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가 27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총 97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김용균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근로기준법 개정안(양진호법) 등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됐다.다만 사립유치원 비리 방지를 위한 유치원 3법은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했다. 긴박했던 이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눈총을 샀다.YTN 보도에 따르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이날 오후 6시45분 대한항공 편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83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여야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27일 오후 늦게까지 막판 협상을 벌이다 예정된 시간보다 4시간 가량 늦게 본회의를 열고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계류돼있던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가장 큰 쟁점 법안이었던 ‘김용균법’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를 이루면서 여야가 합의했음에도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여 있었던 민생법안들도 처리됐다.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소득하위 20% 대상으로 지급되던 기초연금이 현행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민생법안 처리보다 문재인 정부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민생법안 처리에 앞서 문재인 정부 공세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국당도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김용균법’ 처리에 마냥 부정적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다.여야는 27일 오전부터 이어진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 및 상임위 간사 회동 등을 통해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는 27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쟁점이 없는 법안 처리에 나선다.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여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탓에 이날 본회의 문턱은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주요 법안은 모두 80여건이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쟁점이 없는 법안 80여건에 대해서는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쟁점이 있는 민생 법안인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 합의 처리가 어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6일에도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처리에 진통을 겪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이날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을 찾았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안타까움을 표하며 김씨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환노위는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산안법을 처리하고 본회의 전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길 작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소위 회의에서 여야가 합의안 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민생법안’ 처리를 두고 입장 차만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헤어졌다.사립유치원 회계비리에서 촉발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사립학교법 개정안),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이 여야의 입장차로 12월 임시국회 문턱을 넘을 지 미지수다. 여야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 3법’ 처리를 약속했지만, 입장차가 커 합의까지 넘어야 할 쟁점이 많다.민생법안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 논란이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청와대 관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민정수석 국회 출석’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청와대가 특감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단골 카드’가 받아들여질 지는 의문이다.한국당은 당내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청와
[시사위크=은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24일 국회를 찾아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산안법은 상시적인 위험 업무에 대한 하도급 금지와 원청업체의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씨는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그는 이해찬 대표와 만나 “우리 아들은 갔지만, 다른 부모들이 또다시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저는 (공기업이 운영하는 발전소가) 시청, 동사무소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기업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지만,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의 연내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안 개정 작업도 요원한 상황이다.여야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24일 오전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는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이견이 뚜렷해 접점을 찾기 어려워 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태안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원청업체 책임을 확대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정안이 경영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국회 통과까지는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당정은 19일 ‘위험의 외주화’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당정 협의에서 원자력·수력·화력 등 전기업종도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 적용 업종에 추가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놨다. 또 발전 부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논의를 위한 통합협의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전력 자회사 서부발전이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를 축소보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부발전은 고(故) 김용균(24) 씨가 소속된 태안화력발전소의 원청이다. 앞서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김씨가 사망한 당일에도 사측이 직원들의 입단속을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현재 서부발전이 누락한 것으로 알려진 하청업체 노동자의 사망 사고는 5건이다. 2011년과 2016년에 각각 2명이 추락사했고 지난해는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1명이 사망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국회 보고에 빠져있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후 산업현장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16년 발생한 구의역 사고 이후에도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각종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지금까지 통과된 것은 거의 없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 논의도 멈춰선 상태다. 정치권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아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서울 지역의 총알배송 주문 가능 시간을 오후 3시로 확대 운영하고, 전지역 총알배송 가능 시간은 기존 보다 1시간 연장한다.파주와 대구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서점으로는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예스24는 오는 3월 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및 전지역 주문 고객의 당일배송 가능 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씩 연장하며, 3월 16일부터 서울 지역 주문 고객의 당일배송 가능 시간은 오후 3시까지로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이번 총알배송 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세청이 23일 고위 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전보발령됐고, 국세청 심달훈 징세법무국장과 최현민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발탁됐다.특히 김재웅 신임 청장은 지난해 12월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 1급으로 승진했다. 1983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조사2과장·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시템 추진단장, 전산정보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국세청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6일(금)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첨부.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