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등 11명이 8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방문단에게 회사 및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한 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함께 둘러봤다.이번 방문에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인 스위스 로슈 한국 법인 ‘한국로슈’도 참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스위스 로슈와 장기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스위스 기업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또한 사업 초기단계였던 2011년부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으로 조선혜 지오영 대표이사 회장이 당선됐다. 협회 회장으로는 최초의 여성 당선자다.8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조선혜 후보가 기호 1번 임맹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총유권자 517명 중 446명이 투표에 나서며 최근 10년 동안 최고 투표율(86.2%)을 기록했다. 조선혜 당선자는 유효표 446표 중 256표를, 임맹호 후보는 190표를 획득했다.조선혜 당선자는 ▲제약사 갑질 차단 ▲퇴장방지약에서 수액제 제외 ▲일련번호제도 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질본)은 국내기술로 수족구병 예방 백신후보주를 개발, 해당 기술을 CJ헬스케어에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백신후보주는 백신으로의 효능이 확인된 바이러스 분리주다. 이전비는 22억원으로, CJ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10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주로 영유아들에게 발병하는 수족구병은 때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면서 중증으로 진행한다.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예방백신 및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이에 이번 계약을 통해 수족구병 백신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1% 증가한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51억원, 당기순손실 7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동아에스티는 R&D 비용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87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동아에스티는 “ETC 부문의 GSK 제품 판매계약 종료 및 스티렌의 약가 인하, 영업일수 부족 등 감소, 해외 부문의 그로트로핀 브라질 입찰 지연에 따른 상반기 수출 감소 등의 매출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면서도 “ETC 신제품 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에스티가 현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완공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동아에스티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자바베카(Jababeka) 산업단지에 인도네시아 파트너 제약사인 컴비파(Combiphar)와 공동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PT Combiphar Donga Indonesia’를 완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동아에스티와 컴비파는 2014년 7월 양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컴비파에 직원을 파견해 생산공장 건설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JW생명과학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1,000원, 총 79억원의 기말 배당도 결의했다.이에 따라 발행주식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되고, 보통주식의 총 수도 기존 791만7,277주에서 1,583만4,554주로 2배가량 늘었다.이번 액면분할은 JW생명과학 주식의 유동성 증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회장의 사임에 따라 당분간 이정희(유한양행 대표) 차기 이사장과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회무체제에 돌입한다.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은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2주마다 회의를 열기로 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회 내규상 회장은 장관급이어야 하는데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영입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이 기간 동안 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경우 재선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홀딩스는 ‘명예로운’ 퇴진이 점쳐지고 있다.◇ 유한양행ㆍ종근당 연임에 무게 쏠려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3월 19일 임기가 만료된다. 유한양행은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 평사원 출신 내부인사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출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국제약은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리틀야구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위해 야구용품과 마데카솔 연고 등 구급용품 20여종을 전달했다.지난 1월 3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 전용경기장(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호영 동국제약 이사와 박원준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을 비롯, 최준원 리틀야구 대표팀 코치 등이 참석했다.동국제약은 올해로 8년째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에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지원하고 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Rolontis’(이하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 신청이 올해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다.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롤론티스 미국 개발 파트너사인 스펙트럼는 “올해 4분기에 미국 시판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롤론티스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방식의 호중구감소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치료나 감염 때문에 백혈구 내 호중구의 수가 비장성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감염 증상으로도 생명을 위협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서울 서대문구와 광진구에서 시행하던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 시행 지역이 확대된다. 또한 재단 장학생 전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5일 성동구청, 동대문구청과 함께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저소득 계층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과 구청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협약에 따라 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근 10억원을 횡령한 대기업 직원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재용 부회장은 1심에서 고작 5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에서 구형한 형량만 12년이다. 2심에서라도 엄중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불안한 마음’은 적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래 353일 만에 석방됐다. 가장 쟁점이 됐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제약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8 인구정책 컨퍼런스’에 참석, 피임제 운영 및 공급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5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베트남 2018 인구정책 컨퍼런스는 산아제한 정책 및 효율적인 인구 관리를 위해 매년 운영하는 행사다.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에 육박한다.행사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니엔 비엣 티엔 베트남 보건부 차관, 니엔 반 탄 인구가족계획국 국장, 트란 반 트리 호치민 지부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지난 1일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위를 인정받았다.FDA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 허가를 지원하는 제도다.세금감면과 허가신청비용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승인받을 경우 시판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LAPSGlucagon Analog는 한미약품의 바이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879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3억원, 567억원이다.2016년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이 고루 성장하면서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은 내수와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7% 증가했고 백신 부문도 12% 늘었다”면서 “지난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21.5%)도 전년인 22.8%보다 감소하면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는 주사형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올해 1월 24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늘어난 액수다.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캡슐 형태의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인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페라미플루는 세계에서 유일한 주사형 치료제다.GC녹십자는 페라미플루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 올해 독감이 유행한 데다 주사형 치료제에 대한 환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멀지 않은 과거에 대기업 총수들의 형사재판에서 공식처럼 나왔던 형량이다. 이번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역대급 갑질’ 논란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더 정확히는 미소를 지으며 법원을 나왔다. 그러나 가맹본부의 횡포에 고통 받던 점주들은 허탈감과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맹점주뿐만 아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가 대중의 상식 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은 지난 1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의 2019년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한다.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표적항암제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JW중외제약은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업 ▲제품 ▲연구 ▲투자 ▲고객 ▲홍보 등 총 6개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별 주요 정보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또한 이미지와 그래픽을 활용한 인포메이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개발 중에 있는 R&D 파이프라인과 Wnt 신호전달 분야의 원천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지주회사인 JW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보령제약은 2017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7% 감소한 수치다.매출액은 4,223억원으로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9억원으로 912.8% 증가했다.보령제약은 “매출원가 상승과 연구개발·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익이 감소했으나 보유 토지·건물 매각 잔금 수령으로 당기순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