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우세 지역은 단 6곳에 불과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만희 사무총장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당내에선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며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국에서 총선기획단에 전체 판세를 보고하기 위해 초안을 만들어 놨다”며 “초안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최악의 경우, 최선의 경우를 작성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 낙관적으로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반 신뢰하
조선업계 전반에 호황기가 찾아온 가운데, 올해 9년 만의 흑자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진택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성안 대표가 단독대표로서 중책을 맡게 된 모습이다. 아울러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임원 인사도 마무리됐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수장급부터 중요한 변화가 단행됐다. 2021년 대표 자리에 올랐던 정진택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합류해 정진택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
사진 공부를 시작할 때 가졌던 소망 중 하나는 함께 늙어가는 친구들의 사진으로 책을 만들어 나눠 갖는 것이었네. 그래서 모임이 있거나 함께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친구들의 얼굴과 행동을 열심히 담았어. 사진 공부를 시작한 지 10년째가 되는 올해 봄과 가을에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골라 와 라는 제목으로 수제(手製) 사진집을 두 권 만들었지. 하나는 고등학교 친구들, 다른 하나는 대학 친구들을 찍은 거야.지금 두 사진집 속에 있는 친구들의 친숙한 얼굴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있네. ‘50여 년 동안 외롭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실적이 수주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미 수년치의 일감을 확보해둔만큼, ‘양보단 질’을 고려한 수주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화오션은 지난 2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63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올해 총 16척·30억달러의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해 제시했던 수주
100분에 달하는 해전을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압도적인 전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
배우 홍예지가 MBN 새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세자가 사라졌다’(연출 김진만, 극본 김지수‧박철)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도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예지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인 최명윤 역으로 분한다. 깜찍 발랄한 모습뿐 아니라 승마와 의술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다재다능한 명윤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예지는 내년 1월 방영
북한이 전날(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효력을 일부 정지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군사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다. 정부와 여당은 북한의 위협 속에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일종의 ‘안전핀’으로 여겨지던 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됐다는 점에서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
‘연기장인’ 허준호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로 관객 앞에 선다.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으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허준호는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등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인용하며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라고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짐을 강조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 의회 로열 갤러이에서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섰다. 약 15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연설은 영어로 진행됐다. 의회 영어 연설은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존 맥폴 영
배우 지승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승현은 지난 18일 종영한 ‘연인’에서 젊은 나이에 종6품 종사관에 봉해진 구원무 역을 맡아 길채(안은진 분)을 사랑했지만 어리석은 선택으로 결국 길채와 이어지지 못한 인물을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성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승현은 20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인’을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그는 “길채를 만나고 마음이 싹트고, 사랑에 눈이 멀어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국
관록의 배우 백윤식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순신에 대항해 전력을 다해 전투를 펼친 장수 시마즈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경기를 전망하는 각종 지표들까지 부정적인 수치를 보임에 따라 건설업계 내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대형건설사에 비해 사업 다각화가 어렵고 자본력이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심하면 내년에 줄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건설업계는 기초체력이 부족한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 밖의 중견 건설사는 내년부터 더 큰 시련이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져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10년간 이어진 대장정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그리고 뭉클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
HD현대그룹이 ‘정기선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너일가 3세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임원으로 발돋움한지 9년 만에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기 속에 여러 중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정기선 부회장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회장으로의 승진은 어느 시점에 이뤄지게 될지 주목된다.◇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산적한 현안 앞 무거워진 어깨HD현대그룹은 지난 10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정기선 HD현대 대표다. 정주영 현대그룹
친윤·중진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압박해 온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암초에 부딪혔다. 당내 중진 의원들이 이를 사실상 거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조기 해산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당이 진화에 나섰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낸 모습이다.김경진 혁신위원은 지난 13일 저녁 기자단 알림을 통해 “혁신위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본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 조기 종료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위원 간 오고 간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혁신위 활동을 조기 종료하자는
국민의힘 혁신위가 내년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를 의무 할당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구를 ‘청년 전략 지역구’로 정하고, 후보자는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헬조선’이라는 말을 듣고 38선 위(북한)의 이야기가 아닌가 착각했다. 젊은이들의 취업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이번에 와서 진정으로 깊이 이해했다”며 3호 혁신안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날 혁신안은 최안나 혁신위원이 발표했다. 최 위원은 “오늘 주제, 키워드는 ‘청년은 우리의
‘덕필유린(德必有隣)’이란 가르침이 있다. 공자의 저서 논어 이인편(里仁)편에 나오는 ‘덕불고필유린’에서 따온 것으로,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는 말이다. 사람은 물론 단체·국가 등도 가까운 이웃과 잘 지내는 게 최고의 덕목이란 의미이기도 하다.최근 북한이 잇달아 해외공관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와 앙골라에 이어 홍콩 주재 총영사관까지 줄이겠다는 통보를 해당국에 했다는 외신보도가 이어진다.유럽 외교의 거점 중 하나인 스페인 주재 대사관도 곧 문을 닫겠다는 계획인데, 현지 우호세력인 스페인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향후 혁신안 중 하나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혁신위는 기득권 포기를 큰 방향성으로 설정하며 이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주장과 비슷한 결인 만큼 당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남 중진 험지 출마 압박용?인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공무원도 구청장도 세 번 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올해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데다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또한 그간 사업성이 좋은 지역으로 꼽혀왔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종합건설사 폐업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대구 지역은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1년 만에 무려 5배 가량 증가했다.건설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고물가·고금리, 러-우크라 전쟁에 이은 이-팔 전쟁 발발, 부동산PF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올 연말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