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과 비교해 다양한 대선주자들이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속속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입장에서 ‘컨벤션 효과’를 노려봄 직 하다는 평가다.먼저 대권레이스를 조기 가열시킨 당사자는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다. 당권과 대권을 놓고 고민하던 김 의원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꼭 제가 아니라도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복수의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 5월 방한 이후 반기문 총장은 전통의 새누리당 지지층을 고스란히 흡수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진보층과 청년층으로부터의 지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가 23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23.7%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3%로 반 총장과 1% 이내의 초접전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이 같은 추세는 반 총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신중하면서도 단호했다. 그는 자신의 ‘불펜투수론’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많은 선배들에 대한 후배로서의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면서 “특정 후보의 보완재나 대체 개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안희정 지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그는 등판을 위한 몸풀기 중이다. “시대의 요청이 있을 때 준비가 안 된 것은 장수의 책임”이자 “시대의 부름에 응하지 못하는 것은 가장 큰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기문 대항마로 부상… “열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반기문-문재인 양강구도 고착…안철수 10%대 지지율 위태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등장 전까지 선두권을 달렸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2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1.3% 포이트 상승한 23.7%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대전충청과 부산경남, 서울에서 상승을 견인했다.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지난주 대비 1.1%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개헌론이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 제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치권의 굵직한 인사들 사이에서는 ‘개헌’이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물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개헌 의지를 적극 피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헌 논의가 내년 대선의 판도를 가를 수도 있다고 정치권은 진단하고 있다.21일 오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개헌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의 헌법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개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주요 차기 대권주자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권 경쟁주자들의 회복세와 일부 ‘사우디 아동인권침해국 제외’ 관련 비판론 영향으로 중도·진보층 일부가 이탈하며 2.6%p 하락한 22.4%를 기록했으나, 조사대상 포함 이래 3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구의역 사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당권출마를 공식화한 더민주 추미애 의원이 차기대선후보 경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무대로 국민의 지지를 받게 하겠다”는 게 추미애 의원의 포부다.15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추미애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조사 1위를 계속 하고 있다. 잠깐의 1위가 아니고 굉장히 강한 펀치를 계속 맞는데도 1위를 유지하는 후보”라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같은 여러 후보가 각자의 강점과 장점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서로 보와 및 상승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해찬 전 총리와의 뉴욕 회동 무산 소식 등 대선출마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0.9%p 오른 25.0%로,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인 0.9%p 앞서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부산 가덕도 방문,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장 방문 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0.9%p 상승한 24.1%로, 반기문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내인 0.9%p 뒤진 2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노 진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재도전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는 있는 것. 그간 친노의 ‘적자’로 부르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친노 일각에선 문재인 전 대표 대신 다른 후보를 대선주자로 밀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른바 ‘선수교체론’이다. 물론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다. 진보·청년층의 공고한 지지율로 ‘반기문 대망론’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정례조사에 처음으로 포함시켜 실시한 조사에서 반 총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0.9%p 차이로 앞선 24.1%를 기록하며 여야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4·13 총선 이후 문재인 전 대표(23.2%)에 이어 줄곧 2위를 유지해왔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반 총장의 등장으로 1·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한 계단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안전문 사고’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18일 싱크탱크 출범과 함께 대권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다만 대권도전 가능성 자체는 여전히 열어 놨다.앞서 5일 는 단독 보도를 통해 안희정 지사가 오는 18일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 좋은 민주주의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 강연자리에서 대권도전을 공식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안 지사 측은 “국민일보가 보도한 ‘18일 대권 도전 선언’은 사실이 아니”라며 “(대권도전은) ‘연말쯤 야당진영 내에서 대선 준비하고 어떤 후보가 적합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 관련 “이 국면에서 그냥 지나갈 생각은 없다”고 밝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4일 김부겸 더민주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포럼 국민속으로’ 콘서트 강연자로 참석, 이후 ‘차기 대권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총서 후 대구에 주로 머무른 바 있다. 대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향후 활동 구상에 매진한 그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같은 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스포츠에서 1군과 2군의 차이는 ‘인지도’다. 대중의 관심은 1군에 몰려있지만 사실 실력차는 크지 않다. 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이 1군을 휘젓는 일이 다반사다.정치판도 마찬가지다. 1년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의 유력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이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다. 이들은 지지율 상위권을 다투며 대선 ‘1군 주자’로서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한편에서 몸을 키우고 있는 2군 주자들로는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무소속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1.5%,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 16.1%, 오세훈 전 서울시장 10.4%를 각각 기록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출마 가능성과 군소 주자들의 대권행보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상임대표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반면, 3위 이하 주자들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p 내린 21.5%로 3주 연속 하락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다만 최근 대권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반기문 총장이 포함될 경우, 순위는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3.1% 하락한 2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1%의 지지율로 문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안 대표 역시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문 전 대표에 비교해 하락폭이 작아 격차는 소폭 줄어들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공식적으로는 더민주의 ‘일자리창출 정책 콘서트’ 초청에 따른 방문이다. 그러나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박원순 시장의 행보를 표면적 이유로만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보복넓히기’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여론의 이 같은 해석이 우려됐을까. 행사를 진행한 더민주 측은 “오늘 이 자리는 더민주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성공 사례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라며 “정치적 질문은 하지 않는 걸로 부탁한다”고 확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역 인구수가 영남·충청·호남 순으로 많음을 일컫는 이른바 ‘영·충·호’ 시대의 도래로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영·호남 어느 한 쪽 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안희정 충남지사·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을 중심으로 ‘충청 대망론’을 내세우고 있다.이번 20대 총선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켰지만, 호남 외엔 이렇다 할 지역 주자가 없는 국민의당의 고민은 더 깊다. 호남표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영남·충청 지역에서 국민의당의 정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근 야권의 화두는 ‘세대교체’다. 20대 총선 결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에 주도권을 뺏기면서 더민주 내 세대교체론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그 중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세력인 이른바 ‘친노’가 있다. 더민주의 호남 참패 원인으로 친노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계파 청산’은 당의 최대 과제가 됐다. 이처럼 더민주 내 최대 계파인 친노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렸다.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문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p 하락한 24.2%를 기록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4%p 오른 17.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이어갔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p 내린 9.9%로 4월 3주차(9.6%) 이후 4주 만에 10%선이 무너졌으나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방문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충청남도가 기후변화 적응 및 수자원 정책에 대한 기술개발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충청남도는 20일 서울대학교 본부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 선도지자체 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와 서울대학교는 기후변화 수자원 적응을 위한 정책 및 집행시스템 개발 협력, 기후변화 적응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 및 정책 적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충청남도와 서울대는 그동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