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2년2개월 동안 휴직 상태로 교수직을 유지해온 그는 민정수석 교체로 휴직 사유가 소멸되자 사직서가 수리된 지난달 31일 복직원을 제출했다. 그게 학칙이었다. 서울대가 따르는 교육공무원법에 의하면, 교수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휴직을 신청할 수 있으나 임용기간이 종료되면 30일 내로 복직을 신청해야 한다.이에 따라 조국 전 수석은 8월 1일자로 복직하게 됐다. 하지만 당장 강의를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
SBS 김성준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리고 SBS는 김성준의 퇴사를 알렸다.SBS는 8일 “김성준 앵커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오늘자로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이 피해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성준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 10일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최근 윤리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지속적인 퇴진요구를 받아온 바 있다.송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 이상 내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바른미래당 중앙당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손학규 대표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윤리위원회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고 당헌상 규정되어 있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세청장, 법제처장, 청와대 인사수석 등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 법제처장에 김형연 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인사수석에 김외숙 현 법제처장을 각각 지명했다.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경기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민생경제 세정지원
청와대 행정관 7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퇴직하는 행정관의 이름과 출마 지역도 구체적이다. 에 따르면,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임혜자 행정관(경기 고양을), 김태선 행정관(울산 동구),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구), 김승원 행정권(경기 수원갑)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몇몇 행정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아가 청와대 안팎에서는 7~8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를 운영하며 LCC업계 진출을 노렸던 에어필립이 존폐기로에 서게 됐다.에어필립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유동성 악화에 따른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규 LCC면허 발급에 실패한 후폭풍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모습이다.에어필립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신규 LCC면허 발급에서 배제됐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에 대해 LCC면허를 발급했지만, 에어필립의 이름은 없었다. 심사 과정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오보’라고 밝혔다. 고민정 부대변인도 직접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탁현민 행정관의 경우는 사표 수리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대변인은 춘추관 기자단 단체 카카오톡 방에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청와대 관계자발로 고 부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지만,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올해 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의 인권 침해 및 수사권 남용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발족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갑배(69) 변호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각종 사건 처리와 관련해 검찰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사의 배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과거사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갑배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아직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지만, 김 변호사는 사의를 번복할 의사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직서 제출 사실을 공개했다. 아이디어가 바닥났고, 이제는 청와대에 새로운 감성과 시각이 필요하다는 게 탁현민 행정관의 생각이다. 다만 사표수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6일 탁 행정관은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가고 싶고 나가겠다고 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실행에 옮겼으며, 이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의전비서관 자리 두고 걱정과 우려가 많으신데 안 그러셔도 된다. 제 자리가 아니다”며 현재 공석인 의전비서관 승진설을 일축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특급호텔인 그랜드호텔이 정초부터 때 아닌 구설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의 사내 성추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서다. 특히 연루 직원의 인사 처리 과정을 놓고 시비가 불거져 해명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 지난해만 두 차례 사내 성추행 구설 부산 그랜드호텔은 지난해 불거진 사내 성추행 사건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호텔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던 A씨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해 3월 회사를 떠났다. 피해 여직원은 여러 사람이 보고 있는 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새해벽두부터 구설에 휘말렸다.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채 한달도 안 돼 사직서를 쓰라고 강요해 퇴사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그간 장애인에 대한 고용 확대를 강조했던 조성완 사장의 기존 철학과는 사뭇 배치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가중될 모양새다. ◇ "입사 한달만에 퇴사 강요"… 장애인 직원 퇴사 압박 논란새해 첫날인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애인 두 번 울리는 채용 후 사직 이래도 되는건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의 자녀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부당해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1년 9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방송으로 복귀한 황광희. 전역과 동시에 예능프로그램 활동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던 그의 행보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황광희에게 유독 가혹한 예능 복귀 신고식이다.그가 예능 복귀작으로 택한 프로그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해당프로그램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이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황광희는 입대 전 MBC ‘무한도전’에서 숨겨진 예능감을 대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황우성 서울제약 회장이 경영 복귀 첫해부터 순탄치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5년만에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실적 면에서 아직까지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직원에 사측이 부당한 인사 횡포를 가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져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 오너 경영 복귀에도 실적ㆍ주가 “신통찮네”서울제약은 1976년 황준수 명예회장이 설립한 제약사다. 독자적인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부갈등설에 휘말렸다. 최근 실장급 간부와 국장급 간부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간 누적된 계파갈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계파갈등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향후 정부와의 관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 집단 사직... “계파갈등” vs “억측”지난 4일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민주노총 대변인과 총무실장 등 실장급 간부 2명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즉각적인 사표수리를 지시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의전비서관은 비서실장에게 보고 및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어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 및 조사 진행을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분간 의전비서관 역할은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할 예정이다.현재까지 김 비서관의 혈중알콜농도, 동승자 여부 등 자세한 사건경위는 공개되지 않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세종호텔노동조합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지난 15일 임 전 차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포토라인에 선 날에도 노조는 ‘임종헌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기존에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조와 관련한 사건은 쌍용차 사건과 KTX 해고 승무원 사건, 철도노조 파업 사건, 전교조 해직 교사 및 법외노조 사건 등이다.하지만 세종호텔노조 역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사측과 다수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 안철수 전 대표가 영입했던 오 의원이 이탈하면서, 바른미래당의 내부 통합과 안 전 대표의 정계복귀 기반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도 이미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상태다. 이르면 오는 10월 초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서 동의안이 통과하면 정계를 떠나게 된다.오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9월 2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난 2월 13일 출범대회를 통해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이후 김동철 비상대책위 체제를 제외하면 2기 지도부인 셈이다.그러나 태생이 다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당내 결속력은 그리 굳건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도 당내에서는 '화학적 결합 및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이는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치열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당내 자금 문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몸살을 앓고 있다.그간 제기된 의혹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 유니폼(점퍼)'을 특정 업체를 통해 규정보다 비싸게 구매 ▲6.13 지방선거 당시 후보별 당 지원금 차별 ▲여론조사를 맡긴 업체에도 업계 평균보다 큰 돈을 지급 ▲당 사무처가 국민의당 출신 당직자들에게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지급 등이다.9·2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주자들 일부가 이른바 '당권파'를 향한 공세를 예고하며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 노동조합 와해 공작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 정보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전 경찰청 정보국 소속 경찰관 김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2014년 8월~2017년 9월 노동 담당 정보관으로 근무했던 김씨는 삼성전자서비스와 노조의 단체교섭 등에 개입하고 사측 관계자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 과정에서 사측에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