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139.81로 전월 대비 0.7%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등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3월 배럴당 78.51달러에서 4월 83.44달러로 상승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불황과 함께 대(對)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실적은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무역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산업계에선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중 수출의 연내 회복 가능성에 대해선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5월도 무역적자로 출발… 중국 수출 부진도 지속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44억9,0
아기공룡 둘리는 1억 년 전 거대한 빙산 조각에 갇혀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그 안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 그러다 한강으로 빙산 조각이 흘러 들어오고 조금씩 얼음이 깊은 잠에서 깨어난 둘리는 우연히 쌍문동에 사는 소시민 고길동 집에 머물게 된다. 호기심 많고 말썽꾸러기인 둘리로 인해 고길동 집은 그날부터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둘리는 희동이‧도우너‧또치‧마이콜 등 친구들과 함께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미래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타임 코스모스의 작동 실수로 우주의 미로
국내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 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출 7개월 연속 감소세… 무역적자 14개월 연속 1일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등에 따르면 4월 국내 수출액은 496억2,000만달러로 전년 기간 14.2%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감소세엔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6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41% 감소했다. 이 외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대중문화 예술계를 이끈 별들의 축제 ‘백상예술대상’이 오늘(28일) 화려한 서막을 연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도 함께 한다.TV 부문에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중심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먼저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원·달러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 고점을 갱신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5일엔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지만 장중 한때 1,337.2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도 나타났다. ◇ 1330원대 선까지 오른 환율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32.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331.5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0원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중 한때 1,337.2원까지 오르며 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재정건정성 강화를 위한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방송으로 생중계됐다.이날 윤 대통령은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채무가 약 600조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원이 추가로 늘어났다”며 문재
국민의힘이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개정안이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이 몹시 어려운 현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법안을 더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여야는 지난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제정소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와 면제 대
최근 1년 내 가격 하락액이 가장 큰 아파트는 강남에 위치한 개포우성1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1년 내 신저가를 기록한 상위 10위권 아파트 중 6개는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단지 158㎡로 조사됐다.개포우성1단지 158㎡는 지난 3월 17일 38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1년 전 최저가였던 51억원에
한국기업평가가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6일 SK증권의 기업신용등급(A), 파생결합사채(A), 후순위사채(A-)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등급 전망 하향 배경으론 △수익성 부진 △시장 지위 저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관련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 등이 제시됐다.한기평은 SK증권에 대해 “높은 고정비 비중과 비경상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3개년(2020~2022년) 평균 판관
동서식품은 지난 3일 맥심 커피믹스에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식품 당국이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5일 ‘실리콘 패킹’이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자율회수’ 진행 중… 행정처분 등 조치지난 3일 동서식품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야권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취임 후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이 법률안을 거부한 것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수정해서 재발의하겠다고 했다. 정부여당과 야당의 ‘강 대 강’ 충돌이 다시 시작된 셈이다. 윤 대통령도 이같은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원안
국내 수출이 6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3월 수출 13.6% 감소… 반도체 부진에 발목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내부통제 개선 등 책임 경영을 힘써달라고 말했다. ◇ 김주현 위원장 “금융 시장 안정·취약계층 지원” 협조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5대 금융지주 중 신한·우리·NH농협금융은 올해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이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를 거쳐 공식 취임했고, 이석준 농
1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 “상품수지·서비스수지 부진 여파”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경상수지는 45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통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67억6,000억 달러 줄었다. 전달(26억8,000만 달러) 대비로는 한 달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경상
더불어민주당이 8일 토론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8주간 토론회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회복 프로젝트 연속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토론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토론회에서는 거시경제·국제 무역 상황·민생경제적 맥락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마주한 경제상황을 분석했다.하준경
시장 전문가‧중개업소‧자산관리전문가(PB)는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부동산시장 전문가(161명)‧공인중개사(540명)‧자산관리전문가(75명)를 상대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90% 이상 올해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답했다.작년의 경우 전문가(64%)와 PB(52%)는 절반 이상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중개업소는 하락(62%)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이 더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최근 수출 활력이 다소 떨어진 우리의 주력 제조업 분야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차전지와 전기차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조선은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분야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어려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구속영장청구와 관련해 '사법사냥'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민생경제 악화에 대해선 '권력놀음'으로 비유하며 맹비난했다.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잡고 야당을 파괴하면서 사건을 조작하는 그 힘으로 이자 폭탄·난방비 폭탄 먼저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지난 16일 검찰이 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칼날에 짓밟혔다”며 “윤 정권의 만행은 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