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2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직무적성검사 ‘GSAT’은 4월 15일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다.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삼성그룹의 3급 신입사원 공채는 대체로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출신으로 2018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대학생 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기우성·김형기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우성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우성·김형기 대표이사는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형기 부회장과 김만훈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가속화를 위한 포석으로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기우성 부회장은 대우자동차 기획실에서 근무하다 셀트리온 창립 맴버로 2000년부터 넥솔(현 셀트리온홀딩스)에서 근무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생산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달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련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후 잡음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행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폐지하고, 리베이트 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및 과징금 부과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제약사의 불법행위로 인한 약품 급여 정지가 환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물론 약사단체에서도 정부의 발표에 반박을 하며 투아웃제 폐지 방침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여곡절 시행 ‘투아웃제’, 4년 만에 결국 폐지리베이트 대상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정지하는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가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GC녹십자는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계열사 본사가 위치한 캠퍼스)에 사내 보육시설 ‘GC 차일드케어 센터(Childcare Center)’를 개원했다고 밝혔다.‘GC 차일드케어 센터’는 면적 2,943㎡(890평)에 지상 2층의 독채 건물이다. 정원은 79명으로 제약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교사 1명당 담당 영유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총 11명의 교사를 둔다.센터 내에는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과 특별활동실, 식당, 학부모 대기공간 등을 갖췄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국내 제약산업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향후 R&D 확대와 세제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신약 연구개발(R&D)을 하는 제약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현재까지 44개사가 인증을 받았다.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기술수출도 성과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스모코스는 양창수 전 토니모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화장품 영역에서 금, 은, 동메달을 딸 수 있는 일등 상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품질로 경쟁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으로 열광하는 팬 확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등 ‘3대 행동강령’을 강조했다.양 신임 대표는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영업 경력이 풍부한 전문경영가다.그는 태평양백화점 사업부장과 아모레퍼시픽 백화점사업부 상무를 거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약개발은 최소 5,000개~1만개의 후보물질 중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중 250여개 물질이 세포ㆍ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고, 또다시 10개 미만의 물질을 선별해 사람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최종 1개의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된다.이 과정은 통상 10~15년이 걸린다. 개발 비용 또한 3조원에 이르는데, 전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단계가 ‘초기 연구단계’다.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밤샘 영업을 금지하고 한 달에 두 번은 의무적으로 쉬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 대한 헌법소원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트 노동자들이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일제’에 대한 합헌 결정으로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연맹에 따르면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가 개정되기 전까지 대형마트는 1년 365일 24시간 영업을 시행했다. 그 후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심야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20명이 대부분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별 공시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물러나는 전문경영인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과 박전교 삼천당제약 사장, 박수준 영진약품 사장 등 3명이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의 연임 여부는 업계에서도 큰 관심이었다. 이 부회장은 2006년 대표이사 취임 후 지금까지 최고경영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영입되기 전인 2005년 대웅제약 매출은 2,80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901억원까지 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멀미약 ‘키미테’로 유명한 명문제약의 신규 법인 ‘명문바이오’가 출범한다.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명문제약은 오는 5월 1일 바이오사업부문 분리를 통해 치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문기업 ‘명문 바이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사업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도 확립할 방침이다. 신규법인은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다.신규법인은 분할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 및 법률관계(퇴직금, 대여금 등 포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제약업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제약협회가 한국을 겨냥해 무역제재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제약협회는 한국이 ‘스페셜301조’를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이 자국 신약에 대한 국내 약가인상을 위한 노림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부 “한국, 스페셜301조 위반?... 사실관계 따져야”미국 최대 제약단체인 ‘PhRMA’(미국 제약협회)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게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1일, 삼일절이 99주년을 맞은 가운데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도 넘은 행위가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삼일절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더니 급기야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까지 질렀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명과 의무경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태극기 집회는 어버이연합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엄마부대, 탄기국(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등 보수진영 시민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폭력을 선동한 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의 항궤양제 신약 ‘DWP14012’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대웅제약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으로부터 임상시험(2,3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DWP14012’는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항궤양제로,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APA, P-CAB)다.대웅제약은 ‘DWP14012’의 임상 1상에서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주권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회계처리위반 지적에 따른 것으로, 거래소는 경남제약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하여 경남제약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앞서 증선위는 지난달 28일 경남제약과 전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4,00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을 부과했다.증선위는 “2008~2013년 재무제표 감리 결과, 경남제약은 가공 거래를 통해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제약은 우수한 의약품 개발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코오롱제약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이다. 하지만 포부와 달리 코오롱제약은 투자에서도,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코오롱제약 영업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이 설립,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합 노조인 민주제약노조에 가입했다. 노조는 회사 내 부당한 인사조치는 물론 소극적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채용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광해광리공단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비서관 채용비리(강원랜드) 사건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7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광해관리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준정부기관으로, 강원랜드의 최대주주(36.2%)다. 수사단은 광해관리공단이 2013년 7월 권 의원의 전 비서관 김모씨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당시 계약직 직원 3명을 공개채용했지만 김씨의 채용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상반기 신입공채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도 취업문이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월 중순 신입공채를 진행한 삼성그룹은 올해 정확한 채용 시기와 규모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롯데그룹도 3월말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나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3월 2~12일)와 CJ그룹(3월 7~19일)은 신입공채 모집 기간만 공개한 상태다.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30년형을 구형받았다. 앞서 ‘비선실세’ 최순실이 1심에서 20년을 선고받은 것 보다 무거운 형량이다. 다만 검찰은 최씨에게도 25년형을 구형했던 만큼 실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형량도 검찰 구형보다 낮은 형량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이자 국가 위기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이라며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이 밝힌 박 전 대통령 주요 혐의 다섯 가지는?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30년과 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제정하는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됐다.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헌정 추대식에서 연만희 고문이 ‘대한민국 기업보국 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기업보국 대장은 기업경영을 통해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존경과 신뢰를 받는 원로기업인을 헌정하는 제도다.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 추대위원회는 “연만희 고문은 50여년간 유한양행에 재임하며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이라며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을 계승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1주를 7일로 명시하고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27일 의결했다. 환노위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밤샘토론’을 통해 5년간 끌어온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끝맺었다.환노위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은 오는 7월 1일부터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단 30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