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고령층의 통신서비스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통신 관련 피해 접수 10건 중 1건은 고령 소비자로 확인됐다. 이는 통신 계약 체결 전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며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피해 접수 10명 중 1명은 고령 소비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불만·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2017∼2018) 접수된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2,255건을 연령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미디어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이번엔 SK브로드밴드가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IPTV에 한정된 통신사의 영향력이 유료방송시장 전체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통신시장과 유사한 구조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통신사의 행보에 우려를 보이는 상황이다. ◇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엔 ‘SK텔레콤’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SK텔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유료방송시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관심을 받는 것은 ‘알뜰폰’이다. CJ헬로가 알뜰폰 시장의 1위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을 갖고 있어서다. 다만,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제가 남은 탓이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결정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에 1주를 추가, 8,000억원에 인수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인수가 완료되면 LG유플러스는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선다. 그간 2위 자리를 지킨 SK브로드밴드를 처음으로 넘어서게 된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남아있다. 과거 유료방송 사업자의 인수합병을 반대한 만큼 공정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단숨에 ‘800만’ 가입자 확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제품의 가장 큰 차별성은 품질이다. 기업의 기술력은 소비자 만족도로 이어진다. 그러나 시장에 나오는 대다수의 제품이 상향평준화되면 소비자는 품질 외의 것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차별성 있는 디자인, 부가 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따지게 된다. 제품을 감싸는 ‘세련된 포장지’도 중요한 구매요소가 된다. 통신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통신시장은 크게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알뜰폰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차이가 있다. 통신3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탓이다. 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통신비 인하 중장기 대책을 내놓은지 1년6개월을 맞고 있다. 국민들이 갖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다. 올해 도입을 예상했던 보편요금제, 분리공시제 등 대다수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시행되지 않아서다.◇ 정부, ‘통신비 인하’ 위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시도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국민들이 갖는 통신비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비교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좋은 요금제가 있어도 알리지 못했던 알뜰폰 사업자를 비롯해 알뜰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오픈 초기 탓인지 자잘한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다.11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통신요금 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된다.음성·데이터 등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입력하면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의 다양한 요금제 중 적정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추가된 알뜰폰 사업자는 20곳, 요금제는 1,000여개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 구조가 변화할 수 있을까. 최근 제4이동통신의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실제 통신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법안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간 경쟁 활성화 및 통신비 인하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통신사 출범은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 ‘제4이동통신’ 도입 위한 법안 처리에 속도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통신 사업자의 통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법안이 움직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지난달 27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알뜰폰을 만났다. 사업자와 만나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부는 알뜰폰을 돌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알뜰폰의 요구는 ‘도매 제공 제도’의 개선이다. 통신사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현행 도매대가 제도의 문제점 보완에 나설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알뜰폰 만난 정부 “노력하겠다”… 구체적 방식은 미정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9개 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6개월째 순감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업계에선 정부의 압박에 이통사들이 요금인하를 단행하면서 알뜰폰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선 이통사들이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알뜰폰업체에 좀 더 빨리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5월 9,149명이 순감한 후 감소폭은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달엔 2만3,406명이 줄었다.업계에선 이동통신3사에 대한 정부의 요금인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의 감소세가 연내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1위 사업자인 CJ헬로도 피하지 못했다. 업계 전체가 마찬가지다. 특히, 가입자 이탈은 더욱 심화됐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이에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업계 1위도 피할 수 없는 ‘알뜰폰’의 현실 지난 7일 CJ헬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97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상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도, 유럽 등지에서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 포코폰F1이 국내 정식 출시를 예고했지만, 업계에선 반응이 엇갈린다.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인 만큼 수요는 있다는 의견과, 앞서 출시된 홍미노트5의 사례를 보면 찻잔 속 돌풍에 그칠 것이란 시선이 공존한다. 다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인도에서 돌풍 일으킨 포코F1, 국내 정식출시앞서 샤오미는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코폰F1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 했다. 내달 중 11번가 등 자급제 채널에서 포코폰F1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알뜰폰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구조를 개선한다.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존재한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알뜰폰 살리기 나선 정부… 올해 활성화 방안은?올해 알뜰폰 활성화 방안이 구체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용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 1위 사업자 SK텔레콤과의 협상을 통해 도매대가를 인하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10월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각 분야의 주요 사안들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통신업계에서는 5G, 알뜰폰, 자급제 등 다양한 이슈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정감사가 10월 시작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방위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속기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주요 쟁점은 △5G 구축 및 상용화 촉진 △알뜰폰 경쟁력 제고 △자급제 등 단말시장 다양화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이다. 국회입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 점유율은 줄곧 ‘5:3:2’ 구도였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은 SK텔레콤의 몫이었고, KT와 LG유플러스가 남은 점유율을 나눠 가졌다. 그런데, 이 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알뜰폰이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한 이후 고착화된 통신시장의 체질 자체가 변하고 있다.◇ 막 내리는 ‘SK텔레콤’ 천하SK텔레콤은 통신시장의 강자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시장 1위 사업자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2018년 현재도 1위에 해당하지만 점유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서다.SK텔레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안드로이드9.0’부터는 자급제 및 해외 직구 스마트폰 이용자도 재난문자를 받게 된다. 통신사도 상관없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했던 약 6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SK텔레콤은 구글과 협력해 재난문자 수신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9.0(Pie) 운영체제의 △자급제 단말 △해외 직구(직접 구매) 단말 등을 이용하는 고객도 재난문자를 받게 된다. 안드로이드9.0은 지난 7일 배포된 구글의 최신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 고객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는 번호이동자는 지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스마트폰 가입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문제는 가입자 대부분이 알뜰폰이 아닌 통신3사를 선택한다는 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정책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온다.◇ 알뜰폰으로 옮기는 고객, 전년 대비 26% 감소알뜰폰 고객들이 이탈하고 있다.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는 고객보다 알뜰폰에서 통신3사로 이동한 고객이 매달 증가하고 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IT기업들은 최근 자국 알뜰폰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중국 정부가 통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IT기업에 알뜰폰 사업을 허가했다. 일본은 이미 알뜰폰이 전체 통신 시장의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알뜰폰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알뜰폰’ 대한 관심 커지는 추세알뜰폰 사업에 대한 관심은 중국에서도 큰 편이다. 중국 정부는 샤오미, 알리바바 등 15개 업체에 ‘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사업을 정식 허가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이 연장된다. 알뜰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부는 이번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 연장으로 최대 400억원의 감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결정에 대해 알뜰폰 업계가 만족할지는 미지수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30일 면제되는 알뜰폰의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관련 내용을 담은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전파사용료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주파수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출범 7년이 지났지만 통신시장 점유율은 1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통신소바자 10명 중 1명만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3월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이 내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조적인 이유로 성장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는 도매대가 제도,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 정부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 출범 7주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