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10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5일일반에 공개된다.새 단장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는 리뉴얼 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생활전문점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B관 2~6층의 5개 층, 총 영업면적 약 5,000㎡(1,500평)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몄다. 신세계가 리빙 분야에 힘을 준 이유는 자신의 공간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5년 4.9%에서 지난해 11.3%로 올라섰다.또 선진국들이 1인당 GDP 3만 달러에
무관한 지점에 있는 서로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영화를 통해 연대할 때 정말 행복하다. 그런 시간들을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The Truth,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일본 출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사람으로 확장하고 콘텐츠로 공유하다.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가 글로벌 콘텐츠의 비즈니스와 비전을 제시했다. 그 첫 시작으로 영국 출신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을 제작한다.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와 마이크 피기스 감독, 배우 이하늬, 할리우드 메이저 매니지먼트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 데이비드 엉거 대표가 참석했다. 1부 행
올해의 뉴 커런츠 수상자는 누가 될까.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심사위원장) 감독·카를 오크(Karel OCH) 예술감독·배우 사말 예슬라모바(Samal YESLYAMOVA, 카자흐스탄)·리신제(LEE Sinje, 말레이시아)·서영주(㈜화인컷 대표)가 참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케 등 외국산 술 대신 ‘전통주’가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016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막걸리는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2017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또 무형 문화재 이상헌 명인이 직접 빚은 100병 한정 ‘이상헌 소주’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전통주 업체 국순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나만의 감사 메시지를 라벨에 인쇄한 특
앞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영수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정부와 협약식을 맺고 종이영수증 발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지난 29일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맺었다.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는 ▲갤러리아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다.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
경영 신호등에 비상등에 켜진 형지I&C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자본잠식을 목전에 둔 형지I&C가 중국 철수 후유증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다발 점포 확대… 접근성 제고 사활형지I&C가 대대적으로 유통망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거점 내 백화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9일 형지 등에 따르면 형지I&C는 최근 셔츠 브랜드 ‘예작’(2개)과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5개) 신규 매장을 연
현대카드가 신세계그룹과 특화 상품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현대카드는 29일 신세계그룹 산하의 e커머스 전문 기업인 ‘SSG.COM’과 ‘SSG.COM’ 전용 PLCC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처럼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상품이다.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Aff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오는 8월 30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포레나 천안 두정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76㎡A 252가구 ▲76㎡B 131가구 ▲76㎡C 87가구 ▲84㎡A 421가구 ▲84㎡B 75가구 ▲102㎡ 101가구로 구성된다.단지는 천안시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에 조
신세계백화점이 생활전문관을 확대하며 ‘리빙’ 부문 역량을 키우고 있다.지난 23일 광주신세계는 지난 생활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간 지하 1층 식품관 옆에 선보였던 생활 매장을 8층으로 옮겨 층 전체를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면적은 815평으로 2배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는 71개로 50% 늘어났다. 80평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샵’을 마련했다. 또 호남 상권 최초의 ‘보스’, ‘프리츠한샌’, ‘나뚜지’ 등 브랜드를 입점 시키며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명품에 대한 관심이 가구와 소품까지 이어지는 트렌드를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홍삼 PB 브랜드를 선보인다. 19일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만든 자체 브랜드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 4종’을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홍삼 PB를 개발한 건 사업성이 밝기 때문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홍삼은 건강 장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명절 선물로 홍삼은 선호도가 높다. 신세계백화점 건강 장르의 명절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8년 추석 35.8%, 2019년 설 20.7% 등이다. 축산(한우), 청과(과일), 수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총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테마 상품과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선풍기·에어컨·여름이불 등 리빙 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워라밸 페어
서울 서남권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된 영등포역사의 새 주인 찾기가 ‘롯데‧신세계‧AK’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다크호스로 등장한 에이케이에스앤디(AKSND)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 서울 수성이라는 상징성을 지켜냄과 동시에,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빅2’ 맞붙는 영등포역사 … 다크호스 떠오른 AK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일 영등포역 상업시설 사업제안서를 받은 결과 세 곳이 입찰에 참가했다. 터줏대감인 롯데와 업계 맞수인 신세계, 오는 8월 구로점 폐점을 앞두고 있는 AK플라자가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이번 공모전은 6월 16일까지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면세점용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에 반영할 예정이다.오리온에 따르면 디저트 초코파이는 기존 초코
백화점 업계에서 명품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아예 ‘비싸거나 싼 물건’이 잘 팔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짙어짐에 따라, 명품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브랜드 유치에 더 사활을 걸고 있는 것. 하지만 지나친 명품 의존도는 백화점의 본래 기능인 상품 다양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체 빠진 백화점… 효자 된 ‘명품’으로 돌파구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명품 모시기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LVMH 그룹 펜디의 새 컬렉션 ‘로마 아모르’를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 위치한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세대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의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됐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수지 동천 꿈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부평점에 대해 제한된 입장을 고수해 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공공시설 매각을 허용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서다. 매각 조건을 완화해 준다는 소식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을 롯데쇼핑이 느낄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인천‧부평점’ 매각 조건 완화?… 좋다 만 롯데롯데백화점 인천·부평점 매각 이슈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미 6년째 반복되고 있는 그야말로 ‘고인물’이다. 이는 두 지점의 매각 작업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 등에서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 선글라스 PB 브랜드까지 등장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짙어지면서 PB 관련 상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백화점은 자사 안경 PB브랜드인 ‘뷰’를 통해 15가지 안경을 출시했다. 뷰의 안경 및 선글라스는 100% 국내산으로 대구에서 생산된다. 롯데백화점은 안경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백화점·대형마트의 불공정행위가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할인행사 관련 비용분담은 아직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대규모유통업체 거래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참여 기업 중 38.8%가 ‘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참여 시 수수료율 변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매출증가를 이유로 오히려 수수료율 인상요구가 있었다는 응답도 7.1%였다.백화점 판매수수료는 평균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