했다.가맹사업법 제6조5 1항에 따르면 점주들로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회장 소진세)가 지난 24일 서울시와 함께 전기이륜차 교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친환경 프랜차이즈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다는 방침이다.이번 전기이륜차 전환 상생협약은 미세먼지 오염원 관리에 협조하고, 일반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일반이륜차의 유지보수 및 유류비까지 절감해 가맹점의 관리 비용(연간 약 128만원) 부담을 함께 줄이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발표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병’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햄버거병 수사가 1년 만에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양심고백에 허위보고서 작성 의혹까지한동안 잠잠하던 햄버거병 이슈가 재부상하고 있다. 2017년 검찰 수사에서 덜 익은 패티의 존재를 부인한 전 맥도날드 점장의 양심고백이 나온데 이어, 시민단체까지 나서 정부를 향해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A양 사건의 책임을 묻고 나서면서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이른바 햄버거병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맥도날드의 패티 위생을 둘러싼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햄버거병’의 악몽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인체에 치명적인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 또 다시 이물질… ‘햄버거병’ 악몽의 재림?지난 2017년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을 유발한 맥도날드가 좀처럼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 전망이다. 연초부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패티의 위생 상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10일 국민일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
2018년도 어느덧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찾아온 역사적인 한 해가 어김없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시기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건사고와 논란이 있었다. 그중엔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도 적지 않았다. 모두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다. 2019년엔 반드시 이별해야할 우리사회의 고질병을 진단해본다.[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단어다. 처음엔 주로 재벌이나 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맥도날드 본사가 항생제 쇠고기를 줄이겠다고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1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해 2020년 말까지 항생제 억제 목표치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항생제 가축 섭취가 인간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앞서 맥도날드는 2015년부터 항생제 닭고기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예정보다 앞선 2016년부터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비중이 더 큰 쇠고기로 확대한 것이다. 2016년 9월엔 유엔 총회가 가축용 항생제의 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의 한국 상륙이 임박하면서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은 서울 강남에 연말께를 목표로 개점 준비에 한창이다. 늦어도 내년 초쯤에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온갖 추측만이 난무하던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지난 6월 네슬레가 블루보틀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개점 전부터 블루보틀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건 이 브랜드가 가진 유명세 덕분이다. 커피 애호가는 물론 미국이나 일본 여행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관세전쟁을 벌이던 G2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미·중 정부 발표에 따르면 양국 대표는 현지시각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벌인다. 지난 6월 초 열렸던 3차 무역협상 이후 약 80여일 만이다.◇ 성과보다는 협상 자체에 의미… 여유 있는 쪽은 미국다만 이번 협상에서 당장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다. 로이터통신은 양국 협상단 대표의 지위가 차관급에 불과하며, 미국이 무역대표부가 아닌 재무부의 인사를 협상 대표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논의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도맡고 있는 롯데지알에스(롯데GRS)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당장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까마득한 후발 주자인 맘스터치에 가맹점 점포수를 턱 밑까지 추격당하며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됐다. 이런 가운데 구원투수 역할을 맡은 남익우 대표는 자녀 특혜 채용 시비에 휘말리며 조직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 롯데리아, 25년 후배에 ‘토종의 자존심’ 내주나햄버거 패스트푸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뛰어난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며 성장세를 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맥도날드 배달원들이 장기화되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청바지 유니폼 교체와 폭염수당 100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 배달원들의 폭염 대책 촉구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현재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 등 사실상 여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한 배달원 박종원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고 싶은 것은 100원이 아니라 노동자에 대한, 사람에 대한 존중이다”라고 밝혔다.◇ 콜라에 ‘얼음팩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또 다시 가격 문제로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가격인상 도미노가 이뤄진 올해 초에 배달 수수료까지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다. 이들 업체들은 또 건별 수수료 부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은근슬쩍 배달수수료 인상한 패스트푸드 ‘빈축’올해 초 약속이나 한 듯 동시다발적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해 거센 비판 여론에 휘말렸던 패스트푸드 업계를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당시 업체들은 제품가격 뿐 아니라 배달수수료까지 동시에 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빨대와의 전쟁’에 한국도 뒤늦게 동참할 모양새다.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캠페인이 도화선이 돼 국내에서도 빨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친환경 정책에 앞장서야 할 정부는 빨대 사용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벅부터 파리바게트까지… ‘빨대 아웃’ 이구동성1억8,000만개. 스타벅스코리아에서 한 해 동안 소비되는 ‘빨대’의 양이다.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 한 바퀴(약 4만km)를 돌 수 있는 3만7,800k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주방’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300여개 맥도날드 매장의 고객들을 초청, 주방의 냉장고와 식재료 등을 공개하고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한다.영업시간 중에 외부인을 주방으로 불러들인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음식을 조리하고 식재료 보관 상태를 보여준다는 것 역시 외식기업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하지만 맥도날드의 주방공개 행사는 왠지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맥도날드는 식재료 문제로 인해 ‘햄버거병(요독성증후군)’ 사건에 휘말린 바 있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와 주변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4개 항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담긴 사안 가운데 ‘완전한 비핵화’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6.25 전쟁 중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국 군인의 유해 송환 문제는 이행단계에 들어서 탄력을 받고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새로운 조·미 관계 수립’을 위한 북한과 미국의 움직임도 본격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파격적 행보와 대남·대미 유화조치로 주목받고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폐비닐 대란’을 계기로 쓰레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잦은 외식‧유통업체들도 '그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대형마트들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매장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비치해 놓고 있어 보증금을 지불하면 빌릴 수 있다. 장바구니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전액 환불해준다. 업체별 보증금은 이마트 500원이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3,000원이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일회용 종이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맥도날드는 머그잔을 사용하거나 개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휴게소가 때아닌 맛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M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영자가 소개한 휴게소 식당의 매출이 배 이상 뛰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덩달아 절묘한 맛 표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이영자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이처럼 톡톡한 방송 효과 덕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휴게소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시설을 점검한 조사 결과 일부 휴게소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는 29일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맥도날드가 가맹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핵심 직영 점포들이 연이어 폐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맥도날드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득보다 실 많은 가맹사업?… 정보공개 자진 취소한국맥도날드가 가맹사업을 공식 중단한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해 지난 13일 공식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보공개서는 관련법에 따라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업자가 공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햄버거병 피해자들이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장을 접수했다.15일 서울고검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최근 검찰의 한국맥도날드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근)는 지난 2월 13일 “피해자들의 상해가 한국맥도날드의 햄버거 때문이라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제조된 패티가 남아있지 않아 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다만 검찰은 햄버거 패티 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잇따라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저 배달 비용까지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함께 인상했다. 금액은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변경됐다. 새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앞서 버거킹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대표메뉴인 와퍼는 5,600원에서 5700원으로, 치즈와퍼는 기존 6,200원에서 6,300원으로 올렸다.버거킹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외식업계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에 일부 매장의 판매율이 하락했던 맥도날드도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맥도날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제품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대표 상품인 ‘빅맥 버거’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100원씩 오른 4,500원(단품 기준)에 판매된다. 다만 맥런치 세트와 1,0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