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진정한 고향은 우주다. 우리 몸의 구성 원소 대부분은 별의 폭발과 우주 탄생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빅 히스토리’ 저자 신시아 브라운이 “인류는 우주에서 온 별의 자손”이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별의 자손’답게 인류는 문명 발전 이래 무수히 많은 우주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우주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많은 아이들도 천문학자와 우주비행사를 꿈꾸곤 한다.우리나라도 많은 아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꾼다. 그 중심에는 국내 우주과학연구
우주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 제공과 항공, 로봇, 에너지,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다양한 과학 연구 성과도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쟁력 제고의 초석이 된다.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우주산업 규모가 1조1,108억4,000만달러(약 1,460조5,32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하지만 신산업이 발전하면 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환경오염문제’다. 우주산업 역시 환경문제에서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 상품은 설 연휴 최고 예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새해 첫 경영 행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참석하지 않은 채 ‘6G통신’ 기술 개발 현황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IT시장 영향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라스베이거스’ 거르고 ‘우면동’ 찾은 이유는 ‘6G’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G기술 선점 여부가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전파환경 연구 기구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의 우주과학기술 연구 및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 투표에서 2024년에 열리는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에 한국이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SES는 우주전파환경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과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ISES 총회는 우주전파환경 예보·경보와 서비스 연구 개발을 위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1996년 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법 표결에 나선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룬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8일)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처리됐다.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을 일괄 처리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지난해 5월경 코로나19 엔데믹이 선포된 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러한 현상에 여행업계 양대산맥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나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각각 전년 대비 485%, 327% 급증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먼저 지난해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패키지 및 항공 포함)은 총 259만536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2023년 △1분기 56만7,426명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조원태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자 결정과 본계약 체결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근 진행된 2차 공개경쟁입찰에서 수도권 기반 건설사를 비롯해 일부 기업이 본입찰에 관심을 보이며 응찰을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법원에서 응찰자의 자금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해를 넘기게 됐다.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링크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한 이후에도 정부의 예산이 아직 투입되지 못했다.지난번 사업 신청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도 선정되지 않았다. 4,8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6G는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연계로 서비스 지역이 상공 등으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B2B(기업대상) 사업 모델로는 UAM
외국 국적 항공사(이하 외항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대응은 국적 항공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항사 관련 민원은 532건으로 국내 항공사 322건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외항사의 주요 피해구제 신청 요인으로는 △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229건(43.1%) △취소·변경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및 환급 지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와 한국항공보안학회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항공보안강화 및 항공보안법 개정관련 국회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항공보안 현재 상황진단과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제기된 항공보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 정혁준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송한규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국내 항공보안전문가들이 참석했다.황호원 항공보안학회 회장은 “기내난동행위와 위해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간병 부담에 공감하며 서비스 구축도 지시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민생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북한의 ICBM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특히 네덜란드 순방서 맺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선 “우리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새로운 인력 충원과 연구 사업은 연구기관에게 가장 큰 과제죠. 근데 예산 때문에 신입직원을 뽑을 수도, 새로운 과제를 진행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어요.”얼마 전 국가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가진 송년회 자리였다. 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A연구원은 붉게 상기된 얼굴로 기자에게 말했다. 정부가 내년도 국가 과학계 예산 삭감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국가연구기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었다.A연구원은 말처럼 내년도 과학계에 대한 정부 지원은 크게 줄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10월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 총괄 분
인류의 발전은 언제나 ‘에너지’와 함께 했다. 142만년 전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 원자력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은 인류 문명이라는 금자탑의 벽돌이 돼 왔다. 그러나 기후 위기, 폐기물 문제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최근 주목받는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수전해 기술’이다.물을 전기분해해 무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핵융합 발전과 함께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
플라이강원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 10월 진행된 예비입찰과 본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고, 최근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보여 본입찰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우선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총 3곳 이상인 것으로 알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6일 청주∼제주 노선에서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2021년 4월 15일 청주∼제주 정기편에 첫 취항한 에어로케이는 약 2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탑승객이 87.6%(87만명)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 6일 운항을 개시한 국제선 탑승객은 12.4%(13만명)로 집계됐다.에어로케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중단 없이 청주와 제주의 하늘길을 이었으며 올해 1∼10월 기간 동안 청주∼제주 노선 탑승률은 95%를 기록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하 글래드호텔)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4%를 넘어서는 등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3분기말 기준 글래드호텔의 누적 실적은 △매출 74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 등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4.3%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176억원, 18.9%를 웃도는 실적이다. 또한 창사 이후 매출 1,000억원을 첫 달성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
델타항공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 계획과 델타항공 노선을 이용할 때 미국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 수하물 재검사를 생략하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델타항공은 7일 오전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칼리프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팝업 행사를 기념해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간담회에서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난 수년간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했다”며 “미국에서 한국의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를 위해선 저궤도 위성통신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위성통신망은 비용 대비 편익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안보적 역할을 결합해 민군 겸용 위성통신망으로 추진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 군에서 활용도 뛰어나2일 국방부는 군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은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