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6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로 치욕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일본은 이제 더 떳떳하게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들고나올 게 뻔하다. 벌써 일본 극우들은 저의 SNS 디엠(개인 메시지)에서 조롱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Q.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했다는 표현이 정확한가요?A. 정확하게는 우리 해군이 국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정부의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도 불구하고 술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도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를 가져 비판대에 올랐다.1일 경사노위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사회적 대화를 위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전‧현직 의장단의 초청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이번 연설은 재정 건전성 회복과 약자 복지라는 두 가지에 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정부 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으로 재정수지가 개선되고 약자에 대한 복지가 충분이 포함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인 민주당과 정의당은 입을 모아 총체적 아젠다의 실종, 말 뿐인 약자복지라고 질타했다.◇ 여당 “글로벌 위기대응‧민생해결 위한 방안” 양금희 국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휩쓸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오늘의 한국 TOP 10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 5월 16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두 번째이며, 윤석열 정부의 2023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하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전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강달러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공급망의 블록화 등을 언급했
최근 중부지방에서는 ‘기록적 폭우’라 통칭될 만큼 집중호우가 있었던 것에 반해 남부지방은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역적 강수 편차로 인해 전남‧북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지역의 댐‧저수지 저수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최근 6개월(4월6일~10월5일)간 전국 누적 강수량(946.3㎜)은 평년의 87.6%로, 중부지방 강수량 1,256.3㎜(평년비 115.6%)와 남부지방 강수량 722.5㎜(평년비 67.3%)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
10월 극장가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한국영화 ‘미혹’ ‘귀못’부터 ‘스마일’ ‘오펀: 천사의 탄생’ 등 외화 공포물까지, 호러 마니아들에게 섬뜩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파커 핀 감독의 ‘스마일’이 지난 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스마일’은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소시 베이컨 분)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미드나잇 단편 부문 심사위원 특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재정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미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감세 예산안을 추진했다가 금융시장에 혼란이 생겨 이를 철회한 것을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께서는)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될 경제활동을 하시고,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9월 27일자로 뉴욕 피치사에서 대외신용도를 평가했는데, 우리가 일본보다도 두 단계 높은 AA-로 아직은 대외적인 평가가 좋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준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이 있고, 계속 조야에서 위기론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세 번째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뒀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장관, 시장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함께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또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외교 참사는 엎질러진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보자”고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면서 여야의 협조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외경제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대응 의지 표명과 발 빠른 초동 조치는 국내외에 분명한 시그널이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면전환용 인사, 정책을 가급적이면 지양하고 우리 국민들,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기몰이용’ 정책보다,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취재진의 ‘약자 복지 행보를 많이 했는데 복지체계를 개편을 고민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복지) 체계를 전반적으로 단기간에 개편하는 것은 여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민생 외면을 규탄하며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의 존재감을 키우고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께 우리가 여야를 떠나서, 정파를 떠나서 민생을 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기 위
우리나라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마무리가 된 가운데 추석 선물로 인한 포장재 쓰레기가 이번에도 숙제로 떠오를 전망이다.매년 명절 직후엔 많은 쓰레기가 배출된다. 명절 선물 포장재에 나온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탓이다. 이에 환경부는 2008년부터 설날과 추석 등 큰 명절에 과대포장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쓰레기 절감에 힘쓰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를 통해 추석 명절 전후로 과대포장을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다. 집중단속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이뤄진다.◇ 명절 직후, 선물포장재 쓰레기↑
올가을 극장가는 배우 라미란이 접수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와 ‘컴백홈’(감독 이연우)으로 관객을 찾는다. 두 작품 모두 그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코미디 장르로, ‘코미디 퀸’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2’로 관객과 만난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쌍으로 거짓말을 잃게 되면서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2020년 2월 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8월 무역수지 적자가 94억7,000만달러로 통계 집계 66년 만에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대해 “대외 재무건전성이 크게 걱정할 정도가 아니니 국민 여러분들은 정부를 믿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모두발언에서 “어제 석간하고 오늘 조간을 보면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를 다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8월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에서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2명의 사망자를 낳은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넉 달여 만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민감한 시기에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나경수 사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2명 사망한 폭발사고 넉 달여 만에 또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합성수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0분쯤이다. 인근 아파트 및 건물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큰 폭발이 굉음과 함께 발생했고, 검은 연기가 퍼져나갔다.이 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항 신항을 찾아 수출 대책을 내놨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연일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생 안정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지난주 텃밭인 TK(대구·경북)를 찾은 윤 대통령이 이번에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은 것은 텃밭 다지기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 “우리나라, 대외 의존도 가장 높은 나라”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 신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희룡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