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뇌전증(간질) 신약의 일본인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SK바이오팜이 일본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선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뇌전증 신약 ‘YKP3089’(성분명 세노바메이트, Cenobamate)의 일본인 대상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현재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르면 연내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이번 국내 임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이비인후과 의료기기분야 기업 ‘참메드’를 인수, 사업 확장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참메드 지분 7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은 보도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다국적제약사에서 의료기기 사업을 경험한 안창남 상무를 대표이사, 김종혁 이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하는 등 참메드 경영진도 변경했다. 참메드 창업주인 이호식 대표는 부사장으로 보직을 바꿔 계속 근무할 방침이다.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로 2005년 설립된 참메드는 이비인후과 진료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자신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겼다.신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5시께 새로운 거처로 선정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이사를 마쳤다.대법원은 지난 2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거주지 이전을 반대하며 제기한 항고를 기각, 롯데월드타워로 최종 결정했다.거주공간은 약 264.5㎡(80평) 규모로, 한정후견인 사단법인 선 관계자의 사무실과 간병인 및 경호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이 단체교섭 요청을 ‘대리점 폐쇄’로 맞서는 일부 사업주들로 인해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필증을 발급 받았지만, 근로계약 해지 및 대리점을 폐쇄 통보로 인해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 “계약해지·대리점 폐쇄 통보에 조합 활동 위축”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과 이달 10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기사들이 소속된 대리점과 원청에 해당하는 택배업체를 상대로 성실한 단체교첩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당시 몇몇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이 범죄 수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기능을 강화하면서 ‘국정농단’ 연루자들에 대한 재산 환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범죄수익환수부(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담부서 설치로 인력 확충과 함께 전담 검사 및 수사관을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현재도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와 전국 각 검찰청에서 각각 범죄수익환수 수사지원센터와 범죄수익환수반이 운영되고 있지만 성과가 미흡한 편이다.실제로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3조1,318억원의 추징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이 해외에 설립하기로 한 제3공장의 생산규모를 당초 계획 보다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2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제3공장 계획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인 12만 리터보다 3배 많은 36만 리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내에 해외 공장부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제4공장 신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업계 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고위직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하면서 향후 김상조 위원장의 조직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신영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공정위 1급 인사 4명 중 일부도 사표를 제출했다.차관급인 부위원장은 임기 3년이 보장되지만 신 부위원장은 자리에 오른 지 1년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새로운 부위원장은 다음주 중 정해질 전망이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기 부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신동권 사무처장과 곽세붕 상임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부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에 따라 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매출 1조원이 확실시 되는 제약사도 3곳. 여기에 2018년은 최소 6곳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 2017년 매출 1조 유력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4년 연속 자리를 지키며 2위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희철 전 회장의 딸인 이재영 씨가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이 전 회장이 경영에서 아예 손을 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15일 보도에 따르면 이재영 씨는 이 전 회장의 지분 매도와 관련해 “(아버지의) 경영권 복귀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지분 매각 역시 경남제약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이어 “현재 법적공방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경영권을 내려놓겠다는 판단을 하셨다”면서 “경영권 프리미엄도 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출시 임박에 신고가를 경신했다.12일 오전 9시 5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2만1,000원(11.73%)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국투자증권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하고,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됐다며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언론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에스티팜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총 3가지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에스티팜은 글로벌제약사를 비롯한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치료제(STP02-3725), 에이즈치료제(STP03-0404)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일대일 미팅을 통해 에스티팜은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피력했다.특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활약상과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해당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를 초청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 컨퍼런스다.셀트리온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중 셀트리온 발표 세션에 서 회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연단에 섰다고 11일 밝혔다.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기업들로부터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병헌(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추가 혐의로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 전 수석은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이어 KT에게도 후원금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다.◇ GS·롯데홈쇼핑 이어 KT까지 덜미 잡힌 전 전 수석1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후 전 전 수석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소환 조사는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과 이희철 전 경남제약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경남제약에 따르면 사측은 이 전 회장에게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다. 그러나 30억원 손배 청구 소식이 채 식기도 전인 다음날 오전, 이 전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회사와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 사측은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불법행위 자비 NO. 법대로’ 경남제약 vs ‘지분은 나의 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이정희 사장은 이행명 현 이사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차기 후보로 거론돼 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16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정희 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 오는 2월 정기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협회 정관에 따르면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해 정기총회에 보고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지만 역대 이사장들은 단임제를 이어오고 있다.2015년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사장은 3년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법원이 납품업체들에게 경영정보를 요구한 롯데백화점에게 부과된 과징금을 다시 산정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입점 업체들에게 경쟁 백화점에서의 브랜드별 매출자료를 요구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 대법원은 과징금 산정기준에 정보의 내용과 위반 횟수 등의 위법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롯데쇼핑이 공정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납품업자들의 경영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리베이트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ISO37001’ 도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 경영 시스템’으로 현재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에도 도입할 수 있으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를 통해 ‘윤리경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이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시민단체들이 퇴직 경찰관들의 친목단체 대한민국재향경우회(경우회) 임원들과 오호석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장의 ‘관제데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정의연대와 개혁연대 민생행동, 무궁화클럽 사법개혁위원회 등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우회는 정치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박근혜 정부 시절 관제데모를 벌이고, 이를 위해 단체의 자금을 유용했다”면서 “경우회 임원들은 물론 경우회의 관제데모에 시민단체를 동원한 오호석 회장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은 이달 1일자로 윤도준 회장의 장남 윤인호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오너 4세인 윤 이사는 입사 4년 만에 과장에서 초고속 승진했다.윤 상무는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4년 중추신경계(CNS)팀 차장, 2015년 전략기획실 부장, 2016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이사로 매년 직급이 올랐다.지난해 4월에는 동화약품의 유리용기를 납품하는 계열사 동화지앤피 등기임원에 선임,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윤 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명문제약 이규혁(70) 회장이 9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제약업계 전문경영인인 고(故) 이규혁 회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아주약품공업에 입사한 이후 1996년 반도제약 전무, 하나제약 대표이사 거쳐 2001년 명문제약 대표이사 사장, 2010년 명문제약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다.2015년 지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이듬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그동안 요양을 해왔다. ■ 영면일시 : 2018년 1월 9일■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 1월 11일(목) 오전 7시■ 장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