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5일 경기·충북 등 최근 기록적 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 이천시 율면을 방문해 수해 현장을 점검한다.이후 주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시 일대와 단양 매포읍 가평에서 수해 현장 복구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이종배 정책위의장·김선동 사무총장·김은혜 대변인 등도 일부 지역에 동행한다.현재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통합당의 이날 수해 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일관성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정부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지만 동시에 재산세 증가율도 급등해 세 부담 역시 가중됐다는 이유에서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했다”면서 “최근 재산세 증가율을 보면 무엇 때문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는지
미래통합당이 28일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공직선거 당선인의 중대 과실이나 성추행, 부정부패 등의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인 제공 당선인을 추천한 정당의 공천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법안은 최근 성추문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민주당 당헌·당규 내용을 법제화한 것이기도 하다.다만 소관 상임위(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것도 가시밭길인데다, 설령 본회의에 부의되더라도 176석 민주당 동의
미래통합당은 24일 국회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소년·소녀병에 합당한 예우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보듬고 돌보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순수한 애국심으로 참전한 참전 소년병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밝혔다.통합당 정책위원회와 강대식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김선동 사무총장·유의동·윤주경·김은혜 의원 등 소속 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6·25 소년병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여권에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꺼내면서, 이를 두고 정치권 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 2개가 존재한다. ◇ 법 개정으로 헌재 위헌 판결 돌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하자는 것이다.이후 지난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인 1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이며 “박원순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 대표는 심지어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열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 행보가 엇갈렸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참석한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김선동 사무총장·배준영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백 장군의 유가족과 고인의 넋을 기렸다.민주당의 경우 지도부는 불참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정치권이 대책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권력형 성범죄의 재발을 막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국회에서 이러한 ‘미투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에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치권,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14일 정치권에서는 고(故) 박 시장으로부터 촉발된 성범죄 법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지난 안희정, 오거돈의 권력형 성범죄 때도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서울시장 비서실 차원의 방조 또는 무마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를 서울시청 내부자로부터 받은 제보라고 부연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 보고 묵살, 전보 요청을 무시한 상급자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보가 사실이라면 지난 4년 간 비서실장 자리 거쳐간 사람들, 젠더 특보 등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이 8일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추천을 거부하며 더불어민주당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의 21대 전반기 국회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한 통합당이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한 데 이어 부의장직까지 내놓으면서 여야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이 민주당에 넘어가면서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된 마당에 부의장직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통합당의 부의장직 추천 거부로 국회의장단이 완비되지 않으면 당장 국회 정보위원회 구성에 차질이 빚어진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부의장·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2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인 일명 ‘군소음법’을 발의했다.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보상금액을 책정하는 내용이 골자다.군소음법은 지난 2019년 11월 제정돼 현재 정부에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국방부는 당시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해 "보상금 기준은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 간 법원의 소음 소송 판례와 동일 규정하기로 합의했다
미래통합당이 25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재신임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제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연단에 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에 대한 재신임을 의원 여러분께 추인받고자 한다”며 재신임 추인에 대해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을 주문했다. 참석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앞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1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6·25 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고, 관련 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법·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강 의원 측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당시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17세 이하 소년·소녀들
미래통합당이 18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명예회장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한 경제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 명예회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의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박 명예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기조로 내세운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긴급재난지원금과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기본소득 의제가 비슷한 논리구조로 이어져 있다면서, 규
미래통합당이 176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인해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통합당의 반발에도 민주당은 사실상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그럼에도 통합당은 민주당의 독주를 저지할 방도가 없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통합당은 우선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돌파구 마련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시한 통합당 의원들은 16일 박병석 국회의장 집무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에 반발한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전원 불참했다.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군소정당도 표결에 참여했지만, 176석의 민주당이 제1야당을 배제하고 사실상 단독으로 밀어붙인 셈이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본회의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대여(對與) 협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민주당을 향해 “1948년 제헌 국회 이래 국회에서 상대 당 상임
미래통합당 김종인호(號)는 순항할 수 있을까.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통합당 재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9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는 출범 직후(27일)부터 대대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당내 영향력 행사에 나선 모습이다.특히 통합당은 당헌을 손보면서까지 김종인 비대위에 약 1년 임기를 보장해 힘을 최대한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임기 부담 없이 103석 제1야당에서 ‘위기 해결사’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은 내달(6월) 1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통합당이 지난주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새 원내지도부 선출하면서 합당 논의에 탄력을 받게 됐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그간 통합당의 새 지도체제가 결정되면 양당의 합당 시기와 절차 등을 조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선거법 폐기를 위해 범여권과 2+2 회담을 제안하는 등 합당 전제 조건을 붙이면서 합당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모습이다.원 대표는 전날(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다”며 “말씀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지난 4·15 총선을 거치고 사실상 ‘영남 지역정당화(化)’라는 수모를 겪은 통합당을 밑바닥부터 쇄신해야 할 중책을 안게 됐다. 통합당은 전체 당선자 84명 중 영남권 당선자만 59명을 배출했다. 반면 수도권 121개 지역구에서는 단 1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당내 대표적 전략가로 통하는 관록의 주 원내대표가 개원을 앞둔 21대 국회에서 등돌린 수도권 민심 확보 및 180석 초거대 여당으로 성장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어떤 정치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