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천당제약은 독일 안과전문 제약사 ‘옴니비전(OMNIVISION)’사와 개량신약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천당제약은 옴니비전과의 계약을 통해 제네릭 점안제로만 수출 1조2,0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 BPI사와 4,000억원, 이달 20일 글렌마크사와 7,000억원에 이어 이번에 1,4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성공했다.이번 계약은 제품 허가를 전제로 하는 조건부 계약으로, 계약금은 32억원 규모다. 제품 허가 이후 10년간 제품 공급 규모가 1,376억원에 달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폐쇄 방침이 통보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직원들이 혼란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폐쇄 방침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선뜻 나서서 희망퇴직을 신청하기도 어렵다는 분위기다. 노조는 개별 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해서는 사측이 담당할 업무라면서도 공장 폐쇄 철회를 최우선 방침으로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희망퇴직이냐 반전 기다림이냐, 혼란의 군산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방침이 발표되면서 대량 실업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조의 강력 투쟁에도 불구, 곳곳에서 희망퇴직 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구재태 전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이하 경우회)이 지난해 11월 구속된 가운데 구 전 회장과 함께 시민단체를 운영한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을 둘러싼 의혹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오호석 총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이하 유흥협회)에 가입된 유흥업소 업주들이 정치집회 등에 동원됐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전 유흥협회 관계자들은 협회의 운영ㆍ유지에 쓰여야 할 지회 자금으로 집회 비용을 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 활동 금지 경우회, 유흥협회와의 관계는?경우회는 관련법에 따라 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숨만 쉬어도...” 착용만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방송하며 이미용 기기과 식품 등을 판매한 홈쇼핑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적발됐다.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다이어트 관련 홈쇼핑 방송에서 시청자를 기만·오인하도록 한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홈앤쇼핑‧CJ오쇼핑‧NS홈쇼핑‧GS SHOP 등 홈쇼핑 6곳의 13개 프로그램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오는 28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의견진술’을 받기로 했다. 의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127명(국내 73명 / 해외 54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했다.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생활장학금 제도는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하 BPW KOREA)이 수여하는 제24회 ‘BPW Gold Award’를 수상했다.UN 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인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돼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다.BPW KOREA는 1993이 상을 제정한 후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앞서 삼성과 롯데,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 국내 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여성 사외이사를 내정, 다양한 인사들을 편입시켜 변화를 꾀하고 있다.23일 삼성전자는 수원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박병국 서울대 전기전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김종훈 회장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회장은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으로 미국에서 통신장비업체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해 1조1,0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미국 통신장비업체 아리스 그룹의 이사회 임원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일동제약그룹은 지난 22일 이장휘 대표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협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장휘 대표는 협회의 광고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간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해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1991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이 대표는 재무, IR, 법무 등의 업무를 거쳐 2016년 일동홀딩스 자회사인 건강기능식품기업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제13대 이사장으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취임했다.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비상 회무체제를 이끌 지도부들의 선임절차를 완료했다. 또 2018년 7대 핵심과제 및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93억304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약산업은 120년이라는 기간 동안 국민 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다”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사로부터 구입해야하는 ‘필수품목’의 가격 등을 공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막바지 심사에 돌입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영업비밀’ 침해라며 맞서고 있다. 또 역으로 가맹점주들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점주들의 생각은 다르다. 과거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경영을 통해 오히려 수익이 증대된 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가격 공개? 영업비밀 침해, 폭리기업 오인 받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으로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경총은 1970년 설립 이래 48년 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표 출신 회장을 맞이한다.경총은 22일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총 회장단은 지난 19일 오찬 모임에서 박상희 현 대구 경총 회장을 7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부터 경총을 이끌어 온 박병원 회장은 그동안 거듭 사퇴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박 신임 회장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JW중외제약은 제25회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석현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종희 서울시약사회 지도위원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송연화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고원규 대한약사회 대의원 등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소재의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열린다. 이날 제64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대회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시약사대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 임직원 가족 및 국내 의료진들이 최근 케냐 무하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과 최원 개발본부장 전무(의사), 김승수 ETC 부문장 상무(의사), 조석제 CP관리실장 상무(약사),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도 참여했다.현지 마을에 임시로 마련한 진료소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봉사진들은 진료 외에도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하고, 옷가지와 학용품 등의 생활필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가장 평화로운 올림픽을 꿈꿨던 ‘평창올림픽’이 ‘갑질’ 올림픽으로 전락할 위기다. 남북 선수들 개막식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대장정, 이상화 선수와 일본 고다이라 나오 선수의 우정, 사상 첫 컬링 여자팀 4강 진출, 아이스댄스 무대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 등 팀워크와, 평화 등을 떠올릴만한 이벤트들도 많지만, ‘막장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빛이 바라는 분위기다.올림픽 밖에서는 여전히 #미투 운동에 따른 각종 성폭력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갑을 관계에서 비롯된 성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광동제약이 될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3분까지 누적매출액이 8,634억원으로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도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희철 전 경남제약 대표이사가 류충효 현 대표이사와 이창주 관리본부 총괄(전무)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남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법적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경남제약은 이희철 전 대표가 류충효 현 대표와 이창주 총괄 등을 상대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이 전 대표는 경남 창원지법 마산지원에 류 대표와 이 총괄이 직무를 행해서는 안된다며 소장을 접수했다. 또 김만환 전 영업본부장을 직무대행자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김만한 전 본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양행이 제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에 대한 임상2상을 앞당긴다.유한양행은 오는 3월까지 YH25448에 대한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임상2상 종료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비소세포폐암은 폐암 환자의 85% 비율로 발생하며, 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에 있다. 2025년에는 약 27조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YH25448은 임상1상에서 고용량 투여 시에도 피부독성이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적어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뇌전이 환자에게 투약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은 경희학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희의료원 측은 “복지부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다”면서 “앞서 보건복지부의 모든 조사에서 아무런 혐의점도 드러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희의료원, 제약사 ‘갑질’ 의혹 벗어날까20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경희의료원의 제약사 압력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의약품유통업체(팜로드) 설립과 관련해 위법 사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제일제당이 자회사인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수가는 기대가였던 1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앞서 지난 12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을 발표한 글로벌지엠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거면 국민의 혈세도 요구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정부에 대해서는 지엠 측에 자본투자 확약을 받아낼 것과 한국지엠에 대한 경영실태 공동조사를 요구했다.한국지엠 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을 통보한 지엠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글로벌지엠은 고금리이자, 이전가격 장난, 과도한 매출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