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2월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은 기존에 계획해둔 여행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했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적자의 늪에 빠졌다.일각에서는 항공업계가 정말 어려워지는 시기는 2분기부터라고 우려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고, 이는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20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국내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는 총 56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세계 하늘길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다수의 국가가 여전히 입국자에 대해 일정기간 시설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어 여객 수요는 당분간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객 수요가 저조해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항공사(외항사) 일각에서는 인력 감축 행보가 나타나고 있어 대규모 실직 사태가 우려된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항공사 일부가 아시아권 노선을 재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
LCC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일 상장 2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상장 전 그렸던 청사진은 산산조각난지 오래다. 상장 이후 줄줄이 이어진 대형 악재 속에 주가는 날개를 잃고 추락했다. 전망 또한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씁쓸했던 상장 1주년에 이어 암울한 상장 2주년을 맞게 됐다.◇ 2018년 상장 흥행 실패로 시작된 잔혹사티웨이항공은 LCC업계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상장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2018년 8월 LCC업계 세 번째로 상장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LCC업계를 비롯해 항공업계
아동출판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예림당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영업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예림당은 본업인 출판업의 성장세가 신통치 못한데다, 항공 계열 종속 자회사의 경영난이 겹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이사로 전격 복귀한 지 2년째에 접어든 나춘호 회장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 항공사업 부진에 흔들리는 예림당 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국내 굴지의 아동도서 출판 전문기업이다. 인기 학습만화인 ‘와이(Why)?’ 시리즈 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이스타항공 임금체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EPU)은 임금체불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이 원흉이긴 하나, 제주항공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임금체불, 이상직-제주항공 모두 책임있다”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거래 종결 시한은 오는 29일로 단 사흘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협의가 진전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임금체불’ 책임소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해 M&A 작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던 국내 LCC업계의 국제선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여행수요 회복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확정했다.제주항공은 우선 6월부터 도쿄, 오사카, 마닐라 등 일부 노선을 재개한 뒤 7월부터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6월 2일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노선의 운항을 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산업계 전반을 강타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국가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을 항공과 해운 업종만으로 확정했다. 당초 7개 국가기간산업(기계·자동차·조선·전력·통신·항공·해운) 전체에 지원을 검토하던 것에서 2개 업종으로 줄어든 것이다.지원을 받는 기업은 일정 기간 90%선에서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업종과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정부는 기업에 수혜 사실에 대한 공시 의무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항로가 닫히고 이용객이 급감해 존폐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정부가 자금 지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지원 대상 선정에 대형항공사(FSC)가 배제되는가 하면, 지원금 규모도 큰 차이를 보여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항로가 막히고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르자 내국인들이 제주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김포를 비롯한 지방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재개·증편하고 나서고 있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티웨이항공이 최근 운항을 시작한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의 첫 항공편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한 제주도 노선을 재개·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4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에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도 항공사 지원에 동참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에게 정부 지원 외 항공기 재산세를 약 27억원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재산세가 항공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것을 지자체에서는 인지하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기 121대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전긍긍하면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을 4월 기준 임금 10%를 추가 반납한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 이로써 정홍근 대표는 이번달부터 임금을 기존 40%에서 절반을 반납한다. 임원들의 임금도 기존 30% 삭감에서 40% 삭감으로 10%p 확대했다. 앞서 회사 측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전원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화물수송을 통해 여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최소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보려는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업계 화물수송량(톤)은 18만3,56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재 등 물류 공급을 줄인 여파로 분석된다.업계의 화물수송량 수치만 놓고 보면 감소율이 크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신규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면서 직원도 약 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3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의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800 기재 8대를 임차(리스운용) 방식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5대(구매 3대)의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CC 업계 종사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5,504만원이다. 이는 LCC 5개사의 연간급여 총액을 모두 합산해 근로자 총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LCC 5개사의 사업보고서상 급여가 가장 높게 기재된 에어부산의 직원 1인 평균 연간급여는 5,900만원이다. 다음으로 이
국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이 성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항공사의 남녀 직원 근속연수는 비슷하다는 점에서 항공업계가 여성근로자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성별 간 급여차이는 없다”고 일축 한다. 이유가 뭘까. ◇ 남녀 급여 차이 최대 2.53배… 임금 성차별?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항공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계의 남성과 여성 평균 급여 차이는 최대 2.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조사 대상은 대형항공사
대신증권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IPO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에 특화된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최근 2년간 대신증권은 거래소 시장 내 상장이 되지 않았던 신규업종에 대한 최초상장을 다수 진행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주선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8년 대신증권은 애경산업, 티웨이항공 등 총 11개 기업의 신규 상장을 도왔다. 주관 실적도 3,992억원을 달성하며 그해 IPO 주관 실적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에코프로비엠 등 6개 기업, 2,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MAX8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항공업계는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국내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737MAX8 도입 이스타항공, 수익성 악화로 매각까지국내에서 보잉 737MAX8 기재를 최초로 도입해 항로를 넓힐 계획을 세웠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큰 변화가 일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 737MAX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9일 737MAX8 2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코로나19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직원들도 월급을 삭감, 무급휴직 시행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채용도 잠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