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직장인 평균 건강보험료 징수액이 지난 15년간 3.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증가율에 비해 턱없이 높은 셈으로,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선심공약과 체계미비가 이 같은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다.14일 한국납세자연맹(이하 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인당 평균 건강보험료 징수액은 2001년 66만원에서 2015년 247만원으로 3.7배 증가했다. 건강보험료율은 같은 기간 3.4%에서 6.47%로 90% 인상됐다.지역 건강보험료 징수액도 2001년 세대 당 42만원에서 106만원으로 2.5배 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약값 부당수령’ 논란이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사안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제비를 다시 환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수입한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속여 가져간 국민혈세가 최소 5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며 국민들의 속만 쓰린 상황이다.◇ 원료의약품 “누가 만들었나?”… 진실공방 5년째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사의 약제비 부당 수령에 환수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지출된 보험 약가를 다시 되돌려 받겠다는 것이다. ‘덱시부프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뒤숭숭하다. 현지 확인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검찰 수사에 따른 갖가지 구설수까지 잇따르고 있어서다. 최근엔 세무조사 부담까지 더해졌다. 최근 국세청은 건보공단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건보공단 측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뒷말이 일고 있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관할청인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세청은 회계부서 및 요양급여부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국세청 홈텍스의 서비스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국세청에 따르면 홈텍스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여기에선 근로자들은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료)와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 등 총 14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기부금 단체, 안경·교복·의료기기 판매점 등의 경우 자료제출의무가 없는 만큼, 조회되지 않는 경우 직접 발급받아야 한다.17일부터는 ‘의료비 신고센터’가 개통된다.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근 의료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안산 모 의사에 이어 12월 강릉에서 개원한 비뇨기과 의사가 5개월 간격으로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정부기관의 진료비 이중청구 현장조사를 전후로 발생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고압적인 수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며 의료계와 공단의 날선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고압적 현장조사 ‘도마’… “압박 느껴”지난해 12월 29일 강릉에 비뇨기과를 개원한 A원장이 운명을 달리했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수사기관에 제공되는 개인 건강정보 사실을 국민이 모르는 것은 큰 문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개인 건강정보 청구 악용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이목을 끌고 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기관의 무분별하고 무제한적인 개인 건강정보의 제공요청 악용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9일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민의 정보 자기결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도 평가받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한해 범죄수사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단이 임직원에 대한 2000억원 성과급 잔치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석연찮은 결과라는 지적이다.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청렴도 조사에는 건보공단이 공직 유관단체 1 유형 중 종합청렴도 8.91점으로 최상위 기관에 등극했다.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미르재단의 고액연봉, 국민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권력 실세 개입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1억7000만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재단법인 미르, K스포츠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 최고 연봉은 기본급 기준 1억6,640만원, K스포츠재단은 9879만원이다.미르재단은 지난해 12월 사업장적용신고서 기준 최고 연봉은 1억6640만원, 다음은 1억3640만원으로 1억대 연봉자를 2명 보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노조가 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2차 총파업을 위한 상임간부 1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체 간부 3백여명이 집결한 이날 집회에서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2차 총파업은 물론 3차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정권과 보수언론의 악의적 비난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로 뭉쳐 9.23 총파업투쟁을 자랑스럽게 완수했다”면서 “우리뿐 아니라 철도노조, 건강보험공단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들도 파업 왜곡과 비난, 이간질에도 흔들림 없이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영유아 건강검진의 추적관리가 안 되고 있다.”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이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영유아 검진 중 발달장애와 관련해 초기에 이를 발견하고 진단과 집중관리를 한다면 정상인의 범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김순례 의원이 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영아 사망 원원에 대한 통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생전후기 질환사고가 62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선천기형·변형 및 염색체 이상, 분류되지 않은 증상 및 징후와 임상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JTBC가 후원하는 ‘2016.