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인천∼애틀랜타 1회 증편
美공항 환승 시 수하물 검사 생략 추진
델타항공 크리스마스 팝업, 12월 10일까지 운영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체험존 및 특별 메뉴 제공

델타항공이 크리스마스 팝업을 열었다. 델타항공은 크리스마스 팝업을 기념해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내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진은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델타항공 크리스마스 팝업. / 델타항공
델타항공이 크리스마스 팝업을 열었다. 델타항공은 크리스마스 팝업을 기념해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내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진은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델타항공 크리스마스 팝업. / 델타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델타항공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 계획과 델타항공 노선을 이용할 때 미국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 수하물 재검사를 생략하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7일 오전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칼리프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팝업 행사를 기념해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난 수년간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했다”며 “미국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관계를 지원하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인천∼애틀랜타 노선 항공편 증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있는 대한항공이 각각 매일 1회 왕복을 하며 하루 2회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은 내년 5월부터 계획돼 있으며, 왕복 1회 증편하는 항공편은 델타항공에서 운항한다. 이로써 내년 5월부터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델타항공이 하루 2회, 대한항공은 하루 1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애틀랜타를 경유해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환승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수하물 재검사를 하지 않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델타항공 크리스마스 팝업에서는 델타항공의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기간 한정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 델타항공
델타항공 크리스마스 팝업에서는 델타항공의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기간 한정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 델타항공

무마우 부사장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해도 우선 기착지 공항(환승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재차 검사한 다음에 수하물을 다시 부쳐야한다”며 “보통 수하물 재검사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시간이 일부 승객들에게는 최악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년 초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재검사하지 않고 환승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부와 대한항공, 델타항공 간의 협력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델타항공은 한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6일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은 ‘미국으로 떠나는 홀리데이 어드벤처’라는 테마 아래에 기획됐다. 공항 카운터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기간 한정 특별 메뉴, 브랜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델타항공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칼리프하우스 방문객들은 델타 항공기에 설치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Delta Premium Select) 좌석을 직접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하게 여행 경험을 즐기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델타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한 층 업그레이드한 좌석으로,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코노미석보다는 더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마우 부사장은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델타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2023년 12월 7일 오후 6시 5분경 포털사이트 등으로 최종 출고됐으나, 취재원 측의 보다 명확한 정보 명시 요청을 반영해 2023년 12월 11일 오후 5시 30분경 이를 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정 전) 무마우 부사장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해도 우선 기착지 공항(환승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재차 검사한 다음에 수하물을 다시 부쳐야한다”며 “보통 수하물 재검사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시간이 일부 승객들에게는 최악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년 초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재검사하지 않고 환승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부와 대한항공, 델타항공 간의 협력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수정 후) 무마우 부사장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해도 우선 기착지 공항(환승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재차 검사한 다음에 수하물을 다시 부쳐야한다”며 “보통 수하물 재검사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시간이 일부 승객들에게는 최악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년 초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승객이 애틀랜타를 기착지로 거쳐 가는 경우 공항에서 수하물을 재검사하지 않고 환승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부와 대한항공, 델타항공 간의 협력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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