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영업 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한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7,3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급락했던 2020년 대비 26.2% 증가한 수치다.2020년 3,886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은 2,411억원으로 37.96% 감소했다. 적자 규모가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거리두기 완화와 신용대사면 등 소상공인 겨냥 정책을 긴급히 내놨다. 이번 정책이 추경을 앞두고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에 따라 K-방역에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16일 가량 앞두고 지지율이 엎치락 뒷치락 하는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거리두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앞으로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꾸준했던 성장세가 꺾였던 대원제약이 지난해에도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엔 오미크론 변이의 거침없는 확산세 속에 자사 제품의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코로나19로 뜻밖의 수혜를 입고 있다. 이 같은 롤러코스터 행보가 앞서부터 이어져온 3세 승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꾸준히 성장하던 대원제약, 코로나19로 울고 웃다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대원제약은 지난 수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2년 1,381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여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인 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야 경기지사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까지 유 부총리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을 넘은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9만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확진 규모가 커지면 중증 환자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고령층 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관련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별도 투표권을 보장한 개정 공직선거법 공포안의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해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안전하게 대선이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전파율이 높을수록 위중증 환자의 비율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기초과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은 14일 수학 모델 연구를 통해 높은 바이러스 전파율은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11일 미국의 의학논문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주권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성찰하며, 더
천일고속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올해 전망 또한 먹구름이 걷히지 않는 모습이다.지난 10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천일고속은 지난해 293억원의 매출액과 98억원의 영업손실, 5,600여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대비 매출액은 5.8%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1.5% 소폭 줄어든 실적이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 67억원에 달했던 것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이 같은 실적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코로나19 사태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강원랜드가 지난해에도 적자탈출에 실패했다. 2분기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4분기 들어 ‘위드 코로나’까지 시행되며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강원랜드지만, 4분기 재차 적자전환하며 결국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 깨져버린 흑자전환 기대감강원랜드는 지난 10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7,884억원, 영업손실 526억원, 당기순손실 1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던 2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대통령이 대선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선 정국이 ‘문재인 대 윤석열’ 전면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를 향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 했다는 말인가”라며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된다”고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위중증률·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확진자가 급등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면, 해외에서 입국한 여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양성·음성, 백신접종 여부를 떠나 무조건 7일 격리조치를 시행해 기준을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내국인에 대한 방역 완화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19 확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타격을 입고 있는 하나투어가 또 한 번 참혹한 실적을 마주했다. 7,000억원대에 육박했던 연간 매출액이 400억원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야속하기만한 모습이다. ◇ 3년 전의 5%에 그친 매출액… 여전한 ‘먹구름’하나투어는 지난 9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01억원의 매출액과 1,238억원의 영업손실, 5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급락했던 2020년보다 더 악화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이나 스키점프 등 다수의 종목에서 중국선수단에게 유리한 편파판정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한국에서는 지난 2019년 반일 정서가 최고조에 달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항공·자동차·유통 등 산업계에 큰 영향이 나타났다. 여기에 빗대보면 올해는 반중 정서로 인한 ‘중국 불매운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견 자동차부품업체 대원강업이 지난해 결국 적자를 마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사업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오너 2세 허재철 회장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속되는 실적 내리막길… 올해 전망도 ‘먹구름’대원강업은 지난 8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원강업은 지난해 8,622억원의 매출액과 49억원의 영업손실,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의 실적하락을 겪은 롯데쇼핑이 지난해 더욱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 등 다수 오프라인 점포에서 공간 리뉴얼(재단장)로 ‘체험’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롯데쇼핑은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조5,810억원, 2,1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3.7%↓)과 영업익(37.7%↓) 모두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차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한 방역 수칙 완화를 주장하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늘어나고 있다.◇ 이재명 주장에도 정부 신중이 후보는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이전 바이러스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상황이 다르면 대책도 달라야 한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소상공인을 위해서, 저희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 3차 접종자에 대한 24시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