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제약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으면서도 신약 연구개발(R&D) 투자가 인색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반해 자사 제품·상품 광고선전을 위한 비용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며 광고모델로 톱스타 연예인들을 기용하고 있는 모습이다.광동제약과 가장 오랜 기간 광고모델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은 배우 김영철이다. 그는 2019년부터 광동 침향환의 광고모델로 기용돼 올해로 5년째 광동제약과 함께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가 2020년 3월부터 광동제약의 외형성장을 이끈 핵심 상품인 제주 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2020년 출시 첫해는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월 1,000대 판매도 힘겹다. 이는 올해 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의 출시로 인해 발생한 팀킬 효과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치면서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그렇다면 가격이 인상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보다 상품성이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떨어질까. 최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개별 시승을 진행한 후 느낀 점은 ‘트랙스보다 비쌀 만하다’라는 게 결론이다.◇ 디자인
소주 출고가가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희석식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기존과 비교해 10.6% 인하된 가격으로 조정한다. 롯데칠성음료도 내년 1월 1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장에서 출고한다.이는 최근 정부가 국산 증류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것에 따른 결과다. 현행 주세법에 따라 증류주류에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가 적용된다. 증류주에 붙는 주세가 72% 수준인 가운데, 국산 제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주세 과세시점이 달라 세부담
통계청이 최근 소비구조 변화를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에 반영하는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변화 반영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가지수에 최근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해 지출 비중이 늘어난 품목의 가중치를 높이고, 줄어든 품목의 가중치를 낮추는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준연도도 기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변경됐다.가중치 개편 결과 음식 및 숙박 부문이 기존 131.3에서 144.7로 가중치가 증가했다. 그 외 △오락 및 문화(57.5→
국세청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 결과, 소주에 적용되는 기준판매비율이 22.0%로 정해졌다. 당장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격이 10.6%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 시기를 놓친 롯데칠성음료의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롯데칠성 “연내엔 인상 계획 없어”올해 초 소주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10%가량 오르면서 소주 가격 움직임에 이목이 쏠렸던 바 있다. 특히 소주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초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하면서, 2위인 롯데칠성음료의 행보
5세대 토요타 프리우스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더 날렵한 모습으로 바뀐 점이 큰 변화다. 여기에 휠·타이어 크기를 키워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엔진 배기량도 더 커졌다. 아울러 연료효율(연비)이 20㎞/ℓ 이상을 기본으로 달성해 실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체인지 프리우스, 슈퍼카 닮은 디자인 호평일색5세대 프리우스는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모델인 만큼 앞·뒤·옆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완전히 바뀌었다. 앞모습
올 한 해 원유 가격이 두 차례 인상되며 우유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실제 원유값 인상 여파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에서는 우유가 포함된 음료(이하 라떼 음료)의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났다.◇ “라떼 한 잔에서 ‘우유’ 가격 비중 6~8%에 불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라떼 음료들의 최근 가격 인상 현황과 우유값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영향 정도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
중견 제약사 광동제약의 오너일가 2세 최성원 대표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급작스럽게 대표 자리에 오른 이후 10여년 동안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온 그가 마침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 한편으론,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최성원 회장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부회장 승진 8년, 대표 취임 10년 만의 회장 등극광동제약은 지난 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최성원 대표다. 오너일가 2세인 그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부회장 직함을 단
정부가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에도 나섰다. 이유가 뭘까.◇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도입”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1일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내년 출고분부터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현행 주세법에 따르면 증류주류는 종가세 대상이다.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붙는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종가세 대상인 국내
인간이 로봇을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 노동력 확보’다. ‘로봇(Robot)’이라는 단어 자체도 ‘일꾼’을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됐다. 이런 관점에서만 본다면 가장 로봇답게 일하는 로봇은 ‘협동로봇(Co-robot)’일 것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다.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제품도 협동로봇이다. 스마트 공장부터 스마트팜, 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 가능해서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
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bhc는 지난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의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된 송호섭 신임 bhc 대표는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과 함께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에 대해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송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맡아 해당 기업을 국내 최대 F&B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전문경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간 단일점포 매출 1위를 두고 접전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연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원 돌파할까… 롯데 잠실은?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조8,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제치고 처음으로 신세계 강남점이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2위는 롯데백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오리온이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 법인뿐만 아니라 국외서도 판매 물량 기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5.6%↑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6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 증가해 1,407억원을 기록했다.한국 법인 매출액은 15.3% 성장한 2,720억원, 영업이익은 29.2% 성장한 429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 측은
광동제약이 올해도 음료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어 ‘무늬만 제약사’ 색채가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 자체 의약품 개발은 하지 않으면서 외국계 제약사를 비롯한 기업의 제품을 도입해 라인업을 늘리는 행보도 보이고 있어 ‘도매상’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광동제약이 올해 출시한 음료 제품으로는 △3월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 및 비타500 제로 △4월 당·칼로리 제로 블렌딩티 비앙떼 △5∼6월쯤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 △11월 비타500 자몽·라임 등이 있다.여기에 지난달 말에는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7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여행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호텔스닷컴의 자체 설문 결과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은 일본 여행에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으며, 숙소 선택에 있어서는 ‘바이브(분위기)’가
환경부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주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더 이상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종료되는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도 무기한 연장될 전망이다. 이유가 뭘까.◇ 오는 23일까지였던 ‘계도기간’… 업계 “애로사항 많아”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을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이후부터는 사용기준 미준수 시 300만원 이하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소비층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흔히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를 넘어서서 1020대를 가리키는 ‘잘파세대’로 시선이 차츰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중 알파세대는 아직 경제활동이 없는 잠재 소비자다. 그럼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가 뭘까.◇ 알파세대, 부모 통해 소비 영향력 행사MZ세대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이나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잘파세대’는 최근 기업이 주목하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1990년대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실적에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상반기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흐렸던 가운데, 새로 소주와 제로 음료를 발판 삼은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새로, 연 매출 1,000억원 ‘눈앞’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 843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음료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 8.3%↑, 영업이익 39.7%↑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2,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9.7% 큰 폭으로 증가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등 본업과 연결 자회사에서 실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