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4개월 만에 재개된 노사정위원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겪자 “노동계가 인내심을 발휘하는 만큼 정부와 재계도 안하무인식 태도를 버리고 대화에 싱의있게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노총의 복귀로 노사정위원회가 4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우려했던 대로 출발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노사정위 간사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노사정위 대표자회의에서 합의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원포인트 협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에 환영을 표명했다.27일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26일 한국노총이 4개월 만에 노사정 복귀를 크게 환영하면서 한국노총 지도부와 노조원들 결단에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밝혔다.김무성 대표는 “노사정 대화가 어렵게 재개된 만큼 배려와 양보정신을 발휘해 상생의 타협안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전세계와 일자리 경쟁하는 상황인 만큼 넓은 시각을 가지고 역지사지의 정신에 입각해 국민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에 우려를 표명했다.27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6일 한국노총이 4개월 만에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을 열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복귀를 둘러싼 논의가 한 차례 미뤄진 뒤, 정부와 집권여당은 온갖 억지와 궤변으로 한국노총을 비난, 복귀를 압박해 왔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그런 점에서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한국노총 지도부와 조합원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노동개혁자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늦어도 9월 10일 까지 노사정위를 통한 개혁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2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노사정위에서) 큰 틀의 노동개혁 합의가 돼야 여기에 따르는 예산안 확정이 가능하다”며 9월 11일 예정된 2016년 예산안 심사 이전에 노동개혁이 완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최고위원은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 지급을 한 달 늘리고, 통상임금의 50% 수준인 급여액을 60%로 늘리는 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부 노조의 슈퍼갑 행위로 다수의 노동자와 국민다수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 18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논의가 무산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2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노사정위 복귀를 가로막은 금속노련과 화학노련 등은 26개의 산업별 노조 중 소수”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김무성 대표는 “이들은 노동계를 위한다고 하지만 기득권 지키기로 볼 수밖에 없다. 강경소수파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긴다면 전체 시스템은 퇴행되고 국가경쟁력은 내리막을 걷게
김무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노총의 노사정 복귀 논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고임금 노조원들이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것이 과연 전체 노동자들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1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144만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8% 수준인데, 이들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90%의 일반근로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 임금을 받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일부 노조원들의 비민주적이고 무책임한 행태는 아무리 옳다고 해도 국민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임금피크제는 해고요건 완화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내용이다.12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대차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환영의 표시를 한 뒤, “노동개혁은 노사정과 국민 모두의 힘을 합쳐야 이뤄낼 수 있는 만큼 기업도 솔선수범 해야한다”고 대기업의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특히 김 대표는 “기업들은 우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불거진 정치개혁과 노동개혁, 경제분야 현안과 관련, 사로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여야 모두 주요쟁점법안을 8월에 마무리 짓고 9월부터는 국정감사와 예산안 정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입법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의사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차후 입법에 유리한 고지를 잡기위한 정치권의 여론전이 볼만하다.8월 임시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정치개혁’이다. 20대 총선 룰과 맞물리면서 대국민적으로 ‘혁신’의 이미지를 광고하면서도 물밑에서는 유리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자율적으로 이뤄내는 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0일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 노동시장 선진화특위는 지난주 ‘비상교육’이라는 회사를 찾아가서 기간제 근로자들 또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경영자의 여러 가지 고충을 직접 들었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번 주는 청년고용 절벽 앞에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 또 그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중국보다 미국” 발언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방미 일정이 4일 마침표를 찍었다.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대표가 고국 땅에 발을 디뎠으나 ‘묵직한 현안’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무성 대표를 기다리고 있는 현안들은 크게 3개다. ▲의원정수 논란 ▲노동개혁 ▲국정원 해킹 의혹이다. 굵직한 3개의 현안과 관련 여야의 줄다리기는 현재진행형이다.의원정수 논란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를 통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현행 300명인 국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간 ‘골육상쟁’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재벌 개혁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3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개혁보다 재벌개혁에 대해 먼저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이종걸 원내대표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 사례를 언급, “총수 일가가 소수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면서 재벌이 국민 경제의 리스크로 전락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문제로 (경제위기를) 회피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노동개혁이 정치권 주요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문제 개선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동의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는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기존 노사정 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야당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신설해 노동시장 뿐만 아니라 사회양극화 문제와 기업구조까지 논의를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이다.3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새정치연합 이인영 의원은 "양대노총으로부터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마당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 개선안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최연소 노동부 장관출신 이인제 최고위원을 노동시장선진화 특위위원장으로 선출했고, 김무성 대표는 방미 중 강연회에서도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계와의 충돌을 앞두고 반드시 과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정부가 제시한 노동개혁안은 크게 두 가지로 임금피크제와 해고요건 완화로 요약된다.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지급 방식을 바꾸고, 단순 ‘저성과’ 인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요건에 따라 해고가 가능케 하는 내용을 담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시한 4개 국정과제 중 노동시장구조개선 논의가 정치권에 핵심 의제로 부상했지만 논의기구부터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먼저 새누리당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 노사정 위원회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시장선진화 자체 특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제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때 법에 의해 상설적으로 운영하는 노사정위원회를 만들었다”고 김대중 정부의 산물임을 강조하면서 “별도의 대타협기구를 만들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서 공무원연금개혁과 같이 사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필두로 시작된 노동시장 개혁문제가 정치권의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경제침체 속에서 빠른 개혁드라이브를 걸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개혁의 논의과정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내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된 만큼 장기 표류 할 가능성도 보인다.◇ 새누리당, 노사정위 정상가동으로 개혁 가속화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 개혁을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설정한 만큼 개혁에 가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7일 구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노동개혁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당내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이인제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은 미룰 수도 없고 시한이 정해져 있다”면서 “마지막 정기국회 안에 국회 입법을 통한 노동개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인제 최고위원은 “특위 위원장을 맡게 돼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멋있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 특위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시사위크] 지난 편지에 IMF, OECD, 세계은행 등 신자유주의 체제의 버팀목이었던 국제기구들이 ‘소득 불평등’이 경제성장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목하면서, ‘정부가 나서서 부유층의 세 부담을 늘리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는 말을 했었네. 그 결과 미국과 일본에서는 대기업들이 통상임금이나 최저임금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고.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의 노력이 미진해서 그런지 재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네. 정부와 재계는 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으로의 전환은커녕 오히려 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비정규직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고용생태계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비정규직 관련 전문가들(‘비정규직 서포터즈’)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포터즈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전국의 현장 실태조사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방안 뿐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향 등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간사를 맡고 있는 김기승 교수(부산대)는 그간의 서포터즈 활동현황 및 20114년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내정됐다.13일 개각을 발표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전남 함평 출신의 이기권 내정자는 광주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거쳐, 중앙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후 이기권 내정자는 30년가량 고용부에 몸담았으며 차관까지 지낸바 있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용정책관, 근로기준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부 차관을 역임했다. 고용 및 노동 분야에 대한 풍부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 진입 파장이 멈추지 않고 있다.23일 한국노총은 “정부의 민주노총에 대한 폭압적인 공권력 투입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는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모든 회원조합이 조직적으로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노총은 “백주 대낮에 한 국가의 노동조합 총연맹이 경찰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침탈당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는 초유의 사태이며 역대 어느 정권하에서도 벌어지지 않았던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문제를 결코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