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가 그것으로, 보안 분야를 빛낸 인물과 기업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상식은 국내 최초다.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기관들이 방만 경영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토부 법정단체가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기관에서는 지침을 어기고 퇴직월 보수를 과도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년(2016~2018년)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퇴직월 보수가 방만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3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기재부 지침을 어기고 내부규정에 따라 보수를 지급해왔다.기재부 지침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면세점 사업자들이 공사를 ‘갑-을 관계’로 보면서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비용 분담은 ‘삥뜯기’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지난 2012년 9월, 인천공항공사의 감사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당시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용객 사은행사를 하면서 비용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데 대해 스스로 ‘면세점 삥뜯기’라고 표현했다. 10여년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전가한 비용의 규모는 2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인천공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주먹구구식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카드 도입을 통한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근로 시간 관리가 이뤄진다. 건설근로자들의 경력관리 기반 구축에도 이로울 것으로 기대된다.4일 국토교통부는 6개 건설, 공항,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담길 주요 내용은 ▲전자카드 적용 사업장 지정 및 운영 ▲전자카드에 관한 정보교환 ▲건설근로자 정보의 원활한 교환 및 효율적 관리 지원 ▲건설근로자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규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이 13년 만에 복직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지난 28일 “2005년 해고된 김규찬 전 노조위원장이 오는 7월 1일자로 복직한다”며 “공사 측과 과거 노조활동으로 중징계를 받은 조합원들의 복직 및 복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김규찬 전 노조위원장은 근속승진, 4조3교대 근무, 사장 퇴진 및 낙하산 인사 반대,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국정감사장 침묵시위, 사장실 점거농성, 사장 자택 앞 시위 등을 벌였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가 1위를 차지했다. CJ를 선택한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 및 일하기 좋은 이미지’가 가장 많이 꼽혔다.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일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중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구직 중인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기업은 CJ로 나타났다. CJ는 총 170개 기업 중 6.2%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어 ▲네이버(5.7%)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각 4.6%) ▲인천국제공항공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모든 종사자의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를 모토로 5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같은 4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 중심의 혁신을 목표로 공공의 이익과 국민·지역·세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담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우선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및 교육훈련과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 기존 6만여개와 신규 5만여개 일자리가 선순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4개 면세점 사업자(롯데·롯데디에프글로벌·호텔신라·한국관광공사)의 인천공항 내 명품브랜드 유치경쟁 담합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17일 공정위는 담합 혐의를 받는 4개 면세점 사업자와 이와 연관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 사건 합의에 부합하는 증거가 없거나 부족하고, 설령 합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경쟁 제한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무혐의로 결정했다. 다만 장래 법 위반 예방을 위해 주의를 촉구했다.이들 면세 업체들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면세점 내 다른 사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 입점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임대료 조정안에 대한 답변 기한을 다음달 10일로 연장한다는 입장을 전했다.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앞서 면세사업자들이 임대료 조정안에 대한 회신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답변기한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답했다. 다만 추가적인 대안 제시나 협의기간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신라와 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 사업자를 포함한 제1터미널 면세 사업자들은 올해 초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여객수가 감소하는 만큼 임대료를 재조정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임대차계약을 맺으면서 불공정약관을 운영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29일 공정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SR의 상업시설 임대차 계약서를 심사해 임차인에게 부당한 9개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시정을 권고한 불공정 약관 조항은 ▲임대료 조정 불가 조항 ▲영업시설물의 시설개선 의무조항 ▲시설물의 위치, 면적 변경 시 비용 전가 등이다.특히 이 중 임대료 조정 불가 조항은 최근 임대료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킴벌리가 입찰 담합 행위로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된다. 유한킴벌리는 “담합 당사자들이 해당 입찰이 공정거래법에 적용되는 사안인지 몰랐었다”고 주장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05년부터 2014년 2월까지 마스크와 방역복 등 위생용품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유한킴벌리와 대리점 23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6억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아울러 유한킴벌리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와 대리점 23곳은 조달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4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의 상징적인 공간이 된 인천국제공항의 정규직 전환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민주노총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노·사·전문가 협의회에 불참했다. 공사의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민주노총은 사측이 주장하는 정규직 전환대상과 전환방식, 채용방식, 임금 및 처우수준 등을 독소조항으로 규정하고 있다.협의회는 노조 측 인사 10명과 사측 인사 10명,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되며, 노조 측 인사 10명 중 5명이 민주노총 소속
[시사위크|여의도 국회=권정두 기자]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제로화 추진의 상징적 존재가 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이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진땀을 흘렸다.국회 환노위는 2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지방노동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정일영 사장이었다.정일영 사장은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본격적인 오전 질의 시작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등이 정일영 사장의 출석 연기 요청을 문제 삼은 것이다.정일영 사장은 당초 국감
[시사위크|여의도 국회=권정두 기자]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날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한 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증인 출석 문제를 제기했다. 정일영 사장은 자유한국당 임이자, 신보라 의원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요청에 의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진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당초 정일영 사장은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 지난 12일 출석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 등의 문제로 간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첫 번째 추진 공약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선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선언한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공항이란 평가 이면에 ‘비정규직 지옥’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비정규직 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정규직과의 임금 및 처우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내 1만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새 정부 정책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렇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7년도 국정감사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겸임상임위인 운영위, 정보위, 여가위 감사는 내달에 열린다.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진행되는 첫 국감인 만큼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조기대선으로 국감 대상이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모두를 포함하고 있어 여권의 전(前) 정부 공세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핵심교문위는 12·17일 교육부, 13·19일 문화체육관광부, 16일 문화재청, 23·24일 지방국립대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면세점업계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 관광객 급감 여파로 영업실적이 형편없이 쪼그라든데다, 당분간 회복세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사정이 이쯤되면서 임대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급기야 소송까지 불사한 업체도 등장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이 이제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생사기로’에 선 면세점 업계면세점 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방문객수와 외국인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어느덧 80일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정부 조직 개편과 주요 내각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다음은 공공기관 및 공기업 차례다. 정권교체에 성공하며 청와대에 입성한 이명박 정부의 경우,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일괄사표를 받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는 일괄사표를 받진 않겠다고 밝혔으나, 동시에 문제적 기관장에 대한 교체 방침을 분명히 했다. ‘친박’ 또는 ‘낙하산’ 꼬리표가 붙거나, 경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인물들이 그 대상이다.이에 일부 인사들은 자발적으로 물러났다. 김성주 대한적십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일자리기획단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는 일자리정책에 대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질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33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간담회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조발제(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전력 등 6개 공공기관의 사례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이번 간담회는 7월중에 발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인천국제공항을 전격 방문했다. 해외로 나가거나, 입국하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신의 직장’이란 호평과 ‘비정규직의 지옥’이란 호소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서였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은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파격적인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조와 함께 구체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