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적 책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6.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이고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공단은 공공기관 최대의 봉사단으로 타 기관과 차별화된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헬조선’이란 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만큼 한국에서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일자리를 얻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가족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등의 아주 기본적인 것조차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하지만 모든 게 지옥 같은 것은 아니다. 우리가 동경하는 선진국 앞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워할만한 것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건강보험제도다.우리의 건강보험제도는 미국이나 유럽 등 여느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오히려 미국은 빈약한 건강보험제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국민이 낸 보험료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5년간 2000억원 넘는 돈이 공단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동안 국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열심히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공단 임직원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다.◇ 임직원 ‘성과급’ ‘해외연수금’ 5년 간 고공행진2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임직원 성과급으로 총 2200억원을 지출했다. 성과급 규모도 커졌다. 2011년 389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치매환자로 인정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자 10명 중 1명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판정자 2만 5061명 중 2541명(10.1%)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상태인 것. 이중 90대 66명(2.6%), 80대 837명(32.9%), 70대 1135명(44.7%)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확인됐다.정춘숙 의원은 13일 해당 자료를 공개하며 “최근 발생한 치매환자의 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를 보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무장이 의사를 고용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불법 비리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보험 재정누수 총액이 천문학적 금액을 넘었다”면서 부당 이득의 심각성을 지적했다.김순례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사무장병원 적발 현황은 ▲2009년 7개소 ▲2010년 46개소 ▲2011년 163개소 ▲2012년 212개소 ▲2013년 213개소 ▲2014년 261개소 ▲2015년 220개소 ▲2016년 6월 기준 18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척추는 머리뼈부터 골반 뼈까지 연결하며 중심축을 이루는 부위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최근에는 생활 패턴과 운동 부족, 잘못된 습관 등으로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척추 질환이 많은 만큼 연령대별 자주 발생하는 척추 질환에 대해 인지하고 치료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10대 청소년은 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들은 학업을 위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에 걸릴 가능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하반기 운전면허 시험 개선으로 인해 운전면허시험이 바뀌기 전 면허증을 따려는 응시생으로 면허시험장이 붐비고 있다. 이미 해당 기간 대비 면허시험 응시생이 20만 명을 넘어섰고 여기에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사면으로 운전면허시험장은 방문 민원인으로 큰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민원업무서비스 ‘e-운전면허’을 이용하는 민원인이 증가하면서 예상과 다르게 시험장을 이용하는 민원인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한결 수월한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도로교통공단 온라인 민원업무 서비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의료보험공단의 보청기 지원금이 엉뚱한 곳으로 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은 7개 보청기 제품에 대해 성능 테스트를 했다. 이 중 스타키코리아의 귀걸이형 보청기(기도형 보청기) 제품이 타 제품보다 9.5배 비쌌다. 그러나 소음레벨은 가장 높고 지속시간은 가장 짧았다.이에 따라 정부가 보청기 성능 검사는 소홀히 한 채 지원금만 늘려 국민이 낸 보험금이 새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가격 차이 161만원 나는데 성능 ‘꼴찌’소비자시민모임의 시험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키의 ‘Stark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연예인이나 프로선수,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나 자영업자 종사자들의 국민연금 미납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프로선수·전문직종사자(변호사·의사·회계사·세무사 등) 등 「국민연금 특별관리 대상자」의 올해 보험료 체납액은 무려 7,619억원에 달했다.직종별로 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체납액이 7,555억원(181,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로선수(36억원·675명), 연예인(22억원·3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6월 둘째 주 르노삼성자동차, 한국투자증권, 한화L&C 등이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한다. 미래에셋생명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인턴사원을 모집한다.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6월 둘째 주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하는 대기업, 공기업 신입 공채 정보를 정리했다.미래에셋생명보험은 6월 15일까지 계리인턴 장학생을 채용 중이다.미래에셋생명보험은 6월 7일부터 15일까지 계리인턴(일반직) 장학생을 채용 중이다. 자격요건은 병역필 혹은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계리사 1차 시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