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가 업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벅스, 바이브, 엠넷닷컴 등 기존에 시장에서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플랫폼들을 줄줄이 제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13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월 기준 플로의 음원 서비스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약 216만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2월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시장점유율도 21%를 기록하며 멜론(49.6%), 지니(2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니뮤직과는 점유율 2% 차이를 보이며 격차를 좁혀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 비해 AI 개발에 늦게 뛰어들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중요성을 강조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들을 만나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
삼성전자가 4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19’를 열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기술 축적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포럼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올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어,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교수·학생 등
클라우드 게임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통신사들이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기반으로 킬러 서비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SK텔레콤, ‘MS’ 손잡고 ‘콘솔→모바일’ 실현스마트폰에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개별 게임 다운로드도 필요 없다. 특정 앱만 다운로드하면 앱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바로 시작 가능하다. 서버 자체에서 게임이 구동하는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4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MS
누구나 ‘덕후’가 될 수 있다.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는 대상이 꼭 아이돌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돌 덕후는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인기 많은 아이돌일수록 더 그렇다. 아이돌 문화산업에서 인기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팬의 입장에선 음반·음원은 물론이고 사야할 것, 사고 싶은 게 많아진다는 얘기다. 아이돌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홈마스터)’들이 내놓는 상품도 소장 목록에 포함된다. 이를 두고 혹자는 부가가치라 말하고, 또 다른 혹자는 상술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 편집자주 시
정부가 음원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 5곳에 과징금 결정을 내렸다. 거짓·과장·기만적 프로모션 및 청약철회 방해행위 등을 했다는 이유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네이버 △삼성전자 △소리바다 △지니뮤직 △카카오 등 5개 음원 사업자에 2억7,400만원의 과징금과 2,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이다.공정위는 이들이 소비자를 상대로 △거짓·과장 및 기만행위 △청약철회 방해행위 △거래조건 정보 미제공행위 △거래조건 서면 미교부행위 △신원정보 표시의무 위반행위 △온라인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피부 온도는 31℃ 안팎이지만, 여름철 햇볕 아래 피부 온도는 40℃ 이상으로 올라간다. 특히 피부에 열을 전달하는 적외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투과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 깊은 피부까지 침투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온도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부 저항력을 약화시켜 피부가 쉽게 민감해질 수 있다.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얼려 쓰는 화장품’을 출시하고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문제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6월 얼려 쓰는 화장품인 ‘아이스뷰티’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기업 우버는 최근 1조 이상의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몸값을 올렸다. 그런데, 국내 자율주행 시장은 여전히 ‘태동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처한 현실은 암담한 수준이다. ◇ ‘10억달러’ 투자유치로 격차 벌리는 우버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최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각) 우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자동차회사 도요타, 부품사 덴소 등이 우버에 10억달러(약 1조1,400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호반건설 등 건설사들은 건설현장과 아파트 등에 AI 기술 탑재를 본격화했다.건설사들은 자체개발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AI 활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AI 기술로 ‘편의성’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AI로 입주자 편의 제고… “새로운 주거환경 만든다”우선 AI 기술 접목을 통해 입주자들의 편의 제고에 나섰다.GS건설은 ‘AWS 서밋 서울 2019’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청하가 백예린의 신곡을 듣고 후기를 남겨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18일 청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귀가 녹았어요”라고 백예린의 신곡 후기를 남겼다. 이와 함께 청하는 신곡을 듣고 있음을 알리는 음원사이트 캡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청하와 백예린은 같이 JYP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데뷔 전부터 각별한 절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예린은 지난해 가수 청하가 발매한 앨범 ‘Blooming Blue’에 ‘From now on’이라는 곡을 선물하기도 했다.한편 백예린은 18일 오후 6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IPARK 아파트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기반 HDC스마트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 3사는 공동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IPARK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이 별도의 장치 없이 IPARK 아파트 안에서 HDC홈IoT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음원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올해부터 음원징수 규정이 바뀐 탓이다. 창작자가 받는 금액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창작자가 받는 금액은 5% 상향됐지만 소비자들이 지불할 금액은 30% 뛰어서다.멜론, 지니뮤직 등 음원업계가 음원 이용료를 상향했다. 멜론은 △프리클럽 △MP3 30 플러스 △MP3 50 플러스 등의 이용 가격을 인상했다. 월정액 요금은 최대 4,000원까지 올렸다. 지니뮤직 역시 △스마트 음악감상 △무제한 스트리밍 음악감상 등의 월정액 요금을 600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발라드계 요정’ 벤. 그가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남기면서 꽃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지난 7일 공개된 신곡 ‘180도’는 18일 기준 멜론 차트 1위 달성은 물론, 다수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 공개된 곡 ‘열애중’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180도’는 연인들이 변해하는 가는 과정을 벤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정을 녹여 담은 곡이다.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등 막강한 아이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손태영이 일명 ‘아들 특혜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랭킹에 오르는 등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 왜 이토록 대중들은 손태영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앞서 지난 1일 손태영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문제는 이날 발생했다. 가수석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팬들의 직캠(직접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통해 발견됐고, 이 아이들의 정체는 손태영의 S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신서유기6’ 기세가 무섭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신美’ 안재현이 있다.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6’ 지난 11일 방송은 평균 6.3%,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에서는 평균 6.2%, 최고7%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이날 ‘신서유기6’에서는 지난주 방송된 ‘어메이징 레이스’의 경품이 공개됐다. 은지원이 뽑은 상품은 아이슬란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의 흡수합병을 계기로 음악플랫폼 1등자리를 예고했다. 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멜론’(카카오M)을 앞서겠다는 포부다.지니뮤직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을 보유한 대한민국 1등 음악플랫폼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현재 지니뮤직은 B2B영역인 음원도매시장에서 점유율 1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10월 2위 업체인 CJ디지털뮤직(엠넷닷컴)과 흡수합병이 완료될 경우 점유율은 35%로, 멜론(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갤럭시노트9과 함께 주목받은 것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파트너십 발표였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소식이다. 양사의 협업은 윈윈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뮤직을 보유한 아이폰을 견제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AI스피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의 경우 애플뮤직을 견제하기 위한 도구로 삼성전자 기기를 활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스포티파이와의 제휴 시작 삼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광고 등 주요 수익원의 성장에 분기기준 최대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9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또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장을 도모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생태계에 합류한 것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인 ‘T맵’을 정조준 한 모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 참여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다.안드로이드 오토는 일종의 차량용 플랫폼으로, 차 내 설치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2015년 미국에서 첫 공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음원서비스 앱 ‘카카오뮤직’이 고객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핵심기능을 사실상 유료로 전환해 고객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카카오뮤직은 저작권자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불가피하게 유료로 전환됐기에 보상책 제시도 어렵다고 전했다.카카오뮤직은 지난 2013년 벅스와 카카오가 손잡고 선보인 음원서비스다. 당초 카카오 사내조직에서 시작됐지만, 카카오가 ‘멜론’ 운영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를 인수한 뒤 통합차원에서 로엔으로 사업을 이관했다.특징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