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강화된 방역지침 연장을 둘러싸고 ‘정치방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방역지침 연장에 대해선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는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은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결코 책임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내달 14일을 전후해 여야 합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2월14일을 전후해 처리를 예상하고 있다”며 “여당도 준비하고 있고, 야당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부안이 준비되면 바로 추경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조 원내대변인은 “오늘부터 수석들이 매일 만나 2월 국회와 추경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이고, 야당도 대선 후보가 추경의 필요성을 말해 크게 반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기와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50대 이하 연령층의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피해의 크기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새로운 방역 전략이 필요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확실한 방역을 위해 3차 백신 접종 이
더불어민주당은 6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을 이유로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5~30조원 규모의 추경 필요성 언급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피해업종이 약 270여개나 된다고 한다”며 “매출이 감소한 식당은 손실보상 대상이지만 식자재를 납품하는 소상공인은 대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맹폭하고 나섰다. 오미크론 변이 등 바이러스의 확산이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특히 윤 후보가 강하게 비판한 대상은 정부의 ‘병상확보’ 문제다. 그는 “최근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받는 현실”이라며 “퇴원 거부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라고 맹비난했다.그가 지적한 것은 정부가 지난 20일 중환자실 최대 재원 기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 이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라는 기조의 연장선상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오미크론 변이, 무역환경 변화 대응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적대와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대신증권이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중가 브랜드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6%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이나, 코로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미드 티어(mid-tier, 중가) 브랜드들의 피해가 컸던 점을 현실적으로 반영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휠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27일 허가했다. 국내 수입은 한국화이자제약이 맡는다. 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처 측은 화이자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결정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을 비롯해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
롯데컬처웍스가 심란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같은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까지 흔들리면서 신용등급까지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롯데컬처웍스의 장기신용등급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지난해 말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1년 만에 추가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셈이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나섰다.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큰 이견이 없으나, 일부 격리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 한국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및 음성증명서 지참 유무를 가리지 않고 전부 열흘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사이판 노선 여객
최근 실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조아제약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의 원흉인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회복 및 반등을 향한 기대도 요원하기만 하다. 앞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던 조성환 부회장·조성배 사장의 2세 ‘형제경영’ 체제가 더욱 흔들리는 모습이다.◇ 형제경영 체제 ‘최대 위기’… 해법 찾기 시급상반기에만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더욱 심화된 조아제약이 3분기에도 씁쓸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패스 적용 시설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이 가속화될 조짐이 보이자 지난 3일 신규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에 도서관, 독서실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1일부터 만 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놓고 학부모 10명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업황 난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3분기 실적은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연말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고 있어 전 회장의 수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 매서운 코로나19 확산세… 내년 업황 회복 안갯속파라다이스그룹은 복합리조트·호텔·카지노 등의 사업을 펼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주력인 카지노 업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왔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악재가 덮치면서 2년째 고전을
청와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에 대해 “거기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를 선택하는 문제는 그때 상황에 따라 하게 된다. 수요일, 목요일(15~16일) 상황을 한번 지켜보자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갈 경우, 피해를 입을 자영업자·소상공인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13일)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급증에 따른 공
항공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괌 노선 운항을 다시 중단하거나 운항 재개 시일을 연기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예정대로 운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괌은 한국 정부와 입국자 격리 면제 제도인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괌 정부는 한국의 백신 전자 접종증명서인 ‘쿠브(COOV)’를 현지에서 인정해줘 비교적 출입국 절
3세 승계, 자회사 스마트스터디 행보 등으로 주목을 끄는 삼성출판사의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실적이 3분기 뚜렷한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출판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71억원과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씁쓸한 실적을 남겼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다 2019년 2,000억원을 넘겼던 매출액이 고꾸라졌을 뿐 아니라, 사상 초유의 적자를 면치 못한 것이다.이 같은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상황 속 경제 상황을 위해서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 다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홍 부총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원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조기사퇴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국내 확진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년 가까이 우리는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