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20여일간 전국을 돌며 진행한 가맹점과의 간담회가 마무리 됐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23일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시작됐다. 이후 수도권, 대구경북, 광주전라, 부산경남, 제주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이 이뤄졌다. 11일 강원지역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종지부를 찍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년여를 되돌아보고 회사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 및 비전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bhc에 따르면 임금옥 대표는 모든 간담회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임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본사 투명성을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범찬희
12일 전자랜드가 ‘파원센터 효천점’을 신규 오픈한다.해당 점포는 본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에 위치했던 효자점을 효자동2가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전자랜드 파워센터 효천점은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기 전시공간 옆에는 시연용 바닥재를 마루·타일·카펫 3가지 종류로 설치해 고객들이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춰 경험해 볼 수 있다.또 건강가전존에는 8개의 체험용 안마의자를 배치했다. 일부 제품 옆에는 유리파티션을 설치해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체험할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11일 파스쿠찌를 운영하는 SPC는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한다고 밝혔다.특화 매장은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또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를 갖췄다. 모카포트는 수증기와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기구로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이탈리아 가정의 필수품으로 알려졌다.모카포트 바에서는 모카포트로 만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기본 커피
미스터피자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지난 10일 한국거래소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에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2월까지 상폐 우려를 씻을 수 있을 수 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앞서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간신히 ‘적정’ 의견을 받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면서 상폐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는 듯 했지만, 2017년 7월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성복 명가 데코앤이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만성적 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前)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이 발생해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데코앤이에 덮친 악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의류 기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35년 의류 한우물… 현실은 ‘만성 적자’‘DECO’, ‘69NY’ 등으로 유명한 의류 중견기업 데코앤이(DECO&E). 지난 1985년 설립된 대하패션을 전신으로 하는, 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데코앤이가 난관에
GS그룹의 주차장 사업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주차장 브랜드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GS파크24의 성장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실속 없는 성장 이어가는 GS파크24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한 사설 주차장 사업에서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설 주차장 선진국인 일본 자본과 손잡고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간신히 흑자를 내는데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외형상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 수익이 되는 영업이
종이 빨대 도입과 매장 내 머그컵 사용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커피업계의 친환경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종이 재질의 스타벅스 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흰색 배경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강조된 디자인의 ‘스타벅스 화이트 컵 카드’를 출시하는 것.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 재질로 제작했다.또한 푸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프리미엄 바나나’ 상품 포
정부가 내국인 1인당 3,600달러로 한정된 면세점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면세점 제도 변경 계획을 밝혔다. 해당 자료에서 기획재정부는 “국민소득 증가 및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여, 상향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내국인 1인당 구매한도는 미화 3,600달러다.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에서 3,000달러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에서 600달러(술 1병, 향수
유통업체들이 텀블러를 장려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5일 롯데그룹 이원준 유통 BU장(부회장)은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텀블러와 머그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롯데백화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했다.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이다.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사진을 SNS를 통해 인증하면 건당
서울 서남권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된 영등포역사의 새 주인 찾기가 ‘롯데‧신세계‧AK’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다크호스로 등장한 에이케이에스앤디(AKSND)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 서울 수성이라는 상징성을 지켜냄과 동시에,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빅2’ 맞붙는 영등포역사 … 다크호스 떠오른 AK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일 영등포역 상업시설 사업제안서를 받은 결과 세 곳이 입찰에 참가했다. 터줏대감인 롯데와 업계 맞수인 신세계, 오는 8월 구로점 폐점을 앞두고 있는 AK플라자가
롯데컬처웍스가 드라마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4일 롯데컬처웍스는 드라마 ‘조선생존기’로 TV드라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드라마 진출을 통해 영화와 공연 등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TV드라마 사업 진출을 알렸다. 공동 투자, 제휴, 제작사 지분 투자, M&A 등을 염두에 두고 드라마 사업을 추진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함께 드라마 제작을 진행했다.첫 작품인 ‘조선생존기’는 타임슬립물이다. 운명의 장
50여년 만에 술의 양과 도수를 기준으로 삼는 종량세로 주세가 개편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에서 수입산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국내 맥주업체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개편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소주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개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량제 가시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나차일피일 미뤄오던 주세 개편의 물꼬가 트였다. 지난 3일 정부 용역을 맡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은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총
창업 아이템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킨집이 자영업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문을 여는 곳보다 폐업하는 곳이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이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지난해 창업한 치킨집은 6,200개로 2014년 9,700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폐업은 2015년 이후 매년 8,000개 이상이 꾸준히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이 기간 폐업이 많았던 지역
유산균 음료의 대명사 야쿠르트가 무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에서부터 청량감 가득한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들과 마주하고 있다.최근 한국야쿠르트는 여름 시장을 겨냥한 ‘그랜드 야쿠르트바’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빙과류를 음료 형태로 바꾸거나 과자를 커피믹스로 변형하는 등 재미를 고려한 이른바 ‘펀슈머’ 마케팅이 인기를 끌자 시도된 변신이다.또 앞서 선보인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대용량 야쿠르트 ‘그랜드’가 만나 한 단계 진일보한 제품이기도 하다. 그랜드 야쿠르트바는 아이스
공정거래위원회의 강력한 일감 몰아주기 개선 의지에 따라 재벌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주목받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그룹 일감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 내부거래율 70% ‘껑충’CJ ENM의 자회사로서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부거래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 해 전체 매출의 절반을 그룹 일감을 통해 얻고 있었는데, 특히 국내 사업의 모기업 의존도는 매년 상승해 지난해 70%를 넘어섰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
빙그레가 4조원대로 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3일 빙그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내놓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맛있으면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향후 제품 속성에 따라 다양한 하위 브랜드와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처음 출시되는 비바시티는 28~35세 여성을 주
국내 최초로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1호 입국 면세점’의 영광을 안게 된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실적 반등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국장 들어간 에스엠, 적자 고리 끊을까‘무늬만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스위스 듀프리의 입찰 참여로 논란이 일었던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3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과 서편 그리고 제2터미널 중앙, 총 3곳에 국내 최초의 입국장 면세점이 영
외식업체들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지는 자리를 가졌다.3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9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22개사가 참여해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농심, 롯데GRS, 본아이에프, 신세계푸드, 아워홈, 오리온, 현대그린푸드, CJ푸드빌, LF푸드, SPC 등의 대기업이 참여했다.협약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따.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소상공인 발전을 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계열사 CEO들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달 초 문영표 롯데마트, 강종현 슈퍼, 이광영 자산개발 대표 등을 이끌고 일본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이번 출장은 유통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에 밀려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통계열사 CEO들을 대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1위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빠진