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대대적 지각변동이 있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대명사로 꼽혀온 대형마트가 3위로 내려오고 지난해 3위였던 백화점이 1위에, 편의점은 2위를 유지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방역체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이에 대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명품’, 편의점 ‘점포수’ 상승세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연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0년 대비 1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가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우리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 후보는 6일 본인의 SNS에서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
하나투어의 사령탑 체제가 변경된다. 회사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김진국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미선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된 것이다. 하나투어가 2년째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 체제 변화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김진국 대표 사임… 송미선 대표 단독 대표체제로 하나투어는 김진국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월 31일자로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온 것은 취임
청와대가 4일 김정숙 여사의 이집트 순방 기간 피라미드 비공개 방문을 ‘외유’, ‘비밀 관광’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연일 반박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S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K9 자주포의 자부심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그런 의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당연히 언론의 지적은 저희가 수용하겠지만 언론의 지적이 과해도 너무 과하다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늘 사설 등 제목을 보면 ‘비밀 관광’이라고 붙였던데,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며 “K9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지난달 27일 정부는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지원과 의료체계 지원을 위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소 35조원 이상의 추경 재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피해인정률 100%
극장가 설 대전의 승자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었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예전의 설 대목 특수를 누리진 못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71만3,87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첫날 9만2,4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월은 잔인한 달이 될 듯하다. 체제 내부를 둘러봐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고,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더욱 갑갑한 마음일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2월 집권 10년차를 넘기고 주민과 엘리트들에게 새로운 10년의 비전 제시를 통해 최고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지만 사정이 녹록지 않다.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초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한 이후 이어진 3년차 봉쇄는 가뜩이나 어렵던 북한 경제에 주름살을 더했다. 얼마 전 북중 변경 간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해 일부 물자가 반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호조에 힘입어 창사 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가 급감했으나, 항공 화물 수송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대한항공이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 △당기순손익 6,38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2조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분기·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고 영업이익 달성 시기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동행했던 수행원 중 일부가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뒤늦게 밝혀졌다.청와대에 따르면, 순방에서 귀국한 뒤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복수의 경호처 인원을 포함해 순방단 일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귀국 시 문 대통령과 전용기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조사 후 방역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청와
오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 남는다. 정치권의 시선은 3월 9일 대선에 집중돼 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쉼 없이 달려온 5년이라는 평가다. 각종 개혁과제 추진과 한반도 평화에 속도를 냈고, 코로나19 국면의 안정적 관리의 성과를 냈지만 부동산 정책의 실패도 맛봤던 5년이었다. ◇ 미완의 검찰개혁과 부동산 실책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는 초반에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속도를 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지
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명절 맞이 대국민 인사 동영상은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의 원활한 진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중동 3개국 순방을 끝낸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귀국 후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이날 집무실로 업무 복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문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별도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 참석하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화상으로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정치 교체를 선언하고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 하겠다”며 “저 먼저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그는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
지난 22일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앞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라는 엄중한 과제가 놓였다. 문 대통령은 70번째 생일인 24일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코로나19 방역과 국내 현안을 점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최대 고비를 설 연휴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표현한 것처럼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 기자회견도 취소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총력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됐음을 공식화하
이달 말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아·중동 해외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신년 회견) 일정을 계획했다”며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매년 1월 초·중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방향을 제시해왔다. 취임 후 신년 기자회견을 갖지 않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70번째 생일을 맞았다. 청와대에서 맞는 마지막 생일이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국정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부 핵심 참모회의를 하고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현안에 대해 세부 지시를 내릴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매주 월요일 오후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인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3개국 6박 8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제 외교’를 중점으로 둔 이번 순방은 유달리 악재가 돋보였다. ◇ 정상회담 불발·드론 테러 등 순탄치 않았던 순방우선 이번 순방에선 정상회담 일정이 변경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정상회담은 전날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UAE 측은 ‘unforeseen and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또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다행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