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거취 결단에 몰린 김기현 대표가 이틀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결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단은 김 대표가 고민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께서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좀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시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당 혁신위원회의 조기 종료와 관련해 책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날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한 국정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번 신임 장관 후보자들이 일제히 관료·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 ‘전문성’에 방점… 절반이 ‘여성’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기획재
대상그룹의 지주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대상홀딩스는 지난 1일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했습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우는 전날 대비 29.98%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대상홀딩스 관련 종목은 지난달 27일부터 돌연 출렁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종가(7,670원)와 비교하면 1일 대상홀딩스우 주가는 270.2% 올랐다.대상홀딩스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2거래일 간은 다소 주춤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시장에선 대상홀딩스
법원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번 사건의 ‘몸통’을 찾아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헌법파괴 정치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뒤에 숨겨져 있는 그 배후 몸통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는 과제”라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수도권 승리가 절실한 만큼, 본인이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당의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당 소속 최재형 의원의 지역구로써 당내 경쟁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당의 ‘험지 출마론’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험지 출마에 대해 당내서 비판하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서울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서울 마포구을,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혼란에 빠졌다.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해당 발언을 사과하고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에 나섰지만, 당내 일각에서 오히려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두둔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당 지도부는 이러한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든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확인은 아직 안 했다”면서도 “일부 유튜
정부가 22일 민생 규제 혁신방안 167건을 발표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생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3일 “작아보이지만 실생활에 큰 편리함을 주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민생 규제 혁신방안인 만큼 국회의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여당이 책임지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민생규제 혁신방안 167건을 발표했다”며 “각 부처 공무원들이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의견과 규제 신문고 등에서
22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지방 소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역 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참석했다.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재옥 원내대표와 영남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지방 소멸)주제가 대구‧경북이지만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크게 위협될 것이 없다는 분위기다. 내년 총선이 ‘정권심판론’ 성격이 강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이 총선에 나온다고 해서 ‘새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광폭 행보 한동훈… 정성호 “100% 나온다”한 장관은 최근 지역을 막론하고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했고, 전날(21일)에는 대전을 찾았다. 오는 24일에는 울산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슈퍼 빅텐트’를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의 손짓은 민주당 비명계까지 뻗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총선 ‘빅텐트’ 구상은 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총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던 한 장관은 최근 총선을 염두에 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17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대전을 방문하고 24일에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 장관은 17일 대구 방문 당시 총선 출마에 대해 “총선은 국민들의 삶에 대단히 중요한 건 분명하다”며 “(총선 출마에 대한)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장관은 법무부 공식 일정이 종료된 이후 기차표를 취소하고 3시간 동안 시민들을 만난 바 있다.2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근무 중 주식 거래’,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골프’ 의혹 등이 불거진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매번 이런 식의 인사라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김 후보자는 골프를 쳤다”며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에는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고 밝혔다.이어 “2020년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이어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들이 보기에 거친 발언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최재성 전 의원은 16일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또 뒤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해서 (한 장관을) 공격하는 언어를 보면 너무 반정치적인 언어를 했다”고 지적했다.한 장관을 향한 거친 발언의 시작은 송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에서 열린 북 콘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위성정당 방지법’에 대한 당론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 일각의 ‘병립형 비례대표제’ 찬성 기류에 대해 반기를 든 셈이다.선거제 개편 국면에서 ‘병립형’을 못 박은 국민의힘과는 달리 민주당의 속내는 더 복잡한 모습이다. 그간 ‘준연동형’을 고집해 왔으나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新黨) 가능성이 회자 되면서 ‘꼼수정당 난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민주당 소속 의원 30명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촉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한동훈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며 “정치 쪽으로 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이 최근에 중진과 윤핵관을 압박하는 모양새의 이유는 앞에 카펫 깔려고 하는 것”이라며 “1~2주 시한 내에 김기현 대표는 쫓겨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인요한 위원장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절대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철규 의원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봤을 때 인요한 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개 행보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해 보인다. 지도부는 두 사람이 당 소속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 청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과 송 전 대표가 총선에 나오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민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보 늘리는 조국‧송영길… 총선 출마 시사도 조 전 장관과 송 전 대표는 최근 라디오‧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거나 북 콘서트를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탄핵 카드’를 들고나왔다. 이번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대상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발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탄핵 중독”이라며 반발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수 의석의 힘으로 탄핵안 발의를 강행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의총에서) 이 위원장과 위법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불거진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기획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새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저질 음모론”이라며 “이제는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클리셰적 발상”이라고 쏘아 붙였다.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는 당 대표의 약속을 당직자와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무너뜨리는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야당의 태도”라고
매년 보복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 새 보복 범죄는 43% 급증했으며 보복살인도 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보복 범죄의 심각성을 진술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상 보복 범죄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