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수출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반도체 수출 부진 여파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약 57조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2.6% 감소한 58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적자폭은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적자행진이 이어졌다.수출 감
새해에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약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수입은 2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로 적자를 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작년 10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6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 대비 74억4,000달러 감소한 수준이다.경상수지는 지난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과 8월에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상품수지·서비스수
증권가가 내년에도 혹독한 경영환경을 마주할 전망이다. 올해 증시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내년에도 사정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올해 한파 내년도 이어진다… 사업환경 전망 먹구름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최근 ‘2023년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업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실적 방향은 ‘저하’로, 사업 환경은 ‘비우호적’으로 전망했다.한기평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증권업계가 부진에 시달
지난 2년간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계소비지출 방식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 국내서 발생한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3% 감소했다.12대 소비 비목 중에서는 주로 △의류‧신발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등 대면 소비 비목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식이나 △숙박‧여행 △학원교육 등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정부와 국민의힘이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마지막 해인 2027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정은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에 더해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5대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내년도 경제정책 중점에 당면한 위기 극복 방안과 위기 이후 재도약 비전을 통해 2027년 마지막 해는 국민들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문재인 케어 폐기 계획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 파탄은 사실이 아니다. 결국 대통령이 가짜 뉴스의 진원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오바마 케어를 폐기하려다 미국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무너진 트럼프 대통령과 도긴개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트럼프를 꿈꾸는 것이냐”고 물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겠다면서 “지난
‘안나’로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낸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를 통해서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고,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그리고 지난 6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안나’에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윤석열 대통령은 무기한 운송 거부를 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판잣집·비닐하우스 등 최저수준의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안심주택(주거환경 개선) △안심지원(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완화) △안심동행(민‧관 협력 실행체계 구축) 등 세 개의 큰 틀로 나눠 진행된다.서울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수출전략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
윤석열 대통령이 수출 증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위태롭자 정부가 ‘3대 주력시장’과 ‘3대 전략시장’별 특화 전략을 내놨다. 또 정부의 모든 부처에 수출지원 전담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복합위기를 수출 증진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윤 대통령은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5대 수출 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앞서 예고한대로 14일 0시를 기해 서울 및 경기 4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인천, 세종 등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들 지역에 적용됐던 세제‧금융 등 각종 규제가 모두 완화된다.먼저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전에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최고 75%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매겨졌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주택을 매도하는 다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6∼45%)이 적용된다. 여기에 3년 이상 주택을 보유했다면 양도차익의 최대 30%
지난 6월, 8일간의 총파업으로 산업계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던 화물연대가 또 다시 총파업을 선포하고 나섰다. 경제상황 전반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내건 총파업 이유는 △안전운임 제도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 등이다.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에 이르면서 이를 종료한 바 있다. 그런데 불과 반년도
정부가 서울‧과천‧성남(분당, 수정)‧하남‧광명 등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무부처는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규제지역 조정(안)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먼저 정부는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시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투기과열지구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여의도 민주당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사실과 함께 “검찰의 망신주기용 압수수색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후 “컴퓨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로그기록과 대장동 관련 기사 8 건의 인터넷 검색기록 등 파일 2개, 찢어진 메모조각과 파쇄된 종이조각 한 웅큼만을 압수하였을 뿐이다”며 “모
또 다시 여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도 지속될 전망이다.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 실체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공세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장동 형제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