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대 폴랩과 서울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해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7.4%를 기록하면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1.7%, 바른정당 8.5%, 국민의당 6.0%, 정의당 5.9%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1%였고,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9.5%에 달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끄는 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이다. 이곳에서 바른정당이 한국당을 제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대구·경북에서 각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27.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금융취약계층인 청년층과 고령층의 빚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청년과 고령층의 연체율이 최근 몇 년 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상위 20개 대부업체의 대출잔액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상위 20개 대부업체들의 대출 잔액은 8조8,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체금액은 4,318억원으로 평균 연체율은 4.9%였다.상위 20개 대부업체의 연체금액은 최근 3년 사이 계속 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기간 도시락 매출은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0.8% 늘어났다. 추석 명절에도 혼자지내는 ‘나홀로족’이 많아지면서다. 편의점 CU도 지난해 추석기간 도시락 매출이 171% 증가했으며,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55.1% 매출이 늘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과 고시촌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편의점들은 이들 나홀로족들을 겨냥한 도시락 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잡채와 고기산적 등 명절음식들로 채워 홀로 추석기분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숙제로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이 지적되고 있다.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7.2%로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00년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이 15.5%에 그쳤지만, 2005년 20%, 2010년 23.9%로 1인 가구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했다.문재인 정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 비중에 따라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를 매년 공급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시사위크=은진 최영훈 기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20여년 간 근무했던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유일무이한 ‘부동산 전문가’다. 새누리당의 마지막 비례대표로 ‘직업 정치인’이 되면서 청년주거 문제에 관심을 쏟게 됐다고 한다. 작은 월세방에 이층침대를 두고 생활하는 남매, 일반 주택 2층을 두 개의 원룸으로 개조한 곳에 세 들어 사는 대학생 등 실제 청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찾아다니기도 했다.김 의원은 “1인 가구의 주거문화가 없다”는 게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처한 가장 큰 문제
현대카드가 고객들의 카드 사용 패턴을 반영, M포인트의 사용 혜택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쇼핑과 외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가맹점들을 엄선, 새로운 M포인트 사용처로 추가해나가고 있다. 평소 고객들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확보해, 포인트 사용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넓힌 것도 의미 있다.◇ 매월 마지막 주말은 M포인트로 온라인 쇼핑 즐기는 날현대카드가 고객들의 카드 사용 패턴을 반영해 정기적인 M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말에 온라인 쇼핑 영역에서 강력해진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
[시사위크] 사진 찍으러 다니다보면 난처한 경우들을 자주 만나네. 그 중 하나가 나처럼 나이든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사진동우회 사람들을 만났을 때야. 꽃을 찍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꼭 묻는 사람이 있지. “아저씨! 조리개 값을 얼마로 놓고 찍으세요?”라고 물어 F 2.8로 찍는다고 대답하면, 왜 그렇게 찍느냐고 나무란다. 자기 선생님이 꽃을 찍을 때는 언제나 F 5.6으로 고정해 놓고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는 표정이 참 묘하다. 그런 기본적인 기술도 모르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내가 무척 안쓰러운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령인구의 증가로 주택수요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집값 급락’ 가능성은 낮았지만 주거환경 안정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한국은 뚜렷한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함께 오는 2020년경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가 예고돼있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오강현·안상기·권동휘 과장과 김솔·윤재준 조사역이 발표한 ‘인구고령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를 요약·보도해 주택정책이 인구구조의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소개했다.◇ 고령화와 함께 주택수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급속도로 높아지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경제성장에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한국은행은 20일 김경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과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인구구조변화와 경상수지’ 연구보고서를 요약·소개했다. 연구는 세계 180여개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된 유년 부양률·노년 부양률·기대수명 등의 요인들이 경상수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오래 일하거나 더 많이 저축하거나연구자들은 빠르게 증가중인 노년 부양률에 분
