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구독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소비자에겐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방식으로, 기업 입장에선 단골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되면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 대비 50~80%가량 낮은 가격에 주기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CJ푸드빌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 구매율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식빵, 모닝세트,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타임스퀘어점’으로 간판을 바꾸고 제 2의 도약에 나선다.24일 신세계는 1984년부터 사용해 온 ‘영등포점’ 점포명을 오는 26일부터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이번 점포명 변경은 기존 영등포점이 서울 서부상권을 넘어 수도권을 포함한 서남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 영등포, 동작 등 1차 상권 비중보다 2~3차 상권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차 상권(관악‧마포‧금천구 등)의 매출 비중은 2009년 4%에서 지난해
백화점 업계가 VIP 우대에 힘을 싣고 있다. 특정 장르에 선호도가 높은 VIP고객들에게 맞춤별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생활 장르 VIP고객’을 따로 모신다. 신세계가 6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VIP 등급인 ‘생활 장르 코어(core) 고객’은 생활 장르에서 최근 3개월 간 80만원 이상(추후 변동 가능) 구매할 경우 선정된다. 코어 고객은 두 달에 한 번 바이어 추천 상품의 할인 쿠폰과 함께 최신 트렌드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또 생활 장르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까지 양성하며 맹위를 떨치다 2014년을 기점으로 거품이 꺼진 아웃도어 업계에 생기가 돌고 있다. 나홀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혼캠’ ‘혼산’족들이 늘면서 관련 매출의 판매가 늘고 있다.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아웃도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해가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위한 의류와 신발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캠핑족들은 ‘언택트 캠핑’으로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자가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차+숙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컨드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 제품에서 일었던 세컨드 바람이 가구 시장으로도 옮겨가고 있다.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소형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큰 사이즈의 침대보다 싱글 사이즈 침대 2개를 이용하거나, 같은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하나 더 마련해 교대로 사용하는 식이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고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22일부터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준비한 신세계백화점의 첫 K뷰티 브랜드다.오노마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한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노마는 신세계가 물론 시코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생활 가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은 미뤄도 혼수 가전은 예정대로 구매하고,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해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혼부부들이 혼수 마련에 나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가전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30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신세계백화점이 리빙군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물 한 동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민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콘셉트의 쇼룸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타일 리빙’으로 이름 붙여진 라이프스타일 쇼륨을 오는 31일 의정부점 8층에 선보인다. 스타일 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29평형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했다.가전은 물론 가구와 소품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생활 장르 상품으로 꾸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섭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통가가 관련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질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먹거리를 기획해 내놓고 있다.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홍삼‧쌍화 등 건강음료(50.6%), 비타민음료(46.5%)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샐러드도 각 141.7%, 136.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품을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갤러리아 광교’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회사 측은 중세 유럽의 부흥을 이끈 네덜란드의 예술 감각이 집약된 갤러리아 광교가 침체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 신규 브랜드, ‘빛 관통’ 백화점 관행 깨한화갤러리아의 5번째 점포(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진주점)가 될 갤러리아 광교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일 정식 개장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던 갤러리아 광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10년 천안센터시티점 후 10년 만의 출점으로 화제를 모은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이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픈이 연기 됐다.지난 24일 갤러리아는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로 이달 28일 예정됐던 갤러리아 광교 오픈일을 다음달 2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수 고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유동 고객이 비교적 적은 주중 오픈으로 코로나의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다.광교점은 갤러리아가 10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지점이자, 업계를 통틀어서도 신세계백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인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게임 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IP를 강화하는 전략이 동시에 가능한 사업인 만큼 국내 게임사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펄어비스는 공식 온라인몰 ‘펄어비스 스토어’를 오픈하고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다.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월드 보스 ‘가모스’를 실물로 재현한 가모스 헤드 스태츄와 △흑정령 프라모델 △흑정령 LED무드등 △흑정령 망토 담요 등 다양한 굿즈들을 출시했다.펄어비스는 게임의 즐거움을 더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방역 등을 위해 휴점 했던 유통가가 다시 문을 열고 정상 영업에 돌입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백화점이 정상영업 중이다. 23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임시 휴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휴점하고 방역에 집중했다. 다만 10일 재개장 후 방문자가 이전 보다 줄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0일 전국 점포의 방역 작업을 끝내고 영업이 한창이다. 같은 날 압구정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사로잡히며 사뭇 들뜬 분위기에 휩싸였던 유통업계의 표정이 굳어지고 있다. 춘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공포가 중국 대륙에 확산되면서 모처럼 불어 닥친 훈풍이 금새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춘절 대목 앞두고… 中 ‘우한 폐렴’과의 전쟁 선포유통업계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한중관계가 회복의 급물살을 타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서 우한 폐렴 복병을 만나 긴장하고 있다.발병지인 중국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2003년 사스(중증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가 신상품 출시일까지 앞당기며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운동화는 보통 새 학기를 앞둔 2월에 신상품이 출시된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신상품이 매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구매하면서 출시일이 앞당겨진 것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단일 점포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백화점 최초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이 2조원을 기록했다. 2010년 개점 10년 만에 매출 1조를 돌파한 뒤 ‘국내 첫 2조 점포’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2조 클럽에 가입한 강남점은 이세탄(일본 신주쿠), 라파예트(프랑스 파리), 해롯(영국 런던) 등 세계적 백화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면세점 및 특급호텔과 연결된 구조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면세점 오픈 직전인 2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카드를 주목해 보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삼성카드’가 그것.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특화 혜택으로, 월 최대 3만원 결제일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용고객들의 실질적 혜택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카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이용 시 월 최대 3만원 결제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삼성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신세계사이먼
H&B스토어의 수성이냐 아니면 뷰티 편집숍의 전성시대냐.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의 조기 안착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노른자 땅’ 명동을 두고 한바탕 ‘미(美)’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K-뷰티 성지에 둥지 튼 글로벌 뷰티 공룡H&B 절대강자 올리브영과 시코르간 세력 다툼 사이에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의 참전이 이뤄졌다. 강남 파르나스몰에 첫 발을 디딘지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세포라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열고 강북에 입성했다.세포라는 K-뷰티를 아시아에 선보이고 있는 명동의 상징성에 주목했다
백화점 업계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전 지점에서 ‘핀란드 공식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 교황청이 승인하고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산타 마을인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로바니에미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 세계에서 50만여 명이 방문하는 핀란드 북부에 있는 산타 마을이다.또 같은 기간 5개 점포(본점·잠실점·인천터미널점, 아울렛 기흥점·부여점)에서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리빙관을 대폭 강화하는 리뉴얼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28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여간 영등포점 생활 장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지난달 25일 생활 전문관에 집중해 영등포점을 새롭게 열었다. B관 2~6층의 5개층, 총 영업면적 1,500평을 리빙관으로 꾸몄다. 기존 생활관 면적을 70% 늘리며 사실상 건물 전체를 리빙에 할당한 셈이다.신세계의 리빙 실험을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리뉴얼 이후 생활 장르 매출이 3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