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는 주세법상 지역·전통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류에 대해 온라인 또는 통신 판매 등 전자상거래와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일반 주류도 관련 법령 일부 개정 시행을 거치며 현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주문한 후 편의점·음식점(술집) 등 오프라인 영업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인도하는 방식의 ‘스마트 오더’는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주류의 자택 배송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주류 판매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있다고 지적하기도 해 규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해 영업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수년간 고전을 겪어온 곳이다. 업계에선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124억원)보다 96.8%(120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0년 -127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롯데아사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기후마라톤’이 열린다.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은 오는 6월 4일부터 ‘쩜오런-탄소 내뿜지 말아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 친환경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성 달리기대회다.현재의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약 1.1℃ 높아진 상태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20년 이내에 1.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넘어서면 최악의 시나리오인
건강과 함께 체중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탄산음료 대비 열량을 최소화한 제로칼로리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초 제로칼로리 제품 2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제품군 확장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지난 10일 롯데칠성음료는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3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제로칼로리 음료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로칼로리 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 등의 표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오리온그룹이 3개 건설계열사를 매각하며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영위하는 3개 계열사로 재편했다.지난 1일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건설 계열사 3개(메가마크·리온자산개발·하이랜드디앤씨)가 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공시했다. 탈퇴사유에 대해 오리온홀딩스는 “그룹 주력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 매각 진행”이라고 밝혔다.오리온그룹은 지난 1997년 부동산 개발 및 분양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했다. 이후 1999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 2006년에는 종합건설사 ‘메가마크’를 설립하며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해온 매일유업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유가공 제품의 주 소비계층이 줄어들고 있어 불안요소는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518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비교해 매출액 6.0%(888억원↑), 영업익은 1.5%(13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시장 개척에 나선다.농심은 스낵 신제품 ‘쁘띠파리(Petit Paris) 롤브레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농심은 베이커리 스낵에 대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베이커리 수준으로 품질을 높인 스낵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스낵 안에서 유럽풍 베이커리의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프랑스어로 ‘작고 귀여운 파리’라는 뜻의 ‘쁘띠파리’를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명으로 정하고,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첫 제품으로 농심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서울시, 행복커넥트 등이 함께한 커피 매장 다회용 컵 시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과 서울시는 24일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서울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컵 반납률이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70% 후반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회용 컵 이용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
어린 시절 동네 목욕탕에 아버지와 자주 가곤 했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아버지께서는 삼각형 플라스틱 봉투에 들어있던 커피우유를 꼭 ‘반잔’씩만 주시며 “어린이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안돼. 머리가 나빠져”라고 말씀하시곤 했다.이런 아버지의 말씀을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가 되어가는 지금, 문득 의문이 생겼다. 과연 어른들 말씀처럼 성장기 어린이들이 커피를 마신다면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사실일까.◇ 커피의 과도한 카페인, 아이들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다조사 결과,
LG전자가 호텔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한 서비스 로봇 공급의 지속 확대에 나섰다.LG전자는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비대면 호텔 서비스용 로봇이다. 국내 서비스 로봇 중 유일하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승강기 이용 중 충돌·넘어짐 방지 및 장애물 회피 등의 성능 평가를 통해 승강기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이번에 LG전자가 메
공정위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간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은 매출 및 점포수에서 1‧2위 업체들과 격차를 줄이며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건에 대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그룹은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 hy,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위한 업무협약 체결hy는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hy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폐플라스틱 감축및 재활용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발효유 생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저품질 공병과 사용이 끝난 폐공병(폐플라스틱)을 금호석유화학이 일부 공정을 거친 후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지분 67.56%를 보유하고 있는 GS그룹 계열사로,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봉은사역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리고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호텔업은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에 해외여행객 및 각국 기업 간 대면 교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호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주류업계가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회복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방역·의료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코닥 테마룸’ 출시인천 송도에 위치한 5성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코닥 포토프린터와 손을 잡고 ‘코닥 테마룸’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코닥 테마룸’은 단순히 호텔 객실과 카메라 상품의 브랜드 협업을 넘어, 호텔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간의 가치를 강조한 ‘테마형 객실’이다.코닥 테마룸을 이용하면 호텔 측에서 코닥 미니샷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기기 대여와 필름 10매를 함께 제공한다. 객실에는 코닥 어패럴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크게 휘청거렸던 현대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년 수준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종합상사를 넘어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회장이 제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달 초 공시된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조7,824억원의 매출액과 350억원의 영업이익, 3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000억원, 31.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