[시사위크=은진 기자] 4·13 총선에서 뚜렷했던 세대투표 경향은 5·9 대선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20대 중 47.6%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고 단 8.2%만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투표했다. 30대에선 56.9%(문재인 대통령) 대 8.6%(홍준표 후보)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대에선 13.2%, 30대에선 8.9%를 얻었다. ‘보수정당 지지자=노년층’이라는 공식이 더 굳어졌다.이를 의식한 듯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청년이 한국당의 중심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어깨가 무겁다. '정치 생명을 걸고' 도전해 당대표가 됐지만 남은 길은 더 험난하다.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진짜보수’가 무엇인지 국민께 알려야 하는 역사적 사명도 받았다.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가 처한 상황이다.돌아갈 길은 없다. 그래서 택한 것은 ‘정공법’이다. 보수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TK와 노년층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인정, 향교, 미용실을 찾아 직접 설득할 예정이다. “직접 만나 오해를 풀면 배신자 프레임은 사라질 것”이라고 이혜훈 대표는 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정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정운천 의원은 지하철 출근으로 시민을 직접 만나는 ‘뚜벅이 유세’ 방식을 택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17일 광주를 시작으로 6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뒤 당원 70%(책임당원 50%·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26일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정운천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 직후 대청역에서 3호선을 타고 환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로 출근했다. 정 의원은 출근길 지하철에서 직장인은 물론 청년 및 노년층을 직접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신생정당인 바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립자연휴양림이 5일 여름 성수기 추첨제 예약을 시작했다.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올해 여름성수기 추첨제 예약 접수에 돌입했다.대상은 내달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38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 또는 야영시설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 저녁 6시까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오전 10시다.신청은 자연휴양림 웹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객실과 야영시설 신청은 각각 1인당 1회만 가능하다. 또 신청시간과 당첨결과는 무관하다.한편 자연휴양림의 성수기 추첨제는 PC활용능력이 떨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4월 제조업·서비스업의 취업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수출 증가로 숨통이 트였지만 고용시장은 아직 불안하다.고용노동부는 15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17.4월 노동시장 동향’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피보험자)와 비자발적 실업의 지표인 구직급여를 중심으로 4월 노동시장을 점검했다.◇ 제조업·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조선업계만 찬바람4월 제조업 피보험자는 35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 증가했다. 식료품이 11.4%, 기계가 10.1%, 화학제품은 7.
[시사위크|대전=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올해 말이면 어르신 인구가 전체 14% 차지하는 고령사회가 되는데 지금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로 가족 돌봄을 받지 못하고 보장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명은 100세까지 늘고 있다”며 ‘어르신 복지’ 공약을 제시했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노인정책 발표 간담회를 갖고 ‘안심 복지-어르신 복지’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임신부터 사망까지 일생동안 출산·양육·보육·근로빈곤·노인빈곤·요양 등 사회 안전망에서 누락되지 않
[시사위크|대전=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대전을 방문했다. 대전은 국민의당이 작년 2월 창당대회를 연 곳이다. 또 안 후보가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곳이기도 하다. 5·9 대선을 앞두고 ‘중원’ 대전에서 4·13 총선 돌풍을 다시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대전 중앙시장을 찾았다. 30~40명의 지지자들은 안 후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몇 분 전부터 유세차량 주변에 서서 안 후보를 기다렸다. 국민의당의 당색인 녹색 양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올해 무주택 서민을 위해 최대 111만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지원에 나선다.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주거종합계획은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급여 지원 등 정부의 주거지원 계획을 종합한 것이다. 주거기본법 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립해오고 있다.국토부가 밝힌 금년도 주요 주거지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무주택 서민가구를 위해 올해 최대 111만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한다. 또 주거급여 지급, 금융지원 등의 지원책도 마련된다.공공임대주택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학계 인사 및 전문가 7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 그룹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전문가광장)이 23일 출범했다. 전문가광장은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정책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문가광장 창립대회에서 “저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그리고 공정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개혁 등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이미 내놓았다”며 “지금 대선주자 가운데 과거청산과 미래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국내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크게 올랐다. 역량 및 활용보다 접근지수의 상승 덕분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보급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6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무선 정보통신환경에서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일반국민의 58.6% 수준을 기록했다.아직 저조하지만 전년 대비 6.2% 개선된 것으로, 2014년 30.1%에 비해선 28.5% 상승한 셈이다. 계층별로는 대부분 3~5% 증가한 가운데, 장노년에서 8.4
[시사위크=은진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자신이 주장한 ‘선출직 65세 정년’ 논란에 대해 “반론도 있기 때문에 논의와 토론을 하다 보면 우리 한국사회에 맞는 선출직의 역할에 대한 건강할 담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제가 경찰관, 교수 또 여러 직업들을 해 왔는데 다 정년이 있었다”며 “그런데 정치인이나 고위급 장관들은 정년이 없고 연세도 많으신 분들이 주로 다 차지하고 계시는 현상을 보고 나는 언제 은퇴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정리해서 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