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제15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 2018’에서 신성장 동력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500여명을 비롯해 90여개 각 산업 대표 기업이 참가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사장이 CEO 프리젠테이션을,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 유종상 바이오센터장, 박준석 신약센터장이 패널로 참가했다.‘Daewoong’s strategic Dynamics and its Midway’를 주제로 발표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비방 행위에 대한 처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18 당시 여고생들에 대한 성폭력 등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피해들도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군 개입설’ 등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왜곡 행위들은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생산·유포되면서 점차 조직화됐다. 하지만 처벌법규가 미비한 상황에서 유족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막장 치닫는 5·18 왜곡 행위제38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찾은 여야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상균(56)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는 21일 가석방된다.17일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한 전 위원장의 가석방을 결정했다. 2016년 1월 구속기소된 한 전 위원장은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현재까지 2년 5개월여 복역해 형기의 약 81%를 채웠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친 수형자 중 수형 태도가 모범적이고 재범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가석방 대상자로 결정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합작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 행사 기한인 다음달 29일 자정(한국시간)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니 콜옵션 대상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는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분을 ‘50%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은 ‘RNA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회사 ‘올릭스’와 황반변성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RNA간섭(RNA interference)이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mRNA(messenger R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해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활용해 신체현상을 조절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올릭스의 설명이다.일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한 ‘자가전달 비대칭 소간섭RNA(small interf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유통 자회사들을 운영통합하려는 과정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농협 유통4사 노동조합연대는 “농협경제지주가 4개 자회사에 대한 일방적인 운영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회사들의 독립적인 판매권 강탈을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농협경제지주, 수익은 강탈 책임은 전가”농협경제지주가 재무회계나 발주, 이익관리 등 사실상 본사의 기능을 자회사 중 하나인 ‘농협하나로유통’에 독점시키는 운영통합을 추진, 나머지 4개 자회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농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인증 1차 기업군이 오는 6월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보톨리늄톡신 ‘나보타’와 관련, 하루 만에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맞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나보타의 제조시설은 허가한 반면, 미국 제품 판매 허가는 보류해서다.지난 16일 대웅제약은 미국 FDA로부터 나보타 제조시설에 대해 승인을 명시한 실태조사보고서(EIR)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2017년 5월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할 감리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감리위에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들이 출석해 회사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 한 해 전인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렸는지 여부다.2011년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처음으로 순이익(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정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6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오전 총궐기 등을 반대하는 규탄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의협은 ‘문재인케어’를 반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최근 의협의 행동을 지적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최 회장이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정부와 과도하게 날을 세운다는 것. 의협 내부에서도 회장 선거 직후부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총궐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국, 일본 경제계와 대북투자 관련 공조방안을 논의했다.전경련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일본경단련과 공동으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와 한미재계 전략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한미일 3국 경제계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동향을 점검하고 경제계 공조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전경련은 이 자리에서 북핵 외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비롯한 한·미·일 간 무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진그룹의 오너 일가 불법 행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직원들은 예정대로 오는 18일 다시 촛불을 들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오는 31일 일반직 직원에게 기본금(월 기준)의 5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 측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정착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협업을 약속한 데 대한 격려 차원”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을 잠재우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독일에서도 판매된다. 허쥬마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독일 시장에 진입한다.독일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유럽 ‘빅5 국가’인 영국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전체에서 단일 국가로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월 허쥬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승인 후 3개월 만에 영국에 진출했다.이번 독일 진출은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자신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비리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이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최씨의 첫 확정판결이다. 대법원은 “최씨는 정씨가 체육특기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법과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특혜를 받아야 한다는 그릇된 의식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범행으로 국민이 받은 충격과 허탈감은 크기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최씨의 국정농단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단초가 됐다.◇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저버렸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14일 자율공시를 통해 중국 구오단 그룹의 ‘하이황’(Haihuang)사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국제약은 2021년부터 향후 10년간 약 1,48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벨라스트를 중국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약 2,740억원(2018년 기준) 규모의 중국 필러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벨라스트는 동국제약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가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주름개선 필러로, 동국제약은 원료의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올해 스승의 날 예상 지출액이 전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3,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승의 날 예상 지출이 지난해보다 43%P 감소했다고 밝혔다.전체 응답자의 82.6%는 “가정의 달에 추가 지출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스승의 날은 지출예상비율이 2.8%에 불과했다. 반면 어버이날은 76.3%가 지출을 예상했다.스승의 날 예상지출액은 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작의 실무 책임자인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세운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노조 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최 전무는 ‘그린화’ 작업을 총괄, 노동조합 와해 작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지난 10일 최 전무가 그린화 작업을 통해 협력업체 4곳을 위장 폐업하도록 하고, 협력사 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구두 노예’ 논란을 일으켰던 탠디 제화공들의 투쟁이 작지만 큰 성공을 거두며 일단락 됐다. 제화공들이 점거농성 16일 만에 노사 합의서를 작성한 것. 당초 요구했던 공임 2,000원 인상은 못 미치지만 8년 만에 1,300원의 공임 인상을 끌어냈다. 탠디 제화공들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소사장제 폐지’는 물론 전국의 제화공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파업 한 달여 만에 거둔 8년만의 공임 인상탠디 제화공들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6일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10대그룹 경영인들과 만나 “재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보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만을 당부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들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은 재벌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 번의 만남마다 ‘노력’만 당부한 공정위?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0일 10대그룹 경영인들과의 만나 재벌개혁과 공정위법 개정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 약사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로 보는 약국시장’이라는 주제로 약사 직능개발과 약국 경영혁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유유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개념을 적용한 경영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유 부사장은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트렌드와 약사에 대한 소비자 인식,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유유제약의 일반의약품 등에 적용한 전략을 소개했다.특히 기존 출시 제품인 ‘베노플러스겔’ 마케팅 전략에 빅데이터